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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가 이해찬(李海瓚) 총리후보 지명과 관련, 매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김혁규(金爀珪) 카드'를 써보지도 못한 채 포기하도록 만들었던 만큼 이 총리 지명자에 대해 섣부른 반대 태도를 취할 경우 자칫 '발목잡기'에만 몰두한다는 여론의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를 계기로 박근혜(朴槿惠) 식 '상생의 정치'를 국민에게 홍보하고 6.5 재.보선 압승으로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 진정한 전국정당으로 바로 서고 수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특단의 호남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당위성에서 비롯됐다. 당내 소장개혁파들의 모임인 '수요공부모임'은 9일 조찬모임을 갖고 호남대책을논의했으며 이를 중.장기적 과제로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호남소외 정책 시인 ▲호남출신 상임운영위원 ▲당 대표와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 회동 ▲당 대표의 호남 방문 ▲당 예결위원단과 호남 지자체간 협의 등 각종 호남대책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 일환으로 이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구령없는 인사하기 운동'을 시작으로 학교문화 전반에서 구령 없이도정감있는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구령없는 학교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교육청.고등학교지구별 생활지도부장교사 회의, 우수 학교사례발굴.홍보, 학생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글짓기.포스터 공모전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여러분, 상쾌한 아침입니다', `선생님 반갑습니다' 등으로 교사와 학생들이격식없이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이해찬(李海瓚) 총리 지명자는 지명 첫날인 9일`친정'격인 민주당과 자민련을 차례로 방문, 총리로 임명되면 야당과 원활한 정책조율을 갖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명자는 오는 10일에는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 지도부를 방문키로 하는 등지명후 첫 일정을 야당 당사 방문으로 채웠다. 이 지명자의 야당 당사 방문은 각종 정책사안을 처리할 때 야당과의 활발한 대화와 조율을 거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동시에 국회인준 청문회 등 인준 절차에서의 협조를 요청하기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 한나라당은 전직 교육부장관으로서의 전력을 문제삼았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이날 청와대 만찬이 끝난 뒤 "당내 인물 중에서 선택해 달라는 당측 요구를 대통령께서 받아들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당ㆍ정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당측 인물을 중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이 많았다"며 "국회 동의 과정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세균 의원은 "이 ...

한국경제 | 2004.06.09 00:00

... 중앙위를 열어 조기 전당대회 개최여부를 결정한다. 신기남 의장은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10일 중앙위회의에서 조기 전당대회가 결정되면 의장직에서 즉시 사퇴하고 전당대회 준비기구를 발족하겠다"며 "내년 전당대회로 결론이 나면 현 지도부를 정비하고 모자라는 리더십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 분위기로는 6·5 재보선 후 흔들렸던 신 의장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선거 참패에 따른 당 쇄신은 필요하지만 그 시기는 당헌·당규 개정과 ...

한국경제 | 2004.06.09 00:00

... "대통령은 우리당이 총선을 통해 영남에서 일부 의석을 확보한사실을 높이 평가했을 뿐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노 대통령이 김의원에게 총리지명의 속내를 보였다고 여권은 받아들였다. 이후 노 대통령은 우리당 전.현직 지도부와의 각종 만남에서 김 의원을 총리로지명하겠다는 뜻을 확실하게 밝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총리지명 가능성이 높아져 갈수록 반발도 거세졌다. 한나라당 은 자신들의 당을 떠나 우리당으로 둥지를 옮긴 그에 대해 `배신자론'을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 말했다. 노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당시 유세과정에서는 "6월 항쟁 다시 한번 하고 싶다"며 눈물을 비쳤을 만큼 `늦깎이 운동권'으로서 이 항쟁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이해찬(李海瓚) 총리 지명자도 당시 전국 단위의 항쟁 지도부 성격을 가졌던 국본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재야파의 핵심이다. 이렇게 볼 때 결국 17년 전 투사들이 국가경영의 최고 지도급 인사로 변모한 셈이다. 특히 17대 총선에서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지면서 당시 거리투쟁의 전면에 섰던`386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노무현 대통령이 9일 민주노동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주공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자 열린우리당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말한 의미를 분명히 파악한 뒤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당정협의를 거쳐 결론을 내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원내대표실 측은 "분양원가 공개는 총선공약이어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당ㆍ청간 정보교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 | 2004.06.09 00:00

... 정치개혁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친중국계 일간지 문회보(文匯報)가 9일 보도했다. 중국 정치 관측통들은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원자바오(溫家寶)총리 체제를 핵심으로 2002년 11월 출범한 제 4세대 지도부는 정치개혁에 돌파구를 열 중요 시점에 다가섰다고 지적하고 4중전회는 당의 집권력과 영도력을 강화, 개혁단행을 시작하는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 개혁은 ▲ 집권 규율 제정 ▲집권 방식 개혁 ▲집권력 강화 ▲집권 지위공고화 ...

연합뉴스 | 2004.06.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