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종훈 본부장 "5월말까지 한·미 FTA 비준 처리 가능"

...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된 지 만 1년이 된다. 피말리는 14개월의 협상 끝에 타결된 한.미 FTA는 그러나 현재 총선과 대선이라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정치일정 속에 묻혀 비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시 우리 측 대표로 협상을 주도했던 ... 개입되면 시장 개방과 같은 통상문제는 '찬밥 신세'일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총선이 끝나면 좀 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전체 국익을 생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미국 정치권 일각의 ...

한국경제 | 2008.03.30 00:00 | 류시훈

한나라, 상처뿐인 내홍…총선 과반의석 비상

... 걸리는 등 당에 남긴 상처는 깊었다. 당사자들의 손익계산도 엇갈렸다.이 부의장은 '대통령의 형'이라는 굴레 탓에 총선 불출마와 국정관여 금지 등 전방위 압박을 받았지만 출마를 끝내 관철시켰다. 다시 한번 건재함을 과시한 것이다.향후 ... 부의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받아온 오해가 다 해소돼 어느 정도 홀가분한 심정으로 후보등록을 한다"면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부의장은 "출마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그때도 사실은 갈등 속에 있었다"면서 "밤에 한숨도 못 ...

한국경제 | 2008.03.25 00:00 | 김홍열

이상득 “이번에 당선되면 아무직도 안맡아”

한나라당 소장파로부터'용퇴'압박을 받아온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25일“그동안 받아온 오해가 다 해소돼 어느 정도 홀가분한 심정으로 후보등록을 한다”면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포항시 남구 해도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출마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그때도 사실은 갈등 속에 있었다”면서“밤에 한숨도 못 자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어젯밤 남경필 의원이 더 이상'불출마'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면서 “공천반납,불출마 ...

한국경제 | 2008.03.25 00:00

이상득 부의장 출마결심 '고뇌 또 고뇌'

선관위 후보등록..논란 종식 '공천반납' '총선 불출마' 여론과 압력으로 그동안 마음고생을 해 온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결국 총선출마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후보등록일인 25일 오전 포항시 남구 해도동 선거사무실에 나온 ... 격려전화도 힘이 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우리 형제는 특이하다. 전화도 안한다"며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대통령과 선을 분명히 했다. 당선되더라도 당과 국회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지않고 평의원으로 남겠다는 ...

연합뉴스 | 2008.03.25 00:00

한 공천갈등에 권력다툼…내분 본격화 조짐

朴 "공천 속았다" 공격에 강재섭 `총선 불출마' 소장파 "형님 국정관여 중지" 이상득 사퇴 촉구 李대통령-이재오 靑 회동..민심 수습책 논의한듯 4.9 총선을 불과 보름 앞두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수도권 공천자들이 `당지도부 책임론'과 `이상득 국회 부의장 사퇴론'을 잇따라 제기하고 나서 당내 공천 갈등이 권력다툼과 겹쳐 복잡한 양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재섭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 당 내분이 수습 국면으로 ...

연합뉴스 | 2008.03.24 00:00

[취재여록] 그들만의 공천 리그

...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해법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공천이 끝났지만 아직도 이들의 마음 속엔 공천심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불현듯 당내 인사들조차 설득할 수 없는 논리로 과연 국민들에게 얼마나 이번 공천이 납득될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한나라당의 핵심 실세들이 벌이는 행태를 보면, 어쩌면 총선을 여의도에서만 하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10년 만의 정권탈환에 혹여나 권력장악에만 혈안이 돼 ...

한국경제 | 2008.03.24 00:00 | 이준혁

심상찮은 `민심이반'…한 공천자들 수습촉구

... 초강수를 뒀다는 점에서 최근 여권으로부터의 민심이반이 심상치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과반 의석 목표 달성의 어려움을 우려하면서 "이명박 정부 자체에 대한 민심이반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 친이측 인사들의 집단 움직임으로 여권은 친이-친박(親朴.친 박근혜)간은 물론, 친이측 내부의 극심한 갈등 양상 속에 한동안 휘말릴 전망이다. 본격적인 권력 내부의 힘겨루기 신호탄이라는 말이다.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

연합뉴스 | 2008.03.23 00:00

한, 비례대표 심사 `철통보안'

"로비할까봐"..심사소위 구성도 `극비' 한나라당이 4.9총선 비례대표 후보 심사를 최대한 막판으로 미루면서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당초 비례대표 의원 후보를 확정.발표키로 계획했던 20일 오전 ... 전국금융산업노련 위원장 등 모두 6명이 소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그러나 이같은 `극비보안'속 소위 중심의 심사에 대해 `밀실공천'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나타나고 있다. 공심위는 소위가 비례대표 후보 50여 ...

연합뉴스 | 2008.03.20 00:00

한 지도부, `계파색 공천'에 직격탄

강대표 "일부 공심위원 교체할수도"..정몽준 동조 진수희 `이재오 대표론'..`파워게임' 본격화되나 4월 총선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부의 잡음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공천심사위의 일부 비리 전력자 공천 내정을 두고 `개혁공천' ... 최고위원도 "강 대표가 공심위 일부 위원이 계파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했는데, 저도 비슷한 우려가 있다"고 동조했다. 구체적으로 정 최고위원은 "어제 서울 시내를 차를 타고 가는데 (언론사) 전광판에 큰 글씨로 ...

연합뉴스 | 2008.03.04 00:00

[정국 일단 정상화] 당선인, 파행출범 부담 덜고‥손대표, 野지도자 입지 구축

... 부담을 상당히 느꼈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통합민주당 내에선 국정 운영의 파행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4.9총선'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손 대표는 전날 밤 이런 분위기를 파악하고,밤새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상호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막힌 정국을 본인이 풀겠다는 생각 속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로선 반사효과도 거뒀다.우선 협상정국을 주도하면서 선명한 야당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

한국경제 | 2008.02.20 00:00 | 홍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