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안기부(현 국정원) 자금 불법전용 의혹사건 1심 유죄선고와 관련, 정계은퇴를 선언한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도부가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만류키로 결정했고,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본회의 표결에 부쳐서 부결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처리여부가 주목된다. 현행 국회법 135조에 따르면 회기중 국회의원의 사직서 수리 여부는 국회 결의로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09.25 00:00

...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사덕 총무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 신당이 뜰 때 강 의원 사태와 같은 유사한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한 뒤 "강 의원이 무고하게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는 것은 당지도부는 용납할 수 없고,곧바로 접촉해 항소토록 강력히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홍 총무는 "그동안 사법부를 존중해왔으나 이번에는 승복하지 않겠다"며 "국회 회기중 의원직 사퇴결정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으나 당 지도부는 그럴 ...

한국경제 | 2003.09.24 00:00

... 김덕룡 의원이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으로부터 257억원의 안기부 예산을 선거자금으로 불법 지원받은 혐의가 있다며 내달초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최병렬(崔秉烈) 대표와 홍사덕(洪思德) 원내총무등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모임을 갖고 강 의원의 사퇴를 만류키로 하는 한편 검찰의 김 의원 소환방침에 대해선 강력 대응키로 했다. 홍 총무는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가당치 않고 정계은퇴는 더더구나 말이 안된다"며 만류방침을 ...

연합뉴스 | 2003.09.24 00:00

중국은 고도성장에 따르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장원리를 강화하고 정치개혁을 단행해야할 상황에 처해 있지만 공산당 지도부는 이런 개혁이 가져올 사회적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3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 경제 특집 시리즈 `아시아 임팩트(Asia's Impact)' 2회분인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ing Development)' 제하의 기사에서 만성적인 과잉투자, 공급과잉 등 자원분배의 불균형이 중국 경제의 시한폭탄이 ...

연합뉴스 | 2003.09.24 00:00

일본의 야당인 민주당(DPJ)과 자유당(LP)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총선거를 앞두고 24일 양당 합당에 관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간 나오토(DPJ)와 오자와 이치로(LP) 등 당 지도부가 24일 오후 합당 서명식을가진 후 양당은 총무청에 합당안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양당은 또 오는 11월께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중의원 선거를 위해 10월 5일 합당 전당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며 양당 지도부는 일부 선거구의 후보 문제와 관련한입장차를 ...

연합뉴스 | 2003.09.24 00:00

... 마약밀매조직원이 체포됐으며 콜롬비아에서도 같은 조직에 소속된 15명이 검거됐다. 2년전부터 이 국제 마약밀매조직을 추적해온 런던경찰청은 지난 6개월간 20명의마약밀매업자를 구속했으며 시가 2천만파운드 상당의 마약과 200만파운드의 현금을압수한 바 있다. 마약수사반 관계자들은 "이번 작전으로 콜롬비아에 근거를 두고 영국에서 활동해온 거대 마약밀매조직의 최고위 지도부가 와해됐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lcs@yna.co.kr

연합뉴스 | 2003.09.24 00:00

... 입증에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며 "그러나 저는 양심에 한 점 부끄럼이 없기 때문에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무죄를 입증하는 것이 떳떳하고 당당한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지도부는 강 의원의 결정을 적극 만류키로 입장을 정리,강 의원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홍사덕 총무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 신당이 뜰때 강 의원 사태와 같은 유사한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한뒤 ...

한국경제 | 2003.09.24 00:00

... 소개했다. 쿵취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원 총리의 방미를 중시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고 밝히고 원 총리의 이번 방미는 양국간 이해 증진과 상호 신뢰, 공동 인식과 협력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 총리의 방미는 중국 제4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지도층으로는 처음이며, 북한핵문제 해결을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긴밀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뤄져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연합뉴스 | 2003.09.24 00:00

... 애정이 강한 호남지역 여론의 전환을 겨냥한 전략인 셈이다. 한 관계자는 "신당의 큰 줄기가 상향식 공천으로 표현되는 기득권 포기인데, 영입 대상자의 상당수가 주비위원 같은 `자리'를 원해 딜레마에 빠져 있으나, 그동안여유가 없었던 지도부가 이제 영입대상 인사들을 적극 만날 예정인 만큼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내 세불리기 작업의 경우, 신당 합류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의원가운데 서도 개혁당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의원들이 있는 점을 감안, 개혁당 ...

연합뉴스 | 2003.09.23 00:00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는 22일 "빠른 시일내에 전당대회를 열어 총선지도부를 구성하겠다"고 말하고 "저는 그 선거에는 나서지 않고 총선지도부로 가는 `다리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대표직 승계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이것이 신당파의 민주당 내분 부추기기에 대응해 당의 단합을 이룩하고, 내년 총선에서민주당에 대한 지역당 헐뜯기를 막아 민주당의 전국적 승리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차기 당권 불출마 ...

연합뉴스 | 2003.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