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신의주 '경제특구'] '제기능 하려면'

...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강택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은 정치적으로 개혁 개방 정책 노선을 분명히 선택한 뒤 특구를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외자 유치까지는 수년이 걸렸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개혁 개방에 대한 지도부의 노선 정립이 이뤄지지 않아 중국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은 그러나 "섬유나 신발 등의 임가공 업종은 법적 기반만 갖추면 조기에 투자를 유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삼식 KOTRA ...

한국경제 | 2002.09.25 00:00

獨 적.녹 연정구성 협상 시작

... 문호를 넓힌국적법 및 이민 규정 개정에도 녹색당의 입김이 컸다. 사민당의 경우 재선에 성공, 당내 입김이 더 커진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상당수 각료를 물갈이하고 당내 요직에도 측근을 더 많이 앉히려 하고 있다. 사민당은 24일 지도부 회의에서 가장 핵심적 자리인 원내총무에 슈뢰더의 신임을 받는 프란츠뮌터페링 사무총장을 선임키로 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각료 인선과 관련해선 본인이 사임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오토 쉴리 내무가 계속 유임되고 한스 아이헬 재무,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김대통령 귀국

... 화해.협력을 통한 평화구축 과정을 지지하면서 "철도 재연결이 궁극적으로 `트랜스 유라시아 철도'로 연결될 수 있으며 이러한 연결은 지역 대 지역간 교류에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대화, 기술적 지원, 인도적 지원 및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에의 적극적 참여 등을 통해북한의 개혁을 유도해온 EU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EU가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주기를 요청, "한반도 평화과정에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고이즈미 오는 30일 내각-자민당 지도부 개편 시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3일 내각과 집권 자민당 지도부를 일부 개편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고 있는 고이즈미총리는 수행기자들에게 자민당 지도부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30일 개각을 실시할가능성을 밝혔으나 개편 규모는 전면적인 개각이 아니라 일부 경제관련 각료를 교체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당 총재직을 겸하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는 현행 1년인 ...

연합뉴스 | 2002.09.24 00:00

"北 개혁개방 적극 지원" .. 한.EU 정상 합의

... 24일(한국시간)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덴마크의 애너스 포 라스무센 총리 및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EU가 북한의 개혁개방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이 끝난 뒤 김 대통령과 EU 지도부는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의 해결과 대북투자 확대에 대한 EU 회원국들의 관심을 당부하는 내용 등이 담긴 '한.EU 정상회담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김 대통령은 한.EU 정상회담을 끝으로 귀국길에 올라 25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

한국경제 | 2002.09.24 00:00

한-EU "北 개혁 지원"

...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EU(유럽연합) 의장국인 덴마크의 애너스 포 라스무센 총리 및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담에서 김 대통령과 EU 지도부는 `한-EU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채택, 양측간 무역.투자.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정치대화, 기술적 지원, 인도적 지원 및 KEDO(...

연합뉴스 | 2002.09.24 00:00

美 포스트..후세인 구상의 허실

... 후세인 대통령이 축출되면 통일된 민주 이라크 재건에 "전적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이나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각료회의에서 미국은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국민이 아니라 지도부를 겨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배경은 모두 이러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후세인 대통령에게 계속 충성하면 고통을 겪지만 등을 돌리면 새로운 민주 이라크에서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신호를 유인책으로 흘리며 보안요원과 집권 바트당의 ...

연합뉴스 | 2002.09.24 00:00

[신의주 '경제특구'] '어떻게 운영될까'

... 대한 기본방침을 밝혔다. 북한이 발표했던 '특구 기본법'이라는 '하드웨어'도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양빈 장관이 소개한 운영시스템인 '소프트 웨어'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빈 장관의 구상에는 북한 지도부의 의중이 실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게 북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 북측 입김 완전배제 신의주 특구 운영방식의 골격은 북한 정부의 간섭을 완전하게 배제한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

한국경제 | 2002.09.24 00:00

[취재여록] 너무도 다른 南.北 '특구'

... '특구(特區)'일 뿐 국내 다른 지역과 차이날 게 없는 것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북한의 '특구'와 남한의 '특구'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물론 적절치 않다. 고립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했던 실험의 실패로 체제위기에 직면한 북한 지도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과대평가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국경이 사라진 세계화 시대에 외국인과 외국기업들이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은 피할 수 ...

한국경제 | 2002.09.24 00:00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24일 오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명동성당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수련 보건의료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병원파업 경찰 투입에 항의하며 노조지도부의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하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2.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