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특검수사가 끝나는 25일 북송금에 개입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구속기소하고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통해 산업은행의 대출과정에 외압을 행사하고 북송금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현대측으로부터 1백50억원의 비자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는 ...

한국경제 | 2003.06.24 00:00

... 등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하고나머지 북송금 관련자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특검수사를 통해 사법처리되는 인사는 이미 기소된 이기호.이근영.최규백.김윤규.박상배씨를 포함, 총 8명으로 확정됐다. ... 위반등 혐의로만 일단 구속 기소하고 현대측으로부터 150억원을 수뢰한 혐의에 대해서는검찰 등에 이첩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에 대해 불법송금에 개입한 혐의(외환거래법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로 ...

연합뉴스 | 2003.06.24 00:00

... 따라 새 특검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 오는 30일이나 내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새 특검법안 제정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이번 임시국회 막판 또다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 각종 의혹의 실체적 진상규명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며`총력투쟁'을 선언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새 특검법안에서 특검수사 대상을 ▲박지원(朴智元)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현대 비자금 수수 의혹 ▲대북송금 5억달러중 송금사실이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 않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노 대통령을 집중 성토했다. 한나라당은 이에따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특검법 제출을 통한 `특검계속' 방침을 정하고, 사안별 국무위원 해임안 제출.처리, 민생법안 이외안건의 심의 거부 등 대여투쟁 ... 이번 거부 결정엔 심각한 국민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수사도중 특검을 청와대로 불러 `협박'을가하고 특검을 방해한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고, 이규택(李揆澤)총무도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 △6.9∼12=4천억원 대출금중 2천2백40억원, 북한측 계좌로 들어감 △6.13=남북정상회담 ◆ 2003년 △2.26=특검법 국회 통과 △4.17=송두환 특검팀 수사착수 △5.24=이근영 구속 △5.30=정몽헌 회장 소환조사 △5.31=이기호 ...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 기소 △6.10=이근영, 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 기소 △6.18=박지원 구속 △6.20=특검팀,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서 청와대에 제출 △6.23=노무현 대통령, 특검연장 거부 공식발표 △6.25=특검 ...

한국경제 | 2003.06.23 00:00

... 특검은 "사법처리 최소화라는 원칙은 지키되 외부 이야기에 영향받지 않겠다"며 "정치권은 특검법 개폐 등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해야 학것"이라고 말해 수사권 수호 의지를 보였다. 특검팀은 이어 불법송금에 개입한 김윤규 사장과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을구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이근영.박상배씨는 현대에 5천500억원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가 인정돼 특경가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 및 불구속 기소했다.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 나설 수 밖에 없으며, 모든 책임은 노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또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수사도중 특검을 청와대로 불러 집단적 협박을 가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특검을 방해한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을 열고 노 대통령의 결정을 성토하고 새로운 특검법 제출, 국회 계류 법안 가운데 민생과 관련없는 안건 심의 거부, 사안별국무위원 해임안 강행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 수사할지의 판단은 남아 있으며,새로운 특검 도입 여부는 국회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 문제(특검연장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법리이며,법적으로 별개사건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같은 ... 각종 의혹의 실체적 진상규명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며 연장거부 철회를 촉구했다. 당 '대북뒷거래조사특위'는 법안작성 소위원회를 구성,새 특검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특위는 새 특검법안에서 수사대상을 △현대비자금 의혹 △산업은행 ...

한국경제 | 2003.06.23 00:00

...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모든 정치세력에 대해 중립성을 갖기 위해 특검을 만들었는데 특검이 무엇때문에 보따리 싸들고 청와대에 들어갔느냐"며 "검사가영장청구와 관련해 판사를 대면하는 것은 ... 알고 그런 모임을 만들려고 해도 장관은 `그래선 안된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은 "서면에 의한 (특검기간 연장) 신청의 경우라 할지라도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므로 구두로 신청요지를 설명하는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요청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 판단은 1백50억원 사건이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것인가. "대통령이 고도의 법률적 해석을 한 것은 아니다. 법문을 떠나 입법 취지에 따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입법 취지는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자는 것이며,그 과정에서 불거진 개인 비리사건은 수사대상으로서 관련성이 적다는 판단이다." -대통령이 '새로운 특검'을 언급한 이유는. ...

한국경제 | 2003.06.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