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대표인 정혜숙씨는 "미임용자들은 우선임용을 약속받고 국립 사범대에 입학했는데 이 규정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났다고 해서 위헌판결 이전에 졸업한 사람들에게까지 소급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즉각적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찬성론자인 조상희 변호사도 "위헌판결이 그 이전의 기득권마저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미임용자들을 특채하는 것은 위헌판결 이전에 임용된 교사들과의 형평성을 갖추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선대 사범대 학생회장인 김승환씨는 "헌법재판소의 ...

연합뉴스 | 2003.04.18 00:00

유엔 인권위원회 제59차 회의는 16일 북한 인권상황에 관한 결의안을 사상 처음으로 채택했다. 유엔 인권위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럽연합(EU)이 제안한 북한 인권결의안을 상정해 찬성 26, 반대 10, 기권 14표로 통과시켰다. 한국은 표결에 불참했다. 유엔 인권위가 탈북자에 대한 처벌금지와 식량원조 등 국제 인도적 지원의 분배투명성 등을 촉구한 대북결의안을 채택하기는 지난 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북한의 ...

한국경제 | 2003.04.17 09:54

290만 중소기업인의 대표단체를 표방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고용허가제 도입을 찬성하는 기업과 반대하는 기업, 정부 사이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기협중앙회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부가 고용허가제 전면도입을 계속 추진할 경우 16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중소기업인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반대 집회와 가두 서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가 이같은 방침을 돌연 취소했다. 현재 기협중앙회는 국회의원을 상대로 ...

연합뉴스 | 2003.04.17 00:00

... 기자회견에서 "국제관계위 위원들이 오늘 군축 협정을 조만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며, 22일 시작되는 국가두마 차기 회기 중 정확한 비준일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표결에서는 260-280명의 의원들이 비준안에 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러-미 군축 협정이 국가두마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450명의 과반수인 226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로고진 위원장은 앞서 지난 15일 모스크바 남부 보르네쥐 지방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국가두마는 러-미 ...

연합뉴스 | 2003.04.17 00:00

...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북한 인권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시점에서 북한을 비난해 사이가 껄끄러워지면 여건조성이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한국으로서는 찬성표하나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반기문(潘基文) 외교보좌관은 북핵회담이 예정된 베이징(北京)에 우리정부관계자를 파견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 "과거 제네바, 콸라룸푸르 ...

연합뉴스 | 2003.04.17 00:00

...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인권위가 북한결의안을 채택하기는 지난 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인권위는 이날 유럽연합(EU)가 제안한 북한결의안을 상정해 53개 위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에 부쳐 찬성 28, 반대 10, 기권 14표로 통과시켰다. 한국은 북핵문제와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투표에 불참했다. 북한결의안 채택에 반대한국가는 알제리, 중국, 쿠바, 리비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수단, 시리아, 베트남, 짐바브웨 ...

연합뉴스 | 2003.04.17 00:00

... 이날 유럽 집행위원회가 이라크 부상자들을 수송할 수 있도록 "점령 국가"인 미국 및 영국의 협력속에 최대한 빨리 조정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이를 논의했으며, 블레어 총리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과정에서 부상을 입은이라크인, 특히 "유럽 국가에서만 받을 수 있는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공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도 ...

연합뉴스 | 2003.04.17 00:00

...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39%는 총선이전의 유로화 가입에는 반대하지만 그 이후에는 반대의견을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으며, 다른 5%는 유로화 가입이 총선이후에나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차기총선 전의 유로화 가입에 찬성하는 답변은 16%에 그쳤다. 영국 신문들이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끌고 있는 노동당 정부의 유로화 가입 시기와 방법에 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여론조사는 '운송 및 일반 근로자 조합'(TGWU)의 의뢰로 1천명을 ...

연합뉴스 | 2003.04.17 00:00

... 태도변화로 급진전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북한을 자극할 수도 있는 이 찬반투표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향을 잡았다. 윤영관(尹永寬) 외교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해 "우리 정부가 유엔 인권위의 결의안에 찬성하는 것이 북한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영향을 미칠 것인지 조심스럽게 분석했으며, 이번 경우에는 찬성하는게 바람직하지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간 북한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제기에대해 "미국이 인권문제와 ...

연합뉴스 | 2003.04.16 00:00

... 박 의장은 "미국도 과거 우리의 인권문제를 거론해 양국 관계가 불편해지기도 했으나 결국 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우리에게 약이 됐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인권위의 대북 결의안 표결에 불참한다면 무책임한 처사가 될 것이며 찬성하기가 곤란하다면 차라리 회의에 참석해 당당히 이런 뜻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94년 북한 핵위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사태 수습에 관여한 박 의장은 당시 상황과 지금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당시에는 한미 동맹관계가 ...

연합뉴스 | 2003.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