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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반의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부(이윤승 부장판사)는 31일 울진원전 1.2호기 근해 수온 상승으로 어류가 집단 폐사한 양식업자 김모씨가 한국수력원자력㈜를 상대로 낸 24억3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피고는 손해의 15%인 3억6천45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수온 급상승은 냉수대 조기소멸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원전 온배수의 온도가 급상승한 것"이라며 "환경오염 피해 배상책임을 ...

연합뉴스 | 2004.05.31 00:00

... 31일 밝혔다. 지역순회 심판제란 지방을 순회하면서 △증빙 수집 △의견진술 청취 △질문·검사 △현지 확인 등을 통해 납세자로부터 국세심판 결정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는 제도다. 심판원은 지역순회 심판과정에서 3천만원 미만의 소액 청구사건에 대해서는 심판취소와 경정청구 등의 결정도 내릴 예정이다. 심판원은 우선 부산 광주 대구에서 월 1회 지역순회 심판을 실시하고 운영 성과를 분석해 순회심판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심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세심판원 ...

한국경제 | 2004.05.31 00:00

소비자단체가 유해제품의 판매 금지나 약관 수정 등을 청구할 수 있는 단체 소송 제도가 오는 2008년부터 시행된다. 재정경제부는 31일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단체 소송 제도를 도입하되 경제현실을 고려하고 소송남용 방지대책 마련에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해 3년간 유예 기간을 두는 내용의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정 요건을 갖춘 소비자단체는 소비자를 대신해 제품 판매를 금지하거나 약관을 고칠 것을 ...

연합뉴스 | 2004.05.31 00:00

대법원 3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31일 주권찾기시민모임 공동대표 이기권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16대 대통령선거무효 소송에서 원고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재작년 12월 대선 이후 제기된 5건의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송은 모두소취하 또는 각하.기각 등으로 매듭지어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사모 등이 선거운동기간 전부터 시민에게 희망돼지저금통을 나눠주면서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선관위에게 ...

연합뉴스 | 2004.05.31 00:00

소비자단체가 유해제품의 판매 금지나 약관 수정 등을 청구할 수 있는 단체 소송 제도가 오는 2008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재정경제부는 31일 소액 다수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단체 소송 제도를 도입하되3년간 유예 기간을 두는 내용의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비자단체는 소송 남발에 따른 사업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소송을 내기 전에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소비자보호법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명칭이 소비자권익증진에 ...

연합뉴스 | 2004.05.31 00:00

대법원 3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31일 주권찾기시민모임 공동대표 이기권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16대 대통령선거무효 소송에서 원고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재작년 12월 대선 이후 제기된 5건의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송은 모두소취하나 각하.기각 등으로 매듭지어졌다. 그러나 이날 선고 과정에서 주권찾기시민모임 회원 등 방청객 40여명이 대법원2호 법정 앞자리 두줄에 경찰관 30여명이 배치된데 격렬히 항의, 선고가 15분 가량지연되는 ...

연합뉴스 | 2004.05.31 00:00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3월 폭설에 따른고속도로 교통대란과 관련, 이 모(47.여)씨 등 43명이 국가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8천600만원을 지급하라는 위자료 청구 소송을 청주지법에 제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씨 등은 이날 소장을 통해 "국가와 한국도로공사가 교통정체 발생 초기 단계에서 신속히 통제를 하지 않은 데다 제설작업 지연, 잘못된 교통정보 제공 등의 과실을 범해 장시간 고속도로에서 고립되는 고통을 겪었다"며 "국가 등은 피해자 1인당 ...

연합뉴스 | 2004.05.31 00:00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박정헌 부장판사)는 30일 개인투자자 이모씨가 `분식회계 사실을 모르고 대우 주식에 손댔다가 손해만 봤다'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등 임원 3명과 대우중공업.대우조선해양.대우종합기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 전회장 등 임원 3명과 대우중공업은 9천7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회장 등은 97.98 회계연도 결산시 자산을 과대계상하고 당기순이익을 조작하는 등 허위 재무제표를 ...

연합뉴스 | 2004.05.30 00:00

... 이 변호사는 민변내 미군문제연구위원의창립을 주도하고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 및 사형제 폐지운동에도 적극 나섰다.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 동성동본 불혼 헌법소원 사건, 미결수 수의착용 헌법소원 사건, 매향리 소음피해 손해배상 청구사건의 변호인 및 대리인으로 참여하기도했다. 또 민변에서 활동한 인연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공직기강비서관을 맡았으며 지난 2월 사임한 후에는 최병모 회장과 함께 법무법인덕수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4.05.30 00:00

... 20대가 가까스로 구제돼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경수 판사는 최근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K씨(24)가 낸 상소권 회복 청구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30일 밝혔다. K씨는 서울 봉천동에 집이 있지만 가출해 연락을 끊고 종업원 생활을 하며 지방을 돌아다녀 자신의 입영 영장이 나온 사실을 모르고 입대를 하지 않았다. 뒤늦게 자신이 없는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알게 ...

한국경제 | 2004.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