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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11시 속초항을 떠나 고성항으로 향했다. 지난 4월25일 사스 확산을 우려한 북측이 금강산 관광 중단을 선언한지 두달여만이다. 이 기간 현대아산은 6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파악했다.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한 특검이 `정상회담 대가로 1억달러를 북측에 지급했다'는 요지의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일부에서 우려했던 북측의 돌발행동도 없어 현대아산측은 안도하고 있다. 북한이 한나라당의 새 특검법안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지만 이 사안이 어렵게 재개된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대통령은 평소 대화와 타협,상생의 정치를 강조해온 만큼 최 대표 제안을 일단 환영한다"고 말하고 "다만 생산적 내용을 갖고 만나야 의미가 있는 만큼 의제 등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수회담은 정국을 풀 수 있는 생산적인 것이 돼야 하지 만나서 특검이되니 안되니 하는 등의 논쟁으로 서로 얼굴만 붉히는 것이 돼선 곤란하지 않겠느냐"며 "사전 조율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수석은 최 대표에게 "당선을 축하한다"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축하인사와 함께 난(蘭)을 전달했고 최 대표는 노 대통령이 신당문제 등 정치에서 손을 떼고경제.민생문제에 전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웃으면서 회동했지만 새 특검법안, 여권 신당문제를 놓고 `신경전'을벌여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먼저 유 수석이 전날 전당대회를 언급, "감동적이었다"고 치켜세우자 최 대표는"정당사상 유례없는 일을 하느라고 코피가 터졌다"며 화답했다. 최 대표는 "지금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신임 대표는 취임 첫날인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당과 정국 운영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새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 "청와대가 150억원에 한정된 특검법은 받아 들일 수 있다고 한 것은 박희태(朴熺太) 전 대표가 당의 입장을 결정한 뒤나온 것인 만큼 상황이 바뀐 것 아니냐"면서 "당헌상 원내전략은 총무의 소관인만큼 오는 30일 선출되는 원내총무와 상의하겠다"고 말해 정부.여당과의 절충 가능성을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전당대회대표 수락연설에서 여야영수간 정례회담을 제의하고 나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일단 긍정적으로검토하겠다는 반응이다. 다만 한나라당이 여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제2특검법 관철을 다짐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영수회담에 응했다가 난마처럼 얽혀있는 정국을 더욱 꼬이게 만드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자세다. 그 때문인지 청와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영수회담이 이뤄지기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150억원 비자금을 세탁해준 것으로 알려진 김영완씨의 2000년 3~4월 출입국기록이 당시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 현대 정몽헌회장 등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북송금과 관련한 김씨의 역할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특검팀이 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김씨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김씨가 정몽헌 회장에게 찾아가 "박지원 장관이 정상회담 준비비용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말했다는진술이 확보되면서부터. 박 전 장관은 특검에서 "김씨를 통해 현대에 돈을 요구한 사실이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약속하면서 "한나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국민과 유리된 정치에 대해 깊이 생각할 때가 됐다"며 "당을 환골탈태하는 수준으로 바꿔 국민속으로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변화를 역설했다. 그러나 비공개회의에서 새특검법, 예결위원장직 확보등 여야간 쟁점에 대해 "각을 세워서라도 끝장내야 한다"고 독전하고 "한번 판을 벌릴 때는 끝장을 보는 기조로 정국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종희 대변인이 전했다. 민생 문제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을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27일 정국 운영방향과 관련, "민생과 정치적 문제는 구분할 것"이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경제회생을 하겠다고 하면 어떤 비난이 있더라도 도와줄 용의가 있으나 새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추경예산안을 제외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야당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KBS MBC S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거부권을 행사하면 야당과 전면전이 붙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으나 CBS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한나라당은 26일 "특검 수사발표로 남북정상회담이 추악한 뒷돈거래로 이뤄진 희대의 대국민 사기극임이 드러났다"며 여당에 대해새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역사는 2000년 6월15일을 `경진국치'로 기록할 것"이라며 "정략적 목적으로 남북관계를 농단해 민족과 평화의 이름을 팔아 민족 자존심을 짓밟은 김대중 정부는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여당이 통일비용 운운하며 궤변을 늘어놓는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이 새로운 특검법의 처리를 다짐한 데 대해 신.구주류를 막론하고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나섰고, 일부 의원들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김근태(金槿泰) 고문은 "국회 과반수의 제1당이 국정운영을 장난처럼 하면 안된다"면서 "새 특검법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장재식(張在植) 의원은 "막아보다가 정안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해야 ...

연합뉴스 | 2003.06.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