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EU경계선 인근 외국에 난민신청자 `보호구역'을 설치하자는 영국 측의 제안은 인권단체들의 비판을 의식, 채택하지 않았다. 영국은 동구권의 경우 루마니아 등에, 아프리카는 모로코나 소말리아에, 이라크등 중동지역의 경우 터키나 이란, 쿠르드인 자치지역 등에 `호보구역'을 설정, 신청자들을 수용한 뒤 기각될 경우 자국으로 돌려 보내자고 요구해왔다. 국네앰네스티 등 인권단체들은 EU의 난민규제 강화 계획에 적지 않은 인권침해요소가 있으며 특히 영국의 방안은 "위법적이며, 실효성이 ...

연합뉴스 | 2003.06.21 00:00

터키 의회는 19일 그동안 인권침해 논란을일으켜 온 테러방지법을 철폐하고 쿠르드족의 방송을 민간 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국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승인, 유럽연합(EU) 가입에 한 걸음 더다가섰다. 개혁안의 핵심은 쿠르드 분리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에게 최고 징역 3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테러방지법을 철폐한 것이고 이와 함께 1천200만명에달하는 쿠르드족이 국영방송 뿐 아니라 민간 방송을 통해서도 자신들의 언어로 방송할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미군 장교들이 이라크 군대 신설을 위해 북부지역의 한 병영에서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했다고 쿠르드족의 TV방송인 KTV가 15일보도했다. 마수드 바르자니의 쿠르디스탄민주당(KDP)이 운영하는 이 채널은 모술 북부 약55㎞인 도후크 외곽의 자웨타 병영에서 옛 사담 후세인 정권의 군대 소속 병사들을포함, 약 90명의 아랍인들과 40여명의 쿠르드인들이 미군장교들의 훈련지휘를 받고있는 장면을 방영했다. 이라크내 미군정책임자인 폴 브레머 최고행정관은 ...

연합뉴스 | 2003.06.16 00:00

... 될 것"이라며 "세이한에 정박중인 유조선에 대한 최초의 선적작업은 이르면 오는 17일께 시작될 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이한항에서 이라크산 원유가 마지막으로 선적된 것은 미군이 바그다드내선별적인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던 지난 3월 20일었으나 이후 쿠르드족 군대가 키르쿠크를 점령한 4월 10일까지는 세이한항으로의 원유 수송이 간헐적으로 계속됐었다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연합뉴스 | 2003.06.09 00:00

... 가운데, 전후 이라크통치를 맡고있는 미 군정의 폴 브레머 최고 행정관은 전(前) 망명 인사들을 비롯한이라크 각계 지도자들과 이라크의 정치적 장래에 관한 일련의 회담을 개시했다. 브레머 행정관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바그다드 모처에서 쿠르드족,시아파 이슬람대표, 지난 2개월동안 결성된 다양한 정파 지도자들과 3시간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다. 이라크 대표들은 회의가 끝난 뒤 과도행정기구가 자신들의 우려 사항을 청취하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조심스럽게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

연합뉴스 | 2003.06.07 00:00

... 기업설명회(IR) 기회도 갖게 될것"이라며 "대기업을 비롯해 중동지역에 지사를 둔 관련 업체들은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선인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간담회에서 "현재 이라크는 치안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쿠르드족을 중심으로 한 일부 수입상이 상품의 직수입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일반상품은 본격적 거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플랜트 프로젝트는 이라크 및인근 국가 업체와 공동참여 기반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종래 바그다드 ...

연합뉴스 | 2003.05.26 00:00

... 시의회는 군의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바스라 시의회는 그동안 미-영 재건팀과 지방정계 간 전후 협력의 본보기로 여겨져왔으며, 따라서 이번 결정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대 유전지대인 북부 키르쿠크에서는 미군이 시의원 6명을 쿠르드족 중심 인사들로 임명하자 아랍계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아랍계와 투르크계는 미군의 결정에 항의해 시장 선출을 거부하겠다고 위협했다. 30명으로 구성된 키르쿠크 시의회는 쿠르드, 아랍, 투르크, 기독교계 등 4대 종파가6명씩 ...

연합뉴스 | 2003.05.26 00:00

... 것이라면서 무기를 소지한 이라크인들은 경찰서 등 지정된 장소로 가서 허가를 의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후 무기들이 이라크 전역에 넘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같은 정책은 이라크에 나돌고 있는 무기의 수를 줄이기 위한 긴급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금지령은 "이라크 문화의 일부"인 축포에도 적용되지만 북부 쿠르드족에 대해서는 예외가 인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

연합뉴스 | 2003.05.24 00:00

... 자신이 이라크를 떠난 이유나 후세인의 소재지를 아는지 여부에 대해서는밝히기를 거부했다. 30대 중반인 마지드는 몇주전까지만 해도 바그다드 혁명궁 특별보안조직의 책임자였다. 결혼으로 후세인과 친척이 된 마지드는 1988년 쿠르드족에게 가스를 사용하도록명령해 `케미컬 알리'라는 별명을 얻은 알리 하산 알 마지드의 조카이기도 하다. 시리아 정부가 전직 이라크 관리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줄곧 부인해온 바시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부는 ...

연합뉴스 | 2003.05.19 00:00

... 혼란및 권력공백 상태를 틈타 이라크 반체제단체들이 세력확장을꾀하고있는 가운데 자치권 부여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지적하고 이번 회의에 참석했던 이라크 반체제 지도자들이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지도위원회는 쿠르드민주당(KDP)의 마수드 바르자니와 쿠르드애국동맹(PUK)의잘랄 탈라바니, 이라크국민회의(INC)의 아흐메드 찰라비 의장, 이슬람 수니파 및 시아파 지도자 등 7명의 정치, 종교지도자들로 구성돼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창석기자 ...

연합뉴스 | 2003.05.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