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북한의 국가지도부는 17일 중국이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을축하하는 축전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에게 보냈다. 김 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는 후 주석과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유인우주비행선 발사는 중국의 종합적 국력이 더욱 강화되고 과학기술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과시한 의의있는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똑같다"며 "정책을 거는 게 아니고 재신임 그 자체로 한다는 의미에서 같고, 그때 헌법과 지금 헌법이 일획 일점도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중간평가 국민투표 유보 합의 당시 평민당 원내총무였던 김 위원장은 특히 "현재 각당 지도부가 그때도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면서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제가 원내총무일 때 이 문제를 법적으로 다루는 부총무로 있었고, 여야 어느 누구도 법적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민주당은 분당 사태 이후 흐트러진 당 수습에 박차를 가하며 당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다음달 중 총선지도부를 선출하는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조순형(趙舜衡)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당개혁안을 마련하는 등 전대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사고지구당 정비를 위한 조직책을 공모키로 하는 등 총선을 앞둔 `하드웨어'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분당사태 후 박상천(朴相千) 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민주당이 임시전당대회 개최시기 문제로 '내홍'이 재연될 위기를 맞고 있다. 중도파 의원들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임시전대를 최대한 빨리 개최해 '과도체제'를 조기마감하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박 대표측은 "전대시기를 미리 정하면 지도부가 레임덕에 빠져 복잡한 재신임 정국을 이끌고 나갈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우선 당내 비대위 총괄간사를 맞고 있는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17일 국회 대표실에서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 혐의를 받고있는 당소속 최돈웅(崔燉雄) 의원이 당의 태도에 계속 반발하는 가운데 검찰이 부국팀 등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비선조직을 겨냥하는 듯한 조짐이 속속 포착됐기 때문이다. 최병렬(崔秉烈) 대표와 홍사덕(洪思德) 총무 등 당지도부는 외견상 평상시처럼공식일정을 진행했으나 검찰의 수사속보를 수시로 보고받으며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알려졌다. 상당수 의원들은 최도술(崔導術)씨 비리 등을 앞세워 여권을 압박하고 있는 시점에 검찰수사가 한나라당 대선자금에 초점이 맞춰질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지역의 상황을 악화시킨 책임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부에 있다고 15일 지적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집트 해병대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유혈폭력이 악화되고평화과정이 교착상태에 빠진 책임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치안권 장악을 고집하면서문제가 초래됐다면서 "팔레스타인측은 아부 알라(아흐메드 쿠레이) 총리에게 전권을넘길 필요성을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이라크의 핵 능력을 과장해 전쟁의 빌미로 삼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전례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기된 이라크의 농축우라늄 밀거래 의혹 관련 정보의 최초 출처는 미국방부의 민간인 지도부와 깊은 인맥을 쌓고 있는 레딘의 주선으로 2년여전 이란 관련 정보를 미 국방부에 제공했던 한 시아파 이라크인으로, 레딘은 고르바니파르의소개로 이 이라크인을 알게 됐다고 한다. 레딘은 이 정보를 입수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2개월전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때문에 남북대화에 선택적으로 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남북협력 5개년계획'을 세우고 난 뒤에 "남북당국간 대화의 정례화, 통상.통행.통신 문제 등에 대한 북측의 협조여부에 따라 대북지원의 양과 속도 등을조절한다면 북한 지도부가 단기적 이해관계와 감정상태에 따라 합의사항을 선택적으로 이행하는 것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또 "남북한 경제관계의 제도화를 위해 정권교체에 상관없이 중장기적 대북지원 계획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후안강 칭화대 국정연구센터 주임(소장)은 중국의 신세대 경제학자로,중국 경제의 총수였던 주룽지 전 총리의 꾀주머니(智囊)로 불렸던 인물이다. 그의 정책연구 성과는 중국 지도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국회) 등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주요 참고자료로 채택하고 있다. 미국 뉴스위크가 그의 정책건의들을 '중국의 뉴딜(A Chinese New Deal)'이라 높이 평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공학도 출신인 그는 줄곧 경제성장 위주의 정책노선 아래에서 심화된 ...

한국경제 | 2003.10.16 00:00

... 김 대표는 "뇌물 수수 등 부정부패 사건은 당연히 처벌돼야 하지만 현행 정치자금법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법' 같은 모델의 검토를 제안하고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지도부에 `선거법 지키기 대국민 약속' 선언에 동참할 것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신임 후 국정쇄신' 천명과 관련, 김 대표는 "당장 할 수 있는 국정쇄신은 재신임 이후로 미루지 않아야 한다"며 "청와대 ...

연합뉴스 | 2003.10.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