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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崔圻文) 경찰청장은 10일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화염병 제조.소지.운반.투척 관련, 수사를 벌여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경찰에선) 최루탄은 사용하지 않을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의 과잉진압이 시위대를 자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폭력을 휘두른 게 아니라 정당한 공권력을 집행한 것"이라며 "폭력시위를 하는 사람과 경찰을 같은 수준에 ...

연합뉴스 | 2003.11.10 00:00

최기문(崔圻文) 경찰청장은 10일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화염병 제조.소지.운반.투척과 관련, 면밀히조사해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최루탄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의 과잉진압이 시위대를 자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는폭력을 휘두른 게 아니라 정당한 공권력을 집행한 것"이라며 "폭력시위를 하는 사람과 경찰을 같은 수준에 놓고 ...

연합뉴스 | 2003.11.10 00:00

... 불참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본회의 표결 직전에야 찬성당론을 정했다. 당초 지난 7일 의원총회에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논란이 벌어졌다. 박상천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당론을 정하지 못하면 민주당의 정체성이 도마에 오를 수 있다"고 압박했고 설 의원 등은 "한나라당과의 공조로 비쳐지고 있다"며 반발했다. 중지가 모아지지 않자 결국 기립 표결을 실시해 찬성 30표,반대 10표,기권 5표로 ...

한국경제 | 2003.11.10 00:00

... 않은 영향을 줘 과격시위로 흐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우려다.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정부는 시민들을 불안으로부터 보호할 책임이 있다"며 "원칙과 일관성을 갖고 질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으며 화염병 시위 관련자는 끝까지 추적,엄벌키로 했다. ▶관련기사 A3면 ◆'원칙·일관성 갖고 질서유지'=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와 학생들이 화염병을 투척하며 ...

한국경제 | 2003.11.10 00:00

... 한편 정부는 전국노동자대회 불법시위와 관련,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불법ㆍ폭력 시위의 경우 끝까지 추적해 철저하게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 또 화염병 시위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고 불법 집회 시위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집회 시위를 허가해 주지 않기로 했다. 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허원순ㆍ홍영식 기자 huhw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1.10 00:00

...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자칫 노동자의대량 구속사태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경찰은 당일 현장에서 화염병 투척 및 투석시위 혐의자 등 110여명을 연행,극렬 행위자를 사법 처리할 계획이며, 나아가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법처리를검토중이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도 9일 밤 이례적으로 입장발표를 통해 "화염병 투척자등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회를 주관한 민주노총은 평화적 시위를 벌이려 했지만 경찰이 예전의일명 '백골단'인 ...

연합뉴스 | 2003.11.10 00:00

... 제외하고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한나라당 대선자금 의혹을 특검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대선자금 특검법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열린우리당과 공동 발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측근비리 특검법 찬성여부에 대해 당내 이견이 있자 대선자금별도 특검법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측근비리 특검법 찬성 여부에 대해 표결에 부친결과, 찬성 30, 반대 10, 기권 5으로 ...

연합뉴스 | 2003.11.10 00:00

민주당 지도부 경선의 양대 주자인 조순형(趙舜衡) 비상대책위원장과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10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비리특검법 처리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조순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법사위에서 측근비리특검법을 찬성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특검 찬성을 강하게 주장했고, 추미애 의원은 검찰에 시간을 더 줄 필요가 있다면서 시기상조론을 폈다. 조 위원장은 "대통령 등 권력핵심이 관련된 사건은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3.11.10 00:00

... 달랐지만 3천500만원쯤 됐다"고 밝히고 "최도술씨는 대선후에 알았고 (선거운동이) 부산쪽 하고는 따로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수사결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주장이 허위 날조로 드러난다면 민.형사 등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은 내년초 우리당의 정식지도부 구성시 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당안팎의 출마설을 뒷받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

연합뉴스 | 2003.11.10 00:00

... 구원투수로 등장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김부겸(金富謙) 원내부대표도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 "측근비리 특검은 방탄특검, 정략특검일 뿐"이라면서 "당론도 정하지 못할 만큼 정당성에 회의가 있는 특검에 대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지도부가 나서 국민의 여망을 살피길 바란다"고 특검반대를 촉구했다. 우리당은 본회의에서 특검법안이 통과될 경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노 대통령에게 공개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

연합뉴스 | 2003.1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