한국경제

여야 지도부는 8일 화마가휩쓸고간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다. 여야 대표가 마치 때를 맞추기라도 한 듯 같은 날 피해지역을 방문, 모처럼 정치권이 민생 챙기기 행보에 공동 보조를 취하는 모습을 보인 것. 그러나 이번 대규모 산불사태의 원인과 복구지원 대책을 놓고는 여야가 다소 신경전을 벌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과 상임중앙위원들은 이날 새벽 당사로 모여 승용차편으로 강원도 양양군 ...

연합뉴스 | 2005.04.08 00:00

... 사실상 공직자부패수사처와 같은 기구를 설치하자고 공약한 바 있는 만큼 공수처법 협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라"라고 주장했다. 이평수(李枰秀) 부대변인은 "박 대표 연설기조는 민생정치, 생활정치, 현장정치를 강조하고 있는 우리당 새 지도부의 노선과 궤를 같이 한다"면서 환영했다. 다만 이 부대변인은 "그동안 박 대표의 좋은 말과 선언은 아쉽게도 당내에서 찢겨서 실천력이 썩 담보되지 못했다"면서 한나라당 내부사정을 건드렸다. 이 부대변은 또한 "동북아균형자론은 새 국제질서를 ...

연합뉴스 | 2005.04.08 00:00

...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우리당과 가진 당정협의회에 참석, "국민연금법개정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집중되고 있어 신뢰와 재정안정을 기할 긴급한 필요성이 있다"면서 "4월 국회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우리 사회를 엄습하고 있다"면서 "고령화및 인구대책 기본법안도 국회에 제출된 지 오래됐는데 쟁점이 다 해결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

연합뉴스 | 2005.04.08 00:00

... 비밀접촉 등 남북관계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해온 송호경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도 사망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정책결정 라인이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경제시찰단으로 서울 다녀가는 등 남북관계에 깊숙이 관여해온 장성택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실각함으로써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을 끌어낼 만한 인물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점이 남북관계 복원을 어렵게 하는 한 요인인 셈이다. 끝으로 남북관계의 변화를 수용하기 위한 내부검토의 필요성은 폐쇄된 체제를유지해온 북한으로서는 ...

연합뉴스 | 2005.04.08 00:00

이봉조(李鳳朝) 통일부 차관은 6일(현지시간) 북핵 6자회담 전망에 대해 "중국 최고지도부가 나서 북한을 직접 설득중이고,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외교분야 최측근인 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이 중국에 김 위원장의 의사와 입장을 전달한 것 같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전망하기 어려우나 결국은 북한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 정부 안팎 관계자들과 대북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 교환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이 차관은 "북한의 2.10 ...

연합뉴스 | 2005.04.07 00:00

여야가 7일 `4.30 재.보선' 후보 공천을 매듭짓고 출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여권의 국정지지도 회복과 새 지도부의 민생 올인 전략을 앞세워 과반 복귀를 목표로 세우고 있는데 맞서 한나라당은 민생악화와 여권의 인사정책 실패 등 실정(失政)을 파고들면서 과반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태세다. 이번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구는 ▲경기 성남 중원, 포천.연천 ▲충남 아산, 공주.연기 ▲경남 김해 갑 ▲경북 영천 등 6곳이기 때문에 ...

연합뉴스 | 2005.04.07 00:00

여야가 시민단체 주도로 추진중인 반부패투명사회협약 실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에 걸쳐 국민들의 투명성 요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등 여야 각 당 지도부는 7일 오후 종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리는 반투명사회실천협의회 창립총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지난달 9일 정부와 정치권, 재계, 시민단체 등 4대 사회주체의 대표자들이 부패척결을 위해 반부패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

연합뉴스 | 2005.04.07 00:00

... 내부 갈등의 새로운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투위는 "당 소속 의원 가운데 89명이나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결의안에서명함에 따라 이를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이미 결정된 당론에 대해선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 한재론은 있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수투위는 오는 13일 종묘공원에서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출정식'을 개최하는 등 행정도시법 반대 운동을 본격 전개해 나갈 ...

연합뉴스 | 2005.04.07 00:00

... 강조한뒤, 개헌문제에 관해서는 "범국가적 논쟁을 불러올 통치구조에 대한 논의는 민생경제가 안정된 후에 시작하는게 옳다"며 내년 지방선거 이후 논의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또 국가보안법 등 3대 쟁점법안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 지도부가 여야 합의를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특히 국보법 처리는 시기 보다는 토론과 논의, 절차와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면서 공청회.입법청문회.국민토론회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경제회복 대책과 관련, 그는 "상반기중 재정을 최대한 ...

연합뉴스 | 2005.04.07 00:00

... 보완 차원에서 입법을 추진하기로한 '모든 국무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 실시 논란'에 대해 이 제도의 도입은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6일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을 비롯한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전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는 인사에 있어서 공정성과 객관성, 절차의 신중성을 높이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현재로서는 ...

한국경제TV | 2005.04.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