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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전 대표 등 지난해 대선 당시 지도부가 16일 오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긴급 회동했다.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전날 불법대선자금 수수 대국민사과 회견에 이어 검찰에 자진출두한 이후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서 전 대표의 주도로 이뤄진 회동에서 참석자들은 현 사태에 대한 무한책임 통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철저 수사, 한나라당의 일대혁신 등 3개항에 합의했다. 논의 과정에서는 대선자금 정국에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전주 노동사무소 앞 격렬시위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전북지부 조문익(38)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창석(31) 조직부장이 16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전주시 우아동 노동사무소 앞에서 전북 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도중 청사 진입을 시도하며 진압 경찰에 볼트와 유리병 등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이모(34) 경감을 비롯, 경찰 수명을 다치게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 아리엘 샤론 총리의 리쿠드당 소속 강경파인 리브나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TV에서 팔레스타인 당국과 협상이 실패하면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일을 처리해야 할때라며 이에 대해 샤론 총리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에 다른 지도부가 들어설 때까지 임시조치를 취해야 한다"며합병 대상으로 예루살렘 지역의 대규모 정착촌인 피스가트 지브와 말레 아듀밈을 지목하고 포기할 정착촌에 대해서는 요르단강 서안의 '서너 곳'이라고만 밝혔다. 그는 또 보안장벽을 요르단강 서안에서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 언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자금 특검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변화는 이회창(李會昌) 전총재가 15일 지난 대선 당시 불법자금 500여억원을 사용한 점을 시인, 대국민사과를 한뒤 검찰에자진출두함으로써 당과 지도부의 부담을 덜게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 대통령이 16일 특별기자회견에서 "나는 두번 검증받아야 하고 검찰도수사의 공정성에 대해 검증받아야 한다. 대선자금 특검은 국회가 정해주면 이의없이받겠다"고 대선자금 특검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 복합선거구제를 제시한 것은 한나라당에 협상 명분을 제공하는 `배려' 차원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아울러 측근비리 수사와 맞물려 민주당과 재통합론이 불거지는 등 유동적인 당내 상황도 "정개협의 결정을 무조건 수용하겠다"던 우리당 지도부 입장에 변화를 준 요인으로 꼽힌다.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 커지는 불안감 해소 방안을 중대선거구 내지 복합선거구제에서 찾았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복합선거구제의 경우 한나라당은 물론 우리당내에서도 "시기적으로도 논의 자체가 어려운 방안"이라는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 들어섰다"면서 그러나 "이라크내 잔존하는 테러리스트들은 여전히 위험하며 이라크내 연합군의 과업은 험난하고 계속적인 희생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여러나라에 은신해 있는 알카에다 세포조직과 지도부를 추적하기 위해 체계적인 색출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연합군은 전세계 테러분자들을 겨냥한 공세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국민은 이제 사담 후세인 생포로 공포의 원천에서 벗어나게 됐다"면서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 오른 리자오싱 부장은 인민일보와 수일전한 회견에서 중국 외교는 세계의 주목 속에 책임있는 대국의 면모를 보였고, 특히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러시아 등 5개국 순방과 원자바오(溫家寶)총리의 미국 등 4개국 순방은 새 지도부의 개방, 신축성, `인민에 가까이 하기(親民)'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리 부장은 이어 중국 외교의 올해 성과로 ▲한-중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구축 ▲중-인 전면적인 발전의 세 국면 진입 ▲중-일 역사를 거울삼아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한나라당은 1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10분의 1' 발언에 대해 "법과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발언"이라며 공세를 폈지만 당지도부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번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에 무심코 대응했다가 정국주도권을 빼앗긴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노 대통령의 이번 발언배경 등을 확실히 파악한뒤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병렬(崔秉烈) 대표와 홍사덕(洪思德) 총무,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말을 아끼는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 김대중(金大中) 정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박 전 대변인은 전남 영암.장흥에서 김옥두(金玉斗) 의원에게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고, 조 전 수석은 전남 순천에서 김경재(金景梓) 의원과 경선을 치르겠다는 생각이나 당 지도부는 수도권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처장은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원이 포진한 전주 덕진과 분구가 예상되는 전주 완산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

연합뉴스 | 2003.12.15 00:00

...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돈웅 의원과 최측근인 서정우 변호사가 5백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불법으로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직 대선 후보로서 국정혼란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병렬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고해성사론'을 거듭 제기한 것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 전 총재는 지난 주초 서정우 변호사의 구속 전후로 유승민 전 여의도연구소장,이병기 이종구 전 특보 등 측근들은 물론 당 고위 관계자들과 접촉을 갖고 검찰출두 ...

한국경제 | 2003.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