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외교부 석동연(石東演) 대변인은 15일 발리 폭탄테러와 관련, 성명을 내고 "테러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인류문명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테러위협의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석 대변인은 "조속한 시일내에 이번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테러 관련자에 대한 응당한 조치가 내려지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우려를 표명하고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활동무대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테러리즘은 멀리 떨어져 있는 문제가 아니며 우리의 문 앞에 와 있다"고 강조하고 발리 테러범들은 무자비하며 생명에 대한 경외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비난했다. 한편 발리 폭탄 테러 사건을 계기로 동남아 각국에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말레시아 경찰은 외국 대사관과 유명 관광지 등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시드니.싱가포르.콸라룸푸르 AFP.dpa=연합뉴스) yunzhen@yna.co.kr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 당시 현지를여행 중이던 한국인 신혼부부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15일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송(32.여)모 씨는 최근 한국에서 캐나다인 남편 노를란 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 10일 자카르타를 거쳐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나 지금까지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 송 씨 가족은 이날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실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행방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송 씨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미국과 호주는 발리 폭탄테러 배후 의혹을 받고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제마 이슬라미야'(JI)를 국제 테러단체로 선언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필리핀은 이를 지지한다고 라우로 바자 필리핀 외무차관이 15일 밝혔다. 바자 차관은 이날 미국과 호주 당국이 JI를 테러단체로 선언하는데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를 타진해 왔다고 밝히고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말을 인용, "필리핀은 그런 움직임을 지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라스카르 지하드가 실제로 조직 해산을 이행할 경우 이는 분리독립을 요구하고있는 이슬람 단체와의 갈등 종식을 위해 노력중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대통령정부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7명의 목숨을 앗아간 발리 폭탄테러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이슬람 군사단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라는 압력에 직면한 메가와티 대통령으로서는 크게 환영할 만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아드난 고문은 그러나 이번 해산 결정은 발리 테러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은 건재하다는 명백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평가한 뒤 "미국과 유대인들이 우리에 대한공격을 멈출 때까지 위협은 계속될 것이란 사실을 신에게 맹세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또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13일 폭탄테러가 발생 수 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체첸과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카슈미르에 있는 "영웅적인 전사들"의 업적을 찬양했으나 발리 폭탄테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카이로.두바이 AP.AFP=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49포인트 오른 620.76으로 출발한뒤 634.44까지 치솟았으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 15.30포인트(2.49%)뛴 629.57에 마감됐다. 전날밤 미국 증시가 인도네시아 폭탄테러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인데다 대만과 일본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폭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250억원과 275억원을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테러사건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26.69달러로 지난 주말보다 0.12달러 상승했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59달러 오른 30.04달러에 거래되면서 다시 30달러선을 넘어섰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8.70달러로 0.58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미국 의회가 행정부에 이라크 공격권한을 허용함에 따라 지난 주말에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흘러나오고 있다. 호주 법의학자 4명은 시신들을 국적별, 성별로 먼저 구분한 뒤 DNA 검사를 실시하자고 주장한데 반해 인도네시아 지원팀은 시신 손상이 심하기 때문에 구분 자체가어렵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리 폭탄 테러로 인한 모든 사망자의 시신이 안치된 상글라병원측은 15일육안 및 치아 식별 작업을 종결하고 모든 시신을 냉동트럭으로 옮겨 놓고 DNA 분석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다. 병원측은 또 사망자의 신원이 공식 확인된 경우 이날부터 유가족이 희망할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 11일 발생한 헬싱키 교외 쇼핑센터 폭발 사건의 범인은 평소 폭발물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에 자주 접속한 조용한 성격의 화학공학 대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페트리 게르트(19)가 자신과 6명을 숨지게 한 폭발 사건에 사용된 사제폭탄을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의 사제 폭탄에는 엽총 탄환과 금속 조각이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게르트의 집에서 이러한 물질들을 발견했으며 범행 동기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게르트가 전과가 없으며, 정치적인 동기가 있거나 ...

연합뉴스 | 2002.10.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