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품질.고부가제품이 경쟁력 .. '카스 중국 현지법인 탐방'

... 없이 가격을 내렸다. 그러자 경쟁업체들은 가격을 더 내렸다. 결국 카스로서는 도저히 경쟁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상하이 카스전자의 이석재 총경리는 각 업체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시장가격만 보고 달려든 게 패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카스전자는 그 뒤 품질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승부를 걸었다. 그 결과 97년 60만달러에 불과한 매출이 지난해 2백5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4백40만달러가 목표다. 중국 진출 8년 만에 거둔 성과다. ...

한국경제 | 2002.04.26 17:10

[일요영화] (28일) '불후의 명작' 등

... 비밀스럽게 이를 수사하면서 화가 바로스키의 집인 할리우드 빌라를 수상하게 생각한다. 시체의 신원이 바로스키의 하인 라자르였기 때문이다. 앙트완은 자신을 죽이려고 한 바로스키의 오른팔 햄릿을 체포한다. 그러자 바로스키와 한 패인 마트라스는 자신의 애인인 마리아를 시켜 앙트완을 유혹한다. 오히려 앙트완은 이중 스파이 행세를 하며 이들의 숨은 음모를 파헤치려 한다. 그는 이들의 요구대로 바르셀로나에 가서 보그너 교수를 데려오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한국경제 | 2002.04.26 14:56

[월드컵] 포르투갈, 브라질과 1-1 무승부

...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리스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지난달 핀란드전에 1-4로 대패하며 구겼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지난 경기의 패인이었던 수비의 허점은 여전히 드러냈다. 특히 피구의 공격이 브라질 수비의 집중마크를 당해 살아나지 못해 공격 루트가 왼쪽에 포진한 콘세이상 쪽으로 몰리면서 활력을 찾지 못했다. 또 오랜만에 세르지우 사비에르가 합류한 포백 수비는 ...

연합뉴스 | 2002.04.18 00:00

[프로농구] 양팀 감독의 말

... 7차전은집중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심판 판정은 대체로 공정했다고 본다. ▲최인선 서울SK 감독= 상대의 거친 수비로 역전 분위기를 살릴 기회를 놓쳤다.이에 따라 수비가 무너지면서 상대를 70점대로 묶는 데 실패한 것이 패인이다. 개인적으로 몸이 생명인 프로 세계에서는 협력 수비 등 기술적인 수비를 해야지 터프한수비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4쿼터에 임재현과 조상현을 뺀 것은 부상으로뛰는 것이 너무 안스러워서였다. 지칠대로 지쳐 믿을 것은 정신력밖에 ...

연합뉴스 | 2002.04.17 00:00

[보스턴마라톤] 이봉주, 2연패 좌절...5위

... 걸었던 심장파열언덕이 위치한 32㎞ 지점부터 페이스가 회복돼 4명을 제쳐 7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막판 역주로 두 명을 더 제치는데 만족해야 했다. 오인환 감독도 "케냐 선수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면서 견제해 레이스가 말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도 케냐 선수들이 1,2위를 독식했다. 마가레트 오카요가 2시간20분43초의 대회 최고기록으로 3연패에 도전했던 세계최고기록보유자 캐서린 은데레바(2시간21분12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엘페네시 ...

연합뉴스 | 2002.04.16 00:00

[실전 창업學] (2) '입지보다 중요한건 프로근성'

... 다시 창업을 시도하기 위해 어렵게 1천만원을 만들어 부인과 함께 찾아왔다. 생활고에 지친 부인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구체적인 창업상담을 하게 됐다. 그의 실패원인은 금방 드러났다. 패인은 전적으로 프로의식을 갖춘 영업마인드의 부재였다. 잘 생긴 외모와는 달리 그는 매사에 소극적이었다. 전형적인 엔지니어 출신으로 명문대학을 나와 기계나 설비 등을 만지고 고치는 일은 좋아하지만 사람 만나는게 두렵고 남을 설득하는 ...

한국경제 | 2002.04.15 10:56

[프로농구] SK, 동양에 반격의 1승 .. 1승1패 기록

... 모두 놓친 것이 뼈아팠다. 경기종료 30초전 동양은 석주일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김병철이 모두 성공시키며 72대70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이 SK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며 결국 2점차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동양은 힉스가 제몫을 다했지만 전희철(6득점)과 라이언 페리맨(5득점)이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부진을 보인 것이 패인이었다. 또 잦은 범실로 스스로 공격의 흐름을 끊어버리곤 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4.09 22:17

"다소, 한국 F-X사업 포기"..佛紙

... 라 트리뷘은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수주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마지막 반전을 노리던 다소의 희망이 마침내 사라졌다"며 "다소가 다음 시장인 싱가포르 등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측은 F-X사업 수주 패인에 대해 "9.11 테러 여파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미국은 이를 계기로 미 국방력에 의존하는 국가들과 결속을 굳혔다. 평화시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다"고 분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함께 프랑스는 싱가포르의 전투기 구입사업에 ...

연합뉴스 | 2002.04.03 00:00

LG "승부 다시 원점으로"..프로농구 PO 4강, 동양 꺾고 2승2패

... 통틀어 최다인 39득점을 올리며 골밑과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공수의 호흡이 맞지 않는 인상이었다. 김병철이 18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다했지만 공격의 핵심인 전희철이 23분간 뛰며 단 1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인 것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 동양은 3쿼터 후반 LG의 골밑을 책임지던 보이드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잡는 듯 했지만 고비 때마다 터지는 LG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무릎을 꿇어야 했다. 특히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92 대 87까지 ...

한국경제 | 2002.04.01 21:08

[盧후보 마산경선 압승배경] 지역성향 몰표로 李후보 눌러

... 이뤄낼 것"이라며 소감을 피력했다. 반면 50%대의 낮은 투표율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던 이 후보진영은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 후보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경선복귀에) 공백이 있어 선거운동에 차질이 있었다"고 패인을 분석했고,한 측근은 "보수성향이 강한 영남에서 노 후보의 불안정성을 집중 공략한 게 먹히기 시작해 대구·경북지역에선 해볼만하다"고 자위했다. 득표율 8.1%를 기록,조금씩 상승추세를 타고 있는 정동영 후보는 "충남의 최저점을 통과해 ...

한국경제 | 2002.03.31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