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거침없는 홍준표 혁신위원장 입‥ 이례적 칭찬

... 위한 '계엄사령관'을 자처하고 있는 한나라당 홍준표 혁신위원장의 발언이 거침없다. 지난달 의원 연찬회가 끝난 뒤 만들어진 혁신위는 당 조직 개편·노선 재정립 등 2007년 대선승리를 위한 기본틀을 짜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도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있는 만큼 홍 위원장의 권한은 상당하며 그의 입이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최근 조기전대론을 주장해 지도부와 마찰을 빚는가 하면 북한방송의 전면 개방 등 기존 당론과는 훨씬 앞서나간 대북정책 등을 제시해 논란을 ...

한국경제 | 2005.03.30 00:00

재계, '대기업 임금인상 동결분, 비정규직 투입'

...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도 강력한 대처로 노동계의 불법의식을 일소, 산업현장에 준법질서가 확립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계가 이처럼 노동계 총파업에 대해 초강도의 대응수를 꺼내든 것은 노조의잇단 비리 적발, 민주노총 지도부의 분열 조짐 등으로 최근 들어 대기업 노조 중심의 한국 노동운동이 명분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를 압박, 노사관계 안정 기조를 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경영계는 개별 사업장별로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조의 ...

연합뉴스 | 2005.03.30 00:00

`구원투수' 임채정 임무완수

열린우리당 임채정(林采正) 의장이 4.2 전당대회를 끝으로 3개월간의 짧은 임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새해 벽두 지도부 일괄사퇴로 인한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던 임 의장이 어느덧 새 지도부 출범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소임을 마무리하고 새의장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된 것. 지난 1월5일 과도기구인 임시집행위 위원장직을 떠맡다시피한 임 의장은 석달간나름대로 안정감있는 당 운영을 통해 새 지도체제가 들어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산파역'을 ...

연합뉴스 | 2005.03.30 00:00

김대표 "금년말 내년초 범보수연합 가시화"

... 30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범보수세력 연합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번 4.30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등 야당과의 연합공천 가능성에대해 "교감이 있을 수 있지만 각당 지도부가 차차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가진 창당 10주년기념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언급한 `한나라-민주-자민련' 연대 가능성과 관련, "박대표와 여러 차례 만나 교감도 ...

연합뉴스 | 2005.03.30 00:00

한나라당 혁신위 "내년 6월께 당권-대권 분리"

... 할 경우 내년 6월에는대권과는 상관이 없는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내년 6월이면 박근혜(朴槿惠) 대표 임기(2006년 7월)도 거의끝나는 시점인 만큼 박 대표를 비롯해 당내 지도부에서도 이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위는 30일에는 정책분과위원회를 열어 당의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잠정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북한 방송과 통신 교류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북한 ...

연합뉴스 | 2005.03.29 00:00

한국노총, "항운노조 간부 선처를"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전국항운노조연맹 최봉홍 위원장, 한국노총 부산본부 김진수 의장 등 노조 지도부는 29일 오후 부산지검을 방문, 비리에 연루된 부산항운노조 간부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부산지검 한상대 2차장검사 등 수사팀 간부들과 만나 "앞으로 투명하게 노조를 운영하고 항만업무를 처리하겠다"고 약속한 뒤 "항만 정상화를 위해 항운노조 간부들을 선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혐의가 있는 노조 간부에 대한 수사는 ...

연합뉴스 | 2005.03.29 00:00

법원.법무부 "공수처 위헌논란 소지"

... 공수처 수사대상을차관급인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법원측도 정부의 공수처 설치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 대다수 여당 법사위원들은 4월 임시국회에서 공수처 설치법안을 처리하자는 당 지도부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지만, 일부 여당 법사위원들은 법원과 검찰의 반대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 공수처 설치법안의 처리시한을 다소 늦춰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법무부 실무자는 "법무부도 ...

연합뉴스 | 2005.03.29 00:00

[시론] 민노총, 조건없는 노사정 복귀를

朴英凡 노사정위원회의 복귀를 둘러싸고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민주노총 지도부가 대의원대회와 관계없이 노사정 대화복귀를 선언하는 등 우리나라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청신호가 오랜만에 켜지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의 노사정 대화 복귀 선언 이후의 사태진전을 보면 과연 실질적인 노사정 대화가 이뤄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민주노총이 폭력사태 등 내분을 겪은 이유는 노사정위원회로의 복귀에 대해 지도부와 강경파 사이에 합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인데 ...

한국경제 | 2005.03.29 00:00

독일판 '친일 관료 청산' 논쟁'

... 상관들은 나치에 저항하지 못한 채 순응했다"고 지적했다. 피셔의 시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 보수파는 피셔 장관이이중기준을 적용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1983년까지 서독 공산당(KBW) 당원이었고 한때 지도부였던 요슈카 슈미러를 외무부 고위직에 임명하면서 피셔 장관이 "슈미러는 공산당 탈당 이후 20년간 변화된모습을 보여왔다"고 한 주장을 나치 경력자에겐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

연합뉴스 | 2005.03.29 00:00

한, 조기전대 놓고 또다시 내홍

행정도시법을 둘러싸고 내분사태를 경험했던 한나라당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 문제를 놓고 또다시 내홍에 휩싸일 조짐이다. `7월 전당대회 개최'를 통한 지도부 개편을 주장했던 개혁성향의 소장파 의원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이하 수요모임)은 29일에도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하며 지도부를 거듭 압박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金武星) 사무총장 등 지도부는 이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입장을 분명히하고 나서 올들어 바람 잘날 없던 한나라당의 내분사태는 설상가상의 ...

연합뉴스 | 2005.03.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