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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수도 트빌리시 군시설 폭격 재개

러시아 전투기들이 11일 오전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외곽의 레이더 기지 등 군사시설을 폭격했다고 그루지야 내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그루지야 내무부의 쇼타 우티아슈빌리 대변인은 이날 "두 번의 폭격이 있었으며 하나는 고조리 군 기지, 또 하나는 마크하타 산의 레이더 시설"이라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두 차례의 폭발음은 트빌리시의 중심부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러시아 전투기들은 10일에도 트빌리시 국제공항 인근 군 비행장을 ...

연합뉴스 | 2008.08.11 00:00

러, 무력 공세로 對그루지야 압박 강화

...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 무력 충돌 위기 = 러시아가 휴전 제안을 공식적으로 접수하고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국지적 교전이 11일에도 이어졌다. 그루지야 당국은 50여 대의 러시아 전투기들이 이날 오전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서 북서쪽으로 65km 떨어진 고리 지역 군 기지와 마크하타 산의 관제시설 시설에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남오세티야에 주둔하던 러시아 기갑부대가 그루지야 영토로 진격하려 했으나 그루지야 육군의 반격을 받고 철수했다고 주장하기도 ...

연합뉴스 | 2008.08.11 00:00

다윗-골리앗 수준인 그루지야-러 전력차

... 전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전투기 역시 그루지야는 지난 1975년에 선보인 러시아제 수호이 Su-25 7대를 보유한 것이 고작이지만 러시아는 수호이 Su-30 등 신예전투기로 무장했다. 실제 러시아군은 그루지야의 남오세티아 진공 이후 전쟁이 벌어지자 압도적인 공군 및 해군전력을 바탕으로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인근의 공항을 폭격하고 흑해 연안을 봉쇄하며 일찌감치 전황을 갈랐다는 평가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연합뉴스 | 2008.08.11 00:00

EU 13일 외무장관 회의… 그루지야 사태논의

... 당국자는 10일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오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 모여 그루지야 사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외교장관은 10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11일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차례로 방문해 양국 당국자들과 면담하고 전쟁 중단을 위한 제안과 EU측의 인도적 지원방안 등을 전달한다. 쿠슈네르 장관의 두 나라 방문에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인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외무장관이 ...

연합뉴스 | 2008.08.11 00:00

러시아, '백기' 든 그루지야 수도 맹폭

...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10일 휴전 명령서에 서명하고 이를 그루지야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전달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휴전 협상에 응하지 않고 그루지야 내 흑해연안 자치공화국인 압하지야로 군사작전을 확대하고 수도 트빌리시를 이틀째 맹폭격했다. 서방국들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강공 일변도로 나가자 러시아의 대외신인도 하락과 외국인 투자 감소로 잘나가던 경제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루지야 대변인은 러시아 전투기들이 11일 ...

한국경제 | 2008.08.11 00:00 | 최인한

국제유가, 러-그루지야 전쟁 여파로 상승

... 그루지야의 무력 충돌이 닷새째로 접어들면서 시장 주변에선 국제유가 상승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유럽 2위의 석유회사인 BP가 운영하는 BTC송유관의 경유지인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 제트기를 이용해 50여 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BTC송유관은 바쿠(아제르바이잔)와 세이한(터키)을 연결하는 총 길이 1천776km의 송유관으로 하루 약 100만 배럴의 카스피해산 원유를 유럽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 ...

연합뉴스 | 2008.08.11 00:00

러-그루지야 교전 4일째 계속

그루지야의 휴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그루지야 사이의 국지적 교전이 발발 4일째인 11일에도 이어졌다. 그루지야 내무부의 쇼타 우티아슈빌리 대변인은 이날 수도 트빌리시 외곽의 군사시설 두곳에 대해 러시아의 공습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티아슈빌리 대변인은 특수부대 기지 한곳과 관제시설 한곳이 공격을 받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 군이 남오세티야와 인접한 그루지야의 고리 시(市)에 대규모로 포격과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8.08.11 00:00

유엔 난민판무관 "구호활동.안전통과 보장 시급"

...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현재 그루지야와 러시아에 상당량의 구호물자를 비축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300명 가량의 민간인이 9일 남오세티야를 떠나 주말을 거쳐 그루지야의 고리 마을에 들렀다가 트빌리시 인근의 보다 안전한 거처로 옮겨졌으며, 그 곳에서 UNHCR과 세계식량계획(WFP), 그리고 다른 인도주의 기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연합뉴스 | 2008.08.11 00:00

그루지야 전쟁…러' 총공세에 절정 치달아

남오세티야 독립을 놓고 촉발된 그루지야와 러시아 간 전쟁이 3일째로 접어들었지만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러시아가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인근 군 비행장을 폭격하고 해군까지 동원하는 등 점점 그루지야의 목을 죄어 오고 있는데다 친러 성향의 또 다른 지치공화국 압하지야에서도 그루지야군과의 무력 충돌이 일면서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러시아 군의 총공세에 그루지야는 이날 남오세티야에서 자국 군대를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져 10일이 ...

연합뉴스 | 2008.08.10 00:00

러시아, 그루지야 해상 봉쇄…고립작전 돌입

... 전격 철수,러시아-그루지야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10일 그루지야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그루지야 군이 분쟁 지역인 남오세티야에서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이날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인근 군 비행장을 폭격하고 그루지야 서부 포티항에 해군 함정을 파견,그루지야로 들어가는 식료품과 연료 등을 봉쇄하는 등 그루지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수세에 몰린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러시아에 휴전을 제의했으나 러시아 ...

한국경제 | 2008.08.10 00:00 | 박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