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예정이고 구포-해운대.기장을 운행하는 동서통근열차는 여전히 운행이 전면 중단돼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철도노조의 파업 타결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4일 오후부터 부산대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철도노조 부산지역본부 소속 노조원 1천500여명은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촉각을 기울이는 한편 농성장을 청소하고 27일 오전 8시께 자진해산했다. 부산역에는 파업이 타결됐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시민들이 운행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해 역무원들이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합실에는 50~60명의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27일 새벽 타결된 철도 노사의 특별단체교섭 합의서 내용은 크게 ▲민영화 관련 ▲3조2교대제 도입 ▲해고자 복직 문제 등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노사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민영화 문제는 `철도가 국가 주요 공공교통수단이라는데 ... 처리키로 했다. 노조측의 명분을 살려준 셈이지만 지난 25일 새벽 `해고자 58명 전원 복직' 주장을 내세우며 파업 돌입의 단초가 됐던 점을 감안하면 내용상으로는 노조측이 크게 얻은 게 없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단지 기자회견에서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검찰과 경찰은 27일 불법 파업 혐의로 고발되거나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발전.가스 등 3개 노조 지도부에 대한 검거 및 소환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가스 노조에 이어 발전 노조의 협상도 타결됨에 따라 금명간 3개 국가기간산업 노조의 공동 파업 사태가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고 파업을 주도한 노조 핵심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공동 파업 사태가 조만간 해결책을 찾게 돼 최악의 상황은 피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파업 만 이틀째인 27일 새벽 정부와의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건국대에서 농성중이던 철도 노조원 5천여명은 일단은 환영하면서도 핵심쟁점 부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한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노조원들은 ... 대부분이었다. 백남수(36) 서울지방본부 교선국장은 "여러 요구사항 중 유일하게 수당 정도만결정돼 마치 이번 파업이 돈 때문에 비롯됐다는 오해를 줄 우려가 있다"며 "3조2교대 부분에서도, 노사공동으로 `합리적'으로 인력을 산정한다는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철도노조 김재길 위원장과 손학래 철도청장은 27일 오전 협상타결 및 파업철회를 공식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파업에 돌입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파업과정에서 조합원들을 나무라지 않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인내로써 불편을 참아주신데 대해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자신과 노조간부들에 대해 발부된 체포영장과 관련, "한국노총 간부들과 협의해 오늘중 자진출두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철도청과, 철도노조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노총이 26일 오전부터 여의도 노사정위원회에서 재개한 철도노사 특별단체교섭은 노측 대표단이 협상장에서 철수하는 등 진통을 거듭한 끝에 20시간여만인 27일 오전 6시40분께 극적 타결됐다. ... 통해 "정부측이 자기 입장만 고수하고 성의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아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반면 사측은 "파업주도와 관련 사측이 철도노조 간부들의 선처를 호소한다는 내용을 합의서에 명시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비난했다.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 계속될 전망이다. ▲수송지원= 서울시와 인천, 경기도는 이날 오전에도 수도권 전철 대체수송을계속했다. 서울시는 철도청 파업 구간에 시내버스 30개노선 986대를 투입했으며 29개 노선972대를 연장 운행토록했고 청량리-구로간 무료셔틀버스 ... 어느 한쪽 분야나 지역 노조원들이 전원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다른 쪽 노조원들의 복귀가 저조하면 운행이 어렵다. 철도청은 그러나 노조집행부가 오후 3시까지 조합원들의 복귀를 명령했기때문에오후부터는 복귀 인력이 크게 늘어 열차 수송력을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철도노조의 파업이 만 이틀만인 27일 새벽 극적으로 철회되자 손학래 철도청장은 곧바로 노조원들의 복귀를 독려하는 친서를 발송했다. 손 청장은 친서에서 "이번 파업으로 철도는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이제 직원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 그 후유증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극복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손 청장은 이어 "공무원 신분으로 불법 파업을 이끈 주동자 및 적극가담자는 원칙과 현행법에 따라 조치하겠지만 단순가담자나 업무복귀 지시에 응한 직원들은 노사화합과 철도발전의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철도노조가 파업 만 이틀만인 27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을 철회한 가운데 파업에 동참했던 노조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업기간 파행 운행으로 엄청난 국민불편을 초래했던 수도권 전동열차는 28일부터 완전 ... 6천74명이 소속 부서로 복귀했다. 이로써 1천257명의 노조원이 아직까지 업무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으나 파업이 철회된 만큼 이들 노조원 중 사법처리 대상을 제외한 나머지 노조원들도 이날중대부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2.02.27 00:00

철도노조가 파업 만 이틀만인 27일 새벽 파업을 철회한 가운데 오전 8시 현재 7천여명의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철도청에 따르면 전체 노조원 2만3천194명 가운데 미복귀 인원은 차량분야 3천619명, ... 시설분야 196명, 전기분야 159명 등모두 7천27명(30.3%)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많은 노조원들이 파업기간 농성을 위해 한 곳에 집결해 있었기에 업무현장으로 돌아가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

연합뉴스 | 2002.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