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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한국군 자이툰부대를 이라크 북부쿠르드족 자치지역으로 파견키로 합의함에 따라 파병을 둘러싼 새로운 논란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쿠르드족들이 이라크 신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그동안 은밀히 추진해온 분리독립운동을 본격화할 경우 자이툰부대가 종족분쟁에 휘말리면서 아랍권 전역에서반한감정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는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새로운 파병지로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됐던 곳이다.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 다국적여단을 구성한 엘살바도르,온두라스군등과의 지휘문제, 스페인군이 소속한 폴란드사단과 관할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사정이 간단치 않다. 반면 미군은 한국군의 `취약'한 보유장비 등을 감안해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등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배치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29일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상적인 측면에서 북부지역이 남부보다 유리하고 북부 일부 지역은 안정되나 일부 산맥을 중심으로 저항세력이 집결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릴 ...

연합뉴스 | 2004.03.30 00:00

시리아 정부가 쿠르드족에 대한 단속을 강화, 현재까지 2천명 이상의 쿠르드족을 수감했다고 한 쿠르드정당 지도자가 28일 주장했다. 쿠르드진보민주당의 압델 아지즈 다우드 사무총장은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치안관계자간 회담이 끝난 뒤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치안 관계자들이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보다 강력한 탄압 조치와 추가 체포가 있을 것이라고위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치안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체포된 쿠르드족이 2천명이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 라그히드유네스 압달라 소령이 전했다. 압달라 소령은 "바르와리 장관이 모술시 인근지역인 알-카마라에서 암살기도를모면했다"며 "괴한들이 그의 차량행렬에 총격을 가해 그의 경호원 3명이 숨지고 다른 경호원 1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쿠르드족 출신인 바르와리 장관은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지난해 9월3일 임명한 25명의 각료중 유일한 여성이다. 과도정부에는 바르와리 장관을 포함해 쿠르드족장관이 5명이며 시아파와 수니파가 각각 13명과 5명, 터키계와 기독교계가 각각 1명등으로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28일 지방선거가 실시된 터키에서 선거 관련 폭력사태로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폭력사태의 대부분은 동부와 남동부 쿠르드족 거주지역에서 발생했다. 남동부 시이르트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 입후보자의 동생이 사회민주계열의 인민당(SHP) 당원들과 충돌과정에서 숨졌고, 유크세코바에서는 시장 입후보자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또 동부 이그디르에서는 괴한들이 투표장으로 가던 버스에 총격을 가해 1명이숨지고 ...

연합뉴스 | 2004.03.29 00:00

... 행보는 유엔 전문가팀의 향후 활동은 물론 미국의 주권이양이 순조롭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2일 유엔 전문가팀의 이라크 파견을 앞두고 유엔에 보낸 서한을 통해 임시헌법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말 것을 촉구한 시스타니는 쿠르드족에게 영구헌법 거부권을 부여한 조항 등을 문제삼아 임시헌법 개정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임시헌법은 61조에 3개주 거주민 중 3분의2 이상 반대로 영구헌법을 거부할 수있도록 하는 조항을 둬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북부 3개주에서 ...

연합뉴스 | 2004.03.28 00:00

이라크의 정권이양을 지원하기 위한유엔 전문가단이 바그다드에 도착한 26일 북부 곳곳에서 벌어진 미군과 저항세력 간의 교전으로 이라크인 13명과 미군 병사 1명이 숨졌다. 수십년간 앙숙관계에 있던 쿠르드족 지도자들은 이날 북부 아르빌에서 첫 전후화해회의를 가졌다. 미군 대변인은 이날 바드다드 서쪽 팔루자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미 해병대원 1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5월 1일 미국의 종전 선언 이후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 ...

연합뉴스 | 2004.03.27 00:00

이라크 쿠르드족의 양대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와 자랄 탈라바니가 26일 아르빌에서 열린 첫 전후 화해회의에 참석해 새로운이라크를 위해 일하기로 약속함으로써 수십년간의 앙숙관계를 청산했다. 이번 회의는 `쿠르드 민주당(KDP)' 지도자인 바르자니의 요구로 그의 오랜 경쟁자인 `쿠르드 애국연합(PUK)' 지도자 탈라바니와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KDP 거점인 아르빌에서 사흘간 계속되며, 의제는 `국가적 화해가 이라크 재건과 사회평화를위한 유일한 방안'이다. ...

연합뉴스 | 2004.03.26 00:00

... 공공업무 등 4개 부처가 권한을 이양받는 것으로 주권이양은 시작될것이며, 이들 부처는 4월1일 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선발된 4개 부처 장관중 2개 부처는 이슬람 시아파 출신 장관들이 그리고나머지 2개 부처는 쿠르드족 장관들이 임명됐으며, 연합군 자문관은 각 부처에 잔류하지만 새 장관의 지휘를 받게된다고 바르와리 장관은 덧붙였다. 브리머 행정관은 또 부패와의 전쟁과 관련, "공공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협력하는 3개 기구가 창설중"이라면서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 결성과 자금지원에 참여했으며 이 조직은 알 카에다에 북부 이라크에서 도피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지정한 외국 테러조직 명단에 오르면 미국내 모든 금융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입국이 거부된다. 국무부는 이 그룹이 이라크 쿠르드인과 아랍인들의 극단적인 조직으로서 사담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도 연관이 있으며 2001년 결성 당시 북부 이라크에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 창설을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그룹이 이라크전 이전부터 북부 이라크의 ...

연합뉴스 | 2004.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