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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 사건 이후 신변안전을 우려한 외국인들의 입국이 급격히 감소, 발리 호텔 투숙률은 최근 11%대로추락했다. 25일 현지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190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탄 테러 이후 호텔예약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호주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인도네시아 여행 자제령이잇따라 내려진 영향으로 이번 주 전체 호텔 평균 투숙률이 11%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호텔요식업협회의 얀티 수캄다니 회장은 "발리 호텔 투숙률은 급속히감소하고 ...

연합뉴스 | 2002.10.25 00:00

발리 폭탄 테러 사건의 배후로 의심을 받고있는 제마 이슬라미야(JI) 조직원들이 과거 수 차례에 걸쳐 호주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호주 안보정보원(ASIO)은 24일 알-카에다와 연계돼 그들에게 테러 훈련을 받은JI 조직원들이 과거에 호주를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고 호주인들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첨단 테러훈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SIO가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JI는 현재 ...

연합뉴스 | 2002.10.25 00:00

북한이 핵개발계획을 시인하면서 "보다 강력한" 무기도 보유하고 있다고 모호하게 발언한 것 때문에 북한이 천연두와 같은 생물학무기나 다른 핵무기들을 은닉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원자폭탄의 파괴력을 넘어서는 열핵(수소)폭탄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고 있으나 사찰을 통해 폐쇄사회인 북한이 갖고 있는무기가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미 국방부 및 정보부처 관리들은 북한이 상대적으로 원시적인 ...

연합뉴스 | 2002.10.25 00:00

인도네시아 군과 경찰, 정보기관이 발리 폭탄 테러 수사 과정에서 핵심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채 암투를 벌여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국가 안보 및 치안 정보 주도권을 둘러싸고 그 동안 치열한 기싸움을 벌여온 이기관들의 첨예한 갈등 관계가 외부로 표출한 것은 국가정보원(BIN)이 발리 테러범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됐다. 무크야르 야라 BIN 대변인은 지난 23일 "범인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범인들이 서로 흩어져 ...

연합뉴스 | 2002.10.25 00:00

발리 폭탄테러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테러 우려가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자바주(州)의 주도 반둥시에서 24일 폭발물이 터지면서 2명이 경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폭발사건은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180㎞ 떨어진 반둥시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뒤 인근의 다른 쇼핑몰에서도 2개의 폭발물을 찾아내제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 TV 인터뷰에서 쇼핑몰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소형으로, 인명살상 목적이라기 보다는 사람들을 ...

연합뉴스 | 2002.10.25 00:00

멕시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틀간(23-24일) 열린 외무.경제장관 회담에서 각국 각료들은 발리 폭탄테러와 모스크바 인질극 등을 규탄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각국 각료들은 24일 발리 폭탄테러사건과 모스크바 인질극 사태 등을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테러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 멕시코 경제장관은 "테러는 경제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

연합뉴스 | 2002.10.25 00:00

아시아를 주목하는 투자가들의 발목을 잡는 것은 미국경제와의 동조화 현상과 디플레 우려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수석 투자전략가 바이런 위언은 23일 발리 폭탄테러와 같은 사건 보다는 아시아 경제가 여전히 미 경제의 향배에 좌우되고 디플레 위험에 처해있다는 점을 투자가들이 더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건 스탠리 주최 경제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리 폭탄테러도 "중요한 사건"이긴 하나 아시아를 바라보는 투자가들에게는 ...

연합뉴스 | 2002.10.24 00:00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전세계 30개국이발리 폭탄 테러 배후로 의심을 받는 제마 이슬라미아(JI)를 유엔 테러단체 명단에올릴 것을 희망한다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즈가 24일 보도했다. 이 국가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및 탈레반과 연계된 단체들로 구성된유엔 테러리스트 명단에 JI를 포함시켜 자금원을 봉쇄하고 조직원들의 이동 및 무기거래를 차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외무부의 대변인은 23일 "JI를 유엔 테러단체 ...

연합뉴스 | 2002.10.24 00:00

발리 테러 사건 당시 불과 55초 사이에 3곳에서 폭탄들이 연쇄 폭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발리 테러 사건을 수사중인 다국적 수사팀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파디 카페에서 1차로 폭발물이 터진 뒤 10초만에 사리 클럽 앞에 주차된 미츠비시 L-300 밴이 폭파했고 다시 45초 후 미국총영사관 부근에서 TNT가 터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팀은 현장 감식을 통해 파디 카파에서 터진 폭발물은 1㎏ 정도의 TNT로 플라스틱 가방 등에 담겨져 있다가 ...

연합뉴스 | 2002.10.24 00:00

...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하지만 발리 테러 후 아시아에서의 테러 가능성이 역내 성장을 방해하는 새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APEC사무국의 알레얀드로 데 라 페나 이사는 "발리 폭탄테러와9.11 사태 등 일련의 테러사건들은 APEC이 내건 자유,개방,번영의 경제에 대한 비전에 직접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추가 테러 가능성은아시아 투자가들에게 위험에 대한 프리미엄을 높였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

연합뉴스 | 2002.10.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