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교통사고·산재 유족, 위자료 기준 1억으로

교통사고나 산업재해로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위자료 액수가 커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교통사고·산재 손해배상 담당 법관들이 간담회를 열고 사망사고 위자료 산정 기준금액을 오는 3월1일부터 1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법원의 사망사고 손해배상 소송의 위자료 산정 기준금액은 2008년 7월1일 이래 8000만원으로 이번에 25% 오르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2008년 이후 ...

한국경제 | 2015.02.02 23:05 | 배석준

28년 만에 피해자 보상한 뉴욕 경찰

28년 전 뉴욕 경찰이 돈을 받고 마피아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무고한 젊은이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 뉴욕시가 500만달러(약 55억원)를 보상하기로 유족과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화기 설치공 니콜라스 귀도(당시 26세)는 1986년 크리스마스에 뉴욕 브루클린의 집 앞에 차를 세우고 앉아 있다 마피아의 총에 맞아 숨졌다. 평범한 젊은이었던 그가 마피아의 표적이 된 것은 뉴욕 경찰인 스티븐 카라카파와 루이스 에폴리...

한국경제 | 2015.02.02 21:52 | 강동균

박창진 사무장 "관심사원 관리…조 회장 사과 받은 적 없어"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사과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이날 '땅콩 회항' 사건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저에게 사과를 한 취지로 말씀한 것으로 안다"며 "저는 한 번도 조 회장에게 사과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회사가 조처했다고 이야기한 ...

한국경제 | 2015.02.02 16:26 | 정형석

전처 감금폭행 후 다른 남자와 성관계 강요한 30대 실형

... 때린 뒤 전처의 집으로 데려가 전자충격기, 흉기, 가위 등으로 온몸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어 이들을 흉기로 위협해 감금한 후 성관계를 강요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을 오랜 시간 감금한 채 여러 도구로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성관계를 강요해 촬영한 점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의 신체·정신적 피해가 매우 크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했다. ...

한국경제 | 2015.02.02 15:47 | 김근희

박창진 사무장 "조양호 회장 사과 받은 적 없어"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2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사과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공판에서 "조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저에게 사과를 한 취지로 말씀한 것으로 안다"며 "저는 한 번도 조 회장에게 사과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회사가 조처했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

한국경제 | 2015.02.02 15:29 | 정형석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별세…생존자 53명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선순 할머니가 숨을 거둔 지 닷새 만에 또 한 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했다. 2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한국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인 A씨가 지난달 31일 입원했던 병원에서 지병으로 운명했다. 정대협은 "생전 할머니와 그 가족들이 피해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아 성함을 포함한 그 어떤 정보도 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씨의 ...

한국경제 | 2015.02.02 12:54 | 정형석

14세 의붓딸 술먹이고 성폭행한 50대 공무원 중형

...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 폭행·협박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최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양부로서 어린 의붓딸을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양부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나이 어린 피해자를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삼아 수차례 성폭행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최씨에게 징역 8년을 ...

한국경제 | 2015.02.02 08:33 | 김근희

故 신해철 사망사건 논란 재점화 "수술 후 조치만 의료과실 가능성"

...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없이 위축소술이 있었는가, 수술 도중 심낭천공이나 소장천공이 있었는가”라고 고 신해철씨 사망사건 감정결과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서 의료소비자연대는 “조정중재원은 의료소비자 또는 의료사고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형사감정 개입은 오히려 부메랑이 될 우려가 크다. 신해철 씨의 의인성 손상에 의한 심낭 및 소장 천공이 어느 시점에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 충분히 밝힐 수...

한국경제 | 2015.01.31 18:35 | 김재민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父 "자수 순수성 의심되지만 용서할 준비"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범행 은폐 정황·변명에 피해자父 배신감…"자수는 잘못을 깨우치는 것" "그래도 용서할 준비 돼 있어" 참회 당부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모 씨가 사건 발생한 지 19일이 지난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자수한 이후 "죄 짓고 못 살겠다. 사람인 줄 몰랐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허 씨는 "사람이라기보다 ...

한국경제 | 2015.01.31 06:51

[人사이드 人터뷰] '국내 1호 컨디션 트레이너' 건강 강사 이희성, 절망을 KO시킨 그대가 진정 챔피언

... 찾아왔다. “끊임없이 그 생활에서 탈출하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그는 돌아봤다. 자살도 두 번이나 시도했다. 술에서 벗어나기 위해 군대에 자원했다. 휴가 때마다 싸움이 났다. 장사를 하던 부모님이 피해자들과 합의하며 힘겹게 무마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직장을 찾을 수도 없었다. “평소엔 정상적인데 술만 먹으면 제어가 안 되더군요. 마실 때마다 폭음을 하니 건강도 안 좋아졌습니다.” 주점 주인의 권유로 알코올 ...

한국경제 | 2015.01.30 20:50 | 박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