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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사태 일단락] 정부-채권단-LG "갈데까지 가보자"

'금융시장을 볼모로 한 치킨(겁쟁이) 게임' 정부와 채권단,LG그룹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의 엄청난 파괴력을 모두 알면서도 '갈 데까지 가보자'는 배짱으로 밀고당기기를 거듭했다. 숨가쁘게 진행돼 온 'LG카드 사태 72시간'을 ... 뿐"이라고 말해 공개적으로 LG그룹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8일 오후 2시30분=정부는 당초 LG그룹측에 "정오까지 (추가지원에 대한)확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LG그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김진표 ...

한국경제 | 2004.01.09 00:00

LG카드 문제 사실상 타결

LG카드에 대한 추가 유동성 지원에난색을 표명했던 LG그룹이 채권단의 의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LG카드 사태가 사실상 타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정부와 채권단, LG그룹 모두 LG카드의 현금 서비스 중단 사태가 계속되면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고 LG카드의 시장 가치가 추락해 추가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질수밖에 없다는 인식 아래 파국만은 면하려고 협상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LG그룹이 산업은행과 함께 분담할 ...

연합뉴스 | 2004.01.09 00:00

[추가부실 문제, LG카드 막판 진통] LG 추가지원 '줄다리기'

... 타결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산업은행으로 하여금 LG카드를 단독관리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그러나 "향후 1년간 발생할 추가자금수요의 75%를 책임지라"는 정부와 채권단의 요구에 LG그룹이 "약간의 성의표시(지원)는 할 수 있지만 대규모 추가지원은 확약할 수 없다"고 맞서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금융계는 그러나 정부 및 채권단과 LG그룹의 막판협상이 진전되고 있어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

한국경제 | 2004.01.08 00:00

[취재여록] LG채권단의 실수

... 생각난 시점은 지난해 12월16일.채권단은 이날 'LG카드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연말까지 LG카드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부채가 20조원에 이르는 기업의 경영권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제3자에게 ... 결과는 대부분 사람이 예견한 대로였다. 어느 한 곳도 인수의향서를 보내지 않았다. 해가 바뀐 지금도 채권은행들은 추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지난 7일 채권단이 LG투자증권 선(先)매각 방침을 확정했을 때도 '김칫국' ...

한국경제 | 2004.01.08 00:00

LG카드, 정부 "3750억 LG서 부담해야".. 막판 진통

... 채권자가 손실을 부담하는 만큼의 책임은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LG그룹을 설득하기 위해 '추가 부실 책임의 한도를 3천7백50억원으로 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LG그룹은 이날 오후까지만해도 "일정한 ... 못하면 LG카드는 1차부도를 내게 돼 다음 영업일인 오는 12일 최종 부도위기에 몰리게 된다. 따라서 9일에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LG카드는 현금서비스를 계속 중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종부도 여부는 오는 12일까지로 미뤄져 ...

한국경제 | 2004.01.08 00:00

"LG카드 문제 해결 9일이 데드라인"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LG카드 문제와 관련, LG그룹측이 9일을 데드라인으로 삼고 협상을 계속중이라고 밝혀 이르면 이날 LG카드 해법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LG그룹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을 문제 ... 있다"며 "내일까지는 누가 양보하던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향후 발생할 추가부실이 LG 경영의 결과물이 아닌 데다 얼마가 될지로 모를 미래의 불확실한 손실에 대해 책임지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

연합뉴스 | 2004.01.08 00:00

이재오 "국회의원 정수 동결"

...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되다. 이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소속 여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선거법 협상은 각당이 당리당략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이럴 경우인구상하한선은 11만~33만명이 ...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발언대로 한나라당이 다시 인구상하한선을 11만~33만명으로 상향조정할 경우 추가 조정대상에 포함되는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

연합뉴스 | 2004.01.08 00:00

정부 고강도 압박에 LG그룹 '힘겨운' 버티기

... 이날 정부.채권단의 공세에 못이겨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있다. 겉으로는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LG측이 추가지원이 어렵다는 입장만을 고집하면서 사태해결에 비협조적으로 비쳐질 경우 LG그룹 전체에 대한 여론과 시장신뢰가 크게 ... 만기가 돌아오고 일부 자산유동화증권(ABS) 조기상환자금 3천억여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채권단과 LG그룹간 협상이 합의도출이 어려울 경우 1차 부도에 처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업어음중 1천억원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

연합뉴스 | 2004.01.08 00:00

[한-칠레 FTA처리 또 무산] 재계 "표때문에 세계시장 외톨이 자초"

... 발효되지 못한 전례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칠레 외에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등과도 FTA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데 어느 나라가 정치 논리에 통상정책이 좌지우지되는 한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 하겠느냐"고 하소연했다. ... 있는 국회의원들의 근시안적 행태가 변하지 않는 한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FTA 피해농가에 대한) 추가적인 정부 지원책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날 국회에서 찬반 토론이 끝났고 무기명 비밀투표로 비준안을 ...

한국경제 | 2004.01.08 00:00

LG카드 사태 사실상 타결 국면..채권단, 産銀중심 공동관리 합의

... 채권단은 △산업은행의 지분율을 22.5%에서 25%로 올리고 △신규 지원금액은 2조원에서 1조6천5백억원으로 줄이며 △공동관리에 들어간 뒤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 산업은행과 LG그룹이 각각 25%와 75%씩 분담토록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도 이 같은 방안에 합의,LG그룹이 이를 수용토록 막판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달여를 끌어온 LG카드 사태는 결국 LG카드의 대주주인 LG그룹의 결정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

한국경제 | 2004.0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