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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는 앞으로 부실공사로 문제를 일으키는 건설업체에 대해선 면허를 취소하고 업체대표를 형사처벌할수 있도록 관계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키로했 다. 또 건설업체의 책임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공정의 하자보수기간을 현행 3년에서 10년으로 크게 늘리기로했다. 건설부는 1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부산철도사고및 안산한양아파트부실시공 등과 관련,고병우장관주재로 관련업계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 사 부실방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

한국경제 | 1993.04.15 00:00

... 기자들과의 아침식사 모임을 갖기로 해 당내의 관심을 모으 고 있다. 민주당은 그동안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산공개 파문에 대한 대책을 둘러싼 이견으로 `법개정 뒤 실사''라는 소극적 당론을 정했으나 이에 대해 당안팎 에서 "무책임한 보신주의"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특히 최근 실사소위 위원장인 강의원에 대한 투기의혹과 관련해 `자격'' 문 제까지 도마에 오르자 그나마 명목만 유지되던 `실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 고 대책위 자체가 `사면초가''의 상태에 ...

한국경제 | 1993.04.14 00:00

... 일을 획책했다는 것은 3당 합당의 주체들이 나라를 위해 합당한 것이 아니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부정하게 권력을 잡기 위해 합당을 한 것이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또 "최총장은 스스로 책임을 느끼고 사퇴한 것은 당연하며 김 영삼대통령의 조치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이번 입시부정에 대해 철저히 수사, 전모를 국민 앞에 밝힘으로써 입시부정을 근절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라"고 ...

한국경제 | 1993.04.14 00:00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물가안정 없이는 경제를 회생시킬 수 없다"며 "각급 기관장은 지방물가는 지방에서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역물가를 안정시키는데 각별히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전북도를 순시, 이강년 도지사와 임승내 교육 감으로부터 금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은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는 보다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하고 국민모두가 고통을 분담 해야 함으로 지역에 있는 생산공장들이 신바람나게 돌아갈 수 있 도록 공직자 ...

한국경제 | 1993.04.13 00:00

... 민주화 물결이 밀려오면서 민주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집단이기주의에 빠져 권리만 주장할 뿐 의무를 함께 행하지 않아 사회가 혼란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법과 질서를 유지하지 못해 사회혼란을 가져온 것은 정부의 잘못도 크지만 책임은 국민 모두가 져야 할것이다. 각계각층,그리고 국민개개인이 자기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각자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99%의 좋은 제품을 만들었더라도 나머지 1%의 ...

한국경제 | 1993.04.13 00:00

... 자연관과 세계관이다. 여성에 대한 지배,자연에 대한 지배는 모두 가부정적 남성중심주의의 산물이므로 환경위기의 해결은 성차별의 극복과 연관된다고 보고 있다. 환경파괴의 원인이 남성중심사고에 있는 만큼 최종소비자로서의 여성의 환경보전책임만을 강조 하는 것은 저차원의 시각이라는 것. 환경운동은 환경위기를 초래한 근본원인에 대한 해결에 집중되어야하는만큼 여성단체들의 환경운동도 여성운동차원에서 논의돼야한다는 것이 에코페미니즘적 인식이다. 연구자들은 앞으로 환경보존을 ...

한국경제 | 1993.04.13 00:00

한달 가까이 행장직무대행 체제로 꾸려가고 있는 서울신탁,보람은행의 행 장선임이 아무래도 더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은 중요한 대출이나 경영현안을 책임있게 빨리 결정하 지 못하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계에 대한 사정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행장 선 임을 위한 위원회 구성문제도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라서 당분간 행장 선임을 위한 확대이사회나 임시주총과 같은 일정조차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 다. ...

한국경제 | 1993.04.13 00:00

... 발휘하고있다. 그러나 노씨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했던적이 전혀 없었던것은 아니다. 엄연한 일류대학 출신임에도 한동안 같이 입행한 남자동기들이 승진하는것을 바라고보만 있어야했다. 여행원에서 행원으로 전직할수있는 책임자고시가 처음 생긴 지난77년에야 비로소 남자들과 동등한 대접을 받을수 있었다. 조흥은행의 장주부대학장이나 주택은행의 노지점장은 그래도 특이한 경우이다. 장씨의 경우 유일한 1급(부장급)이고 노씨는 몇명 안되는 2급(차장급)중의 ...

한국경제 | 1993.04.13 00:00

... 경리부장인 오재홍씨(47.대전동구 랑월동) 가 지난 1년동안 회사 몰래 당좌를 개설한뒤 당좌신용 대출과 어음발행 등으로 모두 21억3천여만원을 부도낸뒤 잠적했다. 12일 대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백화점 경리부 책임자로 일 해온 오씨가 92년3월부터 회사 몰래 거래은행인 하나은행 대전지점에 당 좌를 개설한뒤 5억원의 당좌신용 대출을 받고 60여차례에 걸쳐 어음을 발행하는등 모두 21억3천4백만원을 빌려쓰고 지난 10일 행방을 감췄다는 ...

한국경제 | 1993.04.13 00:00

... 않았으나 보관하겠다는 생각으로 받아넣었다. 시계를 맡은지 4개월이 될까말까 한 시점에 이금시계를 저당잡히고 돈을 쓴다는 것이 선고에 대한 배신이라는 생각으로 여러번 망설였으나 축구부 친구들과의 약속,연습을 못했을 때의 내 책임을 생각하면서 결단을 내렸다. 어차피 신학기에는 시계를 도로 찾을수 있을 것이 아닌가. 여름방학에 그 금시계없이 집으로 내려간 나는 예상대로 크게 야단을 맞고 서울로 쫓겨 올라왔다. "그 금시계를 찾아서 내앞에 갖다놓기 전에는 ...

한국경제 | 1993.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