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3일(한국시간)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캐나다 밴쿠버는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지 선정 투표에 촉각을 기울이던 시민들은 대회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만끽했다. 제너럴모터스 팰리스스타디움에 온 몸을 캐나다 국기인 빨강색과 흰색으로 치장하거나 국기를 갖고 몰려든 1만여명의 서포터스들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자크 로게 IOC ...

연합뉴스 | 2003.07.03 00:00

... 전북도지사는 3일 "강원도가 선전했음에도 탈락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지난해 5월 전북-강원도의 합의정신은 존중돼야 한다"며 2014년 동계오륜 유치신청은 전북도에 우선권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한편 평창은 3일 밴쿠버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분루를 삼켰다. 평창은 1차투표에서 유효표 1백7표 가운데 51표를 얻어 밴쿠버(40표)와 잘츠부르크(16표)를 제쳤지만 과반수 득표에는 실패했다. 평창은 이어 잘츠부르크를 제외하고 치른 2차투표에서 1차보다 ...

한국경제 | 2003.07.03 00:00

캐나다 밴쿠버가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결정됐다. 밴쿠버는 2일밤(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1백1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2차 결선투표에서 평창을 제치고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이날 투표는 1,2차에 걸쳐 실시됐다. 총 1백11명의 IOC위원이 참가한 1차투표에서는 세 도시중 평창이 예상을 뒤엎고 유효표 1백7표 가운데 무려 51표를 얻어 밴쿠버(40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16표)를 ...

한국경제 | 2003.07.03 00:00

강원도 평창의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아쉽게 무산됐다. 평창은 3일(한국시간) 새벽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1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경쟁도시 밴쿠버(캐나다)와 결선 투표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적 인지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113명의 IOC위원이 참가한 1차 투표에서 평창은 밴쿠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경합, 최소득표에 그친 잘츠부르크를 제치고 2차 투표에 진출했지만 과반수 득표에 ...

연합뉴스 | 2003.07.03 00:00

... 합의하고 파업방침을 철회했다고 3일 밝혔다. 합의안은 ▲임금동결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로 전환 ▲주 40시간 근무 ▲비정규직 4대보험 적용 등 처우개선 ▲내부회계감사에 노조참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어려운 만큼 임금동결 등의 희생을 감수하기로 한 대신 투명경영 보장을 위해 내부 회계감사에 노조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연합뉴스 | 2003.07.03 00:00

... 전해졌다. 더구나 서구 세력들은 2008년 하계올림픽이 중국의 베이징에서 열리는 것을 감안, 아시아에서 동.하계 올림픽이 연달아 열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지지세력을 확산해 나갔다. 이같은 악조건속에도 평창이 잘츠부르크를 제치고 2차투표까지 오르고 2차투표에서도 간발의 차로 밴쿠버에 밀린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번 총회에서 `평창'은 확실한 인지도를 확보한 만큼 4년 뒤에는 반드시 좋은결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프라하=연합뉴스) 천병혁기자 ...

연합뉴스 | 2003.07.03 00:00

... 결정을 격려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다. 일부 서포터즈들은 "대한민국"을 계속 연호하며 눈물을 흘리고 점점 감정이 격해지는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대부분이 서로간에 자제를 호소하며 조용히 행사장을빠져나갔다. 유치위 관계자들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지는 못했지만 최다득표를 하고도결선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밀린 것에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번에 유치에 실패한 것은 아쉽지만 평창의 저력을 확인했고 차기 올림픽 유치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

연합뉴스 | 2003.07.03 00:00

...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강원도청 앞 광장과 평창 도암중학교,원주종합운동장, 강릉 문화의 거리에서 오후 늦게부터 내리는 비를 맞으며 유치를기원하던 도민 수천명은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자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도민들은 1차 투표에서 잘츠부르크를 제치고 2차 결선에 오르자 긴장 속에 한껏기대를 부풀렸으나 평창의 명분론이 결국 캐나다 밴쿠버의 대세론에 밀렸다는 안타까움을 떨치지 못해 일부는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각 지역 행사장에 모여 '평창 ...

연합뉴스 | 2003.07.03 00:00

... 위원장과많은 IOC위원들이 `프리젠테이션은 한국이 1등이었다. 다음엔 한국 차례'라고 입을 모았다"고 전하면서 "절반의 성공은 했으니 이번에 쌓은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치 패인에 대해 그는 1차투표에서 평창이 캐나다 밴쿠버를 51대 40으로 제치며 `낮은 인지도'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했지만, 2차 투표에서 유럽 각국이 2012년하계올림픽을 미국 뉴욕이 아닌 유럽에 유치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밴쿠버를 지원한 `지역이기주의적 표쏠림 ...

연합뉴스 | 2003.07.03 00:00

...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11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소한 58표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 대표단은 현재 IOC위원들의 평창 지지표를 최소 20여표에서 최대 40~50표까지 분석하고 있으며 2차 결선투표에 승부를 걸고 있다. 최근 IOC 관련기관이 조사한 IOC위원들의 지지성향 분석에는 평창 지지를 분명하게 표현한 위원이 18명, 호의적으로 분류된 위원이 26명 등 모두 44명정도가 평창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 2003.07.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