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미국 주 방위군의 한 장교가 정신과 카운슬러에게 동료 군인들의 이라크 포로학대를 내부고발한 군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고쳐쓰도록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샌프란시스코 미 육군 제223 군정보대대 마이클 마르시엘로 중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같은 부대 소속으로 "포로학대를 고발한 그레그 포드 하사관(49)의 행동을항상 감시하도록 상부로부터 명령받았었다"며 "부대 지휘관들은 동료 군인들에 대해그렇게 `거친' 문제 제기를 한 것은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에서 붙잡힌 테러조직원의 불법 감금과 포로명단 삭제를 지시했다고 NBC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익명의 국방부 관리 말을 인용해 "이슬람 테러단체 `안사르 알-이슬람의 조직원인 이 포로는 작년 7월 이라크에서 체포된뒤 중앙정보부(CIA)에 의해 이라크 외부의 비밀장소로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포로는 국경밖에서의 감금은 법에 위반된다는 법무부의 주장에 따라 4개월만에 이라크로 귀환했다"면서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미국 국방부가 한 이라크인 포로를 비밀리에 7개월 이상구금, 전쟁포로에 관한 제네바 협정을 침해한 사실을 시인했다. 브라이언 휘트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당국이 지난해 10월 이라크인 한 사내에 대해 수인번호를 정하지 않거나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에 통보하지 않은 채구금해 왔다고 16일 밤 말했다. 앞서 NBC방송은 이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에서 붙잡힌 테러 용의자의 불법감금과 포로명단 삭제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제네바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 조사관들은 지난 2월 미군측의 허가를 얻어 모처에 구금돼 있는 후세인을만나 요르단에 체류중인 그의 딸 라가드의 편지를 전해 주는 등 모두 2차례 면담했다. 한편 바키트야르 아민 임시정부 인권장관은 "후세인 뿐만아니라 미군측이 계속구금 의사를 밝힌 4천∼5천명의 이라크인 포로들을 처리하는 문제에서도 협력관계를구축해야 한다"고 말해 이와 관련한 타협점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바그다드.암만 AFP.UPI=연합뉴스) parksj@yna.co.kr

연합뉴스 | 2004.06.17 00:00

중국공안에 체포됐다가 한국행에 성공한 경우는언론을 통해 크게 공개되거나 지난해 12월 입국한 전용일씨처럼 국군포로 출신 등극히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들은 가족들이 한국행을 시도하다가 중국공안에체포됐을 경우 언론에 먼저 알려 북송을 막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번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 수용소내 탈북자 7명의 북송에서 보듯이 언론에 공개됐다고 해서 모두 한국으로 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000년 초 중국을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후세인의 신병을 인도받기 전 이라크 임시정부가 후세인 체포 영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적십자는 후세인이 전범으로 구금된 상태이기 때문에 군정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에만 기소되거나 석방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군정의 댄 세너 대변인은 후세인은 전쟁포로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30일 이전에는 이라크측에 넘겨질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바그다드 AFP.dpa=연합뉴스) inno@yna.co.kr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이날도 끝내기 폭투를 허용, 이틀 연속 불펜진의 부진에 눈물을 삼켰다. ●문학(DH 1차전:현대 3-0 SK, DH 2차전:SK 6-3 현대) 현대는 1차전에서 3회말 정성훈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곧이어 브룸바의 2점포로 3-0으로 달아났고 SK는 오재영-이상열-조용준으로 연결되는 현대 마운드의 환상 계투에 밀려 눌려 영패를 당했다. 2차전에선 SK가 현대 선발 정민태를 울렸다. 현대는 이숭용이 1회초 2타점 적시타에 이어 3회 다시 중전안타로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있을 경우 법적인 구금권은 이라크 임정으로 넘기되 신병은 한동안 계속직접 관리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법적인 구금과 육체적 구금은 별개 사안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라크 내 불안한 치안상황 때문에 이라크 포로들의 신병을 임시정부에 인도하는 시점은 주권이양 이후 훨씬 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라크 임시정부에 구금과 관련된 법적 권한을 넘겨주되 후세인의신병은 직접 감금하는 방안은 미국과 이라크 임정 모두의 이해에 부합하는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오는 22일 도쿄에서열리는 양측 수뇌간 정례회담에서 이라크내 모든 군대의 국제법 준수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같은 성명의 채택은 미군의 이라크포로 학대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EU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버티 어헌 총리,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등은 이번 회담에서 인권의 존중과 법의 지배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필수라고 ...

연합뉴스 | 2004.06.16 00:00

... 위원장이통큰 결정으로 장소에 관계 없이 조건없는 답방을 성사시켜 과거사 청산과 함께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평화통일에 기여한 지도자가 돼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민주민족회의는 "김정일을 서울로 불러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쓸 것이아니라 반세기 동안 북한에 억류돼 있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무사귀환, 인권유린 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답방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

연합뉴스 | 2004.06.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