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 내각제 당내 갈등

... 수용하고 실천할 시점"이라며 "한나라당의 내각제 논의는 여당이 중.대선거구제를 당리당략적 발상으로 제안한 것과 같은 논리"라고 덧붙였다. 권오을(權五乙) 미래연대 비대위 공동의장은 당 일각의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에 대해 "단순히 지도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당대회가 돼선 안된다"면서 "당 개혁 특위에서 마련하는 쇄신안에 따라 전당대회가 개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권력체제와 정치개혁방안을 논의하는 정치개혁특위 제3분과위도 이날 회의 브리핑을 통해 "정치개혁과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민주당 광주대토론 '몸싸움'..노사모-당원 갈등 노골화

15일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정개특위 2차 국민대토론회에선 현 지도부의 사퇴를 주장하는 노사모와 이에 맞서는 당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당 해체를 둘러싼 갈등이 노골화됐다. 이날 광주KT빌딩 대강당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노사모 등은 '호남민심왜곡,한화갑 각성' '백의종군 민주당,개혁세력 대통합' '호남민심 볼모,민주당 죽어야 산다'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민주당 현지도부는 물러나라"고 외쳤다. 특히 한화갑 대표,정균환 총무,박상천 ...

한국경제 | 2003.01.15 00:00

한나라 대의원구조 변경

... 제2분과는 15일 회의를 열어 현재 민정계 중심의 대의원 구성을 유권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개선키로 했다. 제2분과 간사인 정태근 지구당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대의원 수도 현재보다 대폭늘리자는 데 공감했다"며 "공직후보자 뿐아니라 당 지도부를 선출할 때도 미국의 오픈 프라이머리처럼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 채택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최고위원제를 폐지 또는 개선해야 하고, 원내총무에 원내활동에 대한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청와대 인사총괄기능 강화"..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

... 정보기관 예산을 3천억엔에서 3조엔으로 10배로 늘려 국익관련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등 세계 각국이 정보기관을 확대하는 추세인데 야당이 도.감청 의혹을 부풀린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개편을) 결정할 일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민주당 지도부 사퇴 논란과 관련, 문 내정자는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차기 당권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남아 있고 최고위원 수를 늘리고 개혁파를보강하는 방식으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자신의 의원직 문제와 관련, "새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민주당 신주류 단일전당대회 검토

... 논란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신주류측 내부에서 전당대회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 취임전 한차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안은 당무회의에서 과도 집행부를 구성한 후 나중에 전대를 치러 정상적인 지도부를 선출하는 2단계 전대론이 구주류측 반발에 부딪혀 난관에 빠지고 있음을 감안, 1차례 전대를 통해 당내 상황을 정면돌파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돼 향후 논의 진행과정이 주목된다. 신주류측의 한 의원은 15일 "2단계 전대론은 당초 ...

연합뉴스 | 2003.01.15 00:00

한나라 지도부.소장파 갈등 심화..對與관계.全大시기 견해차

한나라당 지도부와 소장파는 14일 신정부와의 관계 및 조기전대 시기여부 등을 둘러싸고 의견대립을 계속했다. 소장파가 주장한 여권과의 '허니문'및 '선(先)개혁 후(後)전대'요구에 대해 당 지도부는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주말 '국민속으로'를 비롯한 당내 소장·개혁파 의원들이 여권과의 '허니문'을 요구한데 대해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집권세력의 독주를 견제하고 잘못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야당의 역할"이라며 대여 강경노선을 계속할 ...

한국경제 | 2003.01.14 00:00

한나라 조기전대론 부상

... 있다"며 "정개특위에서 혁신안을 빨리 마련, 조기전당대회를 개최해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기틀을 만드는데 당력을 집중하자는 다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상임고문인 S의원은 "이회창(李會昌)이라는 버팀목이 빠진 상태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차일피일 미룰 경우 당의 분열 가능성만 높아지게 된다"며 조기전대 불가피론을 역설했다. 충청권 출신 K의원은 "왜 전당대회를 새정부 출범 이후로 늦추려 하는지 도저히이해가 안간다"며 "하루빨리 새 지도부를 선출, 강력한 리더십을 ...

연합뉴스 | 2003.01.14 00:00

민주 신.구주류 타협 모색..개혁파 2~3명 최고위원단에 보강

민주당은 신주류 인사 2∼3명을 최고위원에 추가로 임명,과도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신주류 일각의 현 지도부 사퇴요구와 구주류의 반발을 절충하면서 당 지도부에 개혁적인 인사를 '수혈'하기 위한 것이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14일 "국민화합을 말하기 앞서 당내 화합을 위해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최고위원 숫자를 늘려 그 자리에 개혁적 인사(신주류)를 보강함으로써 지도부의 면모를 일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한국경제 | 2003.01.14 00:00

[사설] (15일자) 중국의 서구식 정치개혁 실험

... 행정개혁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위 시장의 발언은 이번 개혁추진의 직접적인 배경이 무엇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자오쯔양(趙紫陽) 전 총서기가 지난 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실각한 이후 십수년만에 처음으로 정치개혁에 나선 중국 지도부의 접근자세는 매우 조심스럽기만 하다. '야당 설립'이나 직접선거를 통한 고위관리 선출 등은 당분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점만 봐도 그렇다.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로부터 공산당 간부양성 학교인 당중앙당교(黨校) 교장직을 ...

한국경제 | 2003.01.14 00:00

한나라 '내각제 개헌' 추진하나.."정강정책에 명시 논의할 것"

한나라당 지도부가 '내각제 개헌'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개헌 문제가 정치권의 '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 1분과위 이강두 위원장은 14일 "우리 정치 현실에서 내각제 개헌은 불가피하다"면서 "소속 의원들과 사전논의를 거쳐 정강정책에 내각제를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행 대통령제는 선거에서 이긴 쪽이 권력을 모두 갖는 권력독점에다 권력부패와 지역주의 등의 폐단을 낳고 있다"면서 "국가미래와 ...

한국경제 | 2003.0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