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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극성스러운 편에 속하는 한국골퍼들. 한여름이건 한겨울이건 볼을 칠수 있는 여건만 되면 필드를 찾는다. 그런 골퍼들이지만 온나라를 지치게 한 올여름 폭염을 두고는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골프장들도 평일 내장객수가 뚝 떨어졌다고 울상을 짓는다. 요즘엔 더위때문에 새벽시간대가 로열타임으로 자리잡았다. 9시이후에 티오프했다가는 ''더위와의 전쟁''을 치를 각오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여름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재계총수들의 올해 여름휴가는 어느때보다 조용할것 같다. 연일 계속되 고있는 폭염으로 농촌과 공단등이 어려움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재계총수들이 별도의 여름휴가기간을 갖기보다는 해외출장이나 연수참가등으로 여름휴가를 대신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자택에 서 하반기 경영계획을 구상하면서 가족들과 조용히 지내겠다는 경우도많다.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은 오는31일부터 3박4일동안 강릉수련장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한달여동안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계속된 광주,전남지역에 22일 오후 광주 를 비롯 담양,곡성,장성등 18개 시군에서 2시간여동안 소나기가 내려 일부 지역에서는 밭작물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이날 오후 2시20분부터 내린 소나기는 광주 42.7mm,곡성군 오산면 58.2mm 를 비롯 나주군 남평면 55mm,장성군 동화면 36mm,담양군 창평면 35mm등 국 지적으로 쏟아져 내려 이들지역의 논과 밭작물 해갈에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화순,승주등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 늘어났지만 하절기가 시작되기 전인 5월과 비교 하면 위치에 따라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유흥가와 주택가에 자리잡은 점포는 7월매출이 1월보다 각각 36%와 26%씩 증가했으며 5월에 비해서도 25%와 14%씩 늘어 폭염에 의한 매출상승효과를 짭짤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오피스타운에 인접한 점포의 매출은 1월보다 평균 27% 증가한 반면 5월과 비교하면 6%증가에 그쳤다. 또 역세권점포도 이달매출이 1월에 비해 29% 늘어났지만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 경신했 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 홍천은 38도,수원이 37.3도등을 각각 기록,역시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은 낮기온을 보였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부산이 35.1도,대구가 36.8도를 보여 중부지방과 낮최 고기온 역전현상을 빚었다. 기상청은 이와관련,"7호태풍 월트가 서서히 북북서진하면서 우리나라에 걸 쳐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을 중부지방으로 약간 밀어올리면서 폭염이 남부지방 에서 중부지방으로 뻗쳐 올라오고 있기 때문인 것같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 | 1994.07.23 00:00

... 주기로 했다. 가뭄극복을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군을 포함,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하는 한편 응급용수 개발지원과 양수장비 보내기 국민자율성금 모금운동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전력공급 예비율이 2.8%까지 낮아진 것과 관련,정비중인 발전소의 조기가동등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예비전력이 50만 수준일 때 추가예비전력 확보를 위한 절전요금 할인제도를 실시하는등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가뭄과 폭염을 해소시킬 단비가 25∼26일 내리겠다. 기상청은 22일 주간예보를 통해 "기압골의 영향으로 25∼26일께 비가 예상 되며 특히 중부지방보다 남부지방에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24∼27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7∼723㎜) 과 비슷 하겠으나 지역차가 크겠다.

한국경제 | 1994.07.22 00:00

이달들어 폭염이 20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구지방의 21일 낮 최고 기 온이 지난 12일에 이어 또 39.4도까지 치솟아 7월 기온으로는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경북지방도 이날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9.3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 의성 37도,포항.안동.선산이 각각 36.1도,영덕35.7도,춘양35.6도,점촌 35.4 도 등 도내 대부분의 지방이 35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21일째 맹위를 떨치 고 있다. 대구지방의 이날 ...

한국경제 | 1994.07.21 00:00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례적인 불볕더위가 20여일간 지속되면서 생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공급을 늘리려고 해도 농촌에 위치한 공장들이 가뭄피해 농가에 1차적으로 물을 대야한다는 농민들과의 약속 때문에 갈라진 논,밭을 외면하고 뽑아올린 물을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처지다. 석수를 생산하는 진로종합식품의 한 관계자는 올해초 충북 청원군에 공장을 세울 때 가뭄피해가 있을 경우 지하수를 인근 논,밭에 대기로 약속해 놓은...

한국경제 | 1994.07.21 00:00

... 부산(LG-롯데) 광주(태평양-해태) 전주(삼성- 쌍방울)에서 일제히 시작되는 후반기레이스는 오는 9월9일까지 정규리그 잔여경기 195게임을 치르게 된다. 후반기리그는 오는 8월3째주까지 그동안 낮경기로 치러진 주말경기가 폭염이 다소 식은 오후5시부터 열리며 주중은 종전과 같이 오후6시30분부터 개최된다. 연속경기의 경우는 오후2시부터 시작된다. 페넌트레이스경기 총504게임가운데 전반기에 309게임을 치른 후반기레이스 는 각팀간의 막바지 순위다툼과 ...

한국경제 | 1994.07.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