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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내년 3월말까지 이라크 철수

헝가리는 내년 3월말까지 이라크에 파견한 300명의 비전투병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페렌츠 쥬르차니 총리가 3일 밝혔다. 그는 이날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징병제 폐지 기념식에서 "우리는 이라크총선(2005.1)때까지 머물기로 돼 있다"면서 "계속 주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비전투병을 파견했으나 국민들과 야당의철수 요구가 비등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AP.AFP=연합뉴스) kjw@yna.co....

연합뉴스 | 2004.11.04 00:00

아라파트 동생, 암투병..유전가능성 제기

건강악화로 프랑스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동생인 파티 아라파트가 이집트 카이로의 한 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병원 관리들이 2일 밝혔다. 카이로 교외에 있는 팔레스타인 병원의 한 의사는 파티 아라파트가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병원 관리는 암 세포가 그의 몸전체에 퍼져 있다고 밝혔다. 파티 아라파트는 올해 67세의 의사로 팔레스타인 적신월사(RCS...

연합뉴스 | 2004.11.02 00:00

`절망속에서 희망을 피우는' 백혈병 母子

"유전되는 병도 아니라는데... 처음엔 하늘만 원망했지요. 하지만 이젠 뭐가 힘든지 알고 서로 격려해줄 수 있어요." 어머니와 아들이 모두 백혈병이라는 `가혹한' 병을 얻고도 서로를 격려해주며 꿋꿋하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종합병원에서 중환자들을 보살피는 간호사였던 이은경(39.여)씨가 `환자'로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것은 같은해 8월. 몸에 생긴 피멍이 가라앉지 않고 어지럼증까지 느껴져 ...

연합뉴스 | 2004.10.19 00:00

"치료목적 생명복제 연구 허용해야"‥황우석 교수 유엔본부서 기자회견

... 겨냥,치료목적의 연구는 허용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최 측은 회견 말미에 심장마비로 숨진 영화 '슈퍼맨'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의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상영하기도 했다. 치료용 연구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리브의 투병생활을 담은 비디오를 편집해 상영한 것이다. 리브는 지난 6월에도 유엔을 방문한 황 교수에게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 "연구를 계속해 전세계 수백만명의 장애인에게 희망을 달라"고 호소했었다. 리브는 생전에 황 교수를 만나고 싶었지만 ...

한국경제 | 2004.10.13 00:00

NRG 문성훈 '간의 날' 홍보대사

... 13일 제5회 간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간학회(회장 서동진)는 오는 20일 제5회 '간의 날'을 맞아 그룹 'NRG'의 멤버인 문성훈을 '간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문성훈은 지난 2001년 2월 간경화로 투병하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했고 올해 아테네 올림픽의 국내 성화 봉송 주자로 아버지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대한간학회는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민 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2000년부터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제정하고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미군 10만명 규모 안정화 병력 육성 추진

미국의 조지 부시 행정부는 대(對) 테러 전쟁을 수행하면서 이라크 폭력과 군 업무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전후 안정화를 담당할 비전투병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군 소식통과 분석가들이 12일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 안정화에 필요한 헌병과 민간업무 및정보 등을 맡을 비전투 병력 10만 명을 육성하는 군 재 균형화 프로그램 7년 계획 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9.11 테러 전 군대의 주 기능을 전투라며 미군을 ...

연합뉴스 | 2004.10.13 00:00

호주 총리 "경제.안보가 최우선 정책목표"

... 하워드 총리 정부는 지난해 3월 미국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 당시 3천명의병력을 파견해 논쟁을 야기했으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이라크 파병 문제가 핵심쟁점으로 작용했다. 호주는 이후 병력의 3분의 2를 철수시키고 비전투병 900명을 이라크에 주둔시키고 있으나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워드 총리는 또 강한 경제 성장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테러와 투쟁 공조를 위해 주변은 물론 세계 각국과 협력을 확대하겠으며, 이번 총선 승리에 자만하지 않겠다고 ...

연합뉴스 | 2004.10.11 00:00

백남준씨 "한국에 묻히고 싶다"

... 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근황과 앞으로의 희망 등을 밝혔다. 백씨는 "한국, 특히 어려서 자란 서울 창신동에 가고 싶다"면서 "그 집에는 대문이 있었다"고 어린시절을 회고했다. 19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지금까지도 투병중인 백씨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는 괜찮다"고 말했다. 휠체어에 앉은 채로 기자회견에 임한 백씨는 뇌졸중의 후유증 탓인지 발음은 분명하지 않았으나 기자들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즉각 답변하는 등 의식은 ...

연합뉴스 | 2004.10.07 00:00

암투병 부모 위해 누드집 낸 비키, 결국 부친상

암 투병 중인 부모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누드집을 내 화제가 됐던 그룹 디바의 멤버 비키가 결국 부친상을 당했다. 비키의 아버지 김선정 씨가 대장암 투병 끝에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김씨는 작년 4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최근 대수술을 받는 등 힘겹게 투병 생활을 해오다가 이날 숨졌다. 향년 60세. 개인 사정으로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비키는 이날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빈소를 차리는 것으로 대신 ...

연합뉴스 | 2004.10.05 00:00

`희망천사'..소아암 이겨낸 소아과 전공의

... 어린이 환자들은 특별하기만 하다. 자신이 14살때 그 환자들과 같은 병에 걸려 1년2개월동안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나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중학교 2학년이었던 1993년 겨울 비호지킨스 림프종이라는 소아암에 걸려 투병을 시작했다. 위에 소아암이 생긴 김씨는 위궤양 증세와 빈혈을 앓았고 체중도 급격히 빠지는고통을 겪으며 세브란스 병원을 들락거리며 치료를 받았다. 어른도 견디기 힘들다는 항암치료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죽음의 공포. 하지만중학교 ...

연합뉴스 | 2004.10.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