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12년만의 남북대결을 앞둔 한국과 북한의 축구대표선수들이 6일 잔디적응을 겸해 최종훈련을 했다. 이날 오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몸풀기를했던 북한대표팀은 오후에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 최종 전술훈련을하며 승부욕을 불살랐다. 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들도 북한의 훈련이 끝난 뒤 공격과 수비라인을 점검하며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경기에 대비했다. 이날 북한 선수들은 오후 5시께 월드컵경기장에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북한축구대표팀의 수문장 장정혁(22.평양시체육단)이 '야신상 후보' 이운재(29.수원 삼성)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남북한 팀의 간판 골키퍼인 이운재와 장정혁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통일축구경기에 선발출전할 것이 유력한 ... 킹스컵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남북경기는 물론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북한의 골문을 지킬 것이 유력하다. 한국팀의 골문을 지킬 이운재도 자신을 높이 평가한 장정혁 앞에서 월드컵때 야신상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세계 수준의 기량을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거스 히딩크 감독이 정식으로 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을 맡았다. 한국을 2002월드컵축구대회 4강으로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6일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기술고문(Technical Advisor) 계약서에 사인하고 한국축구발전을 ... 대표팀 감독과 자주 접촉해 한국대표팀 운영에 관해 조언하며 1년에 3-4회 한국대표팀 경기를 참관해야 한다. 또 한국의 대표급선수 또는 유망선수들을 네덜란드로 불러 선진축구를 체험하도록 하며 계약기간에 2회 정도 한국 또는 북한에서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남북 통일축구경기대회에 참가할 북측 선수단이 5일 서울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비행장에서 한국 미래연합 박근혜 대표, 남측 체육관계 성원, 축구선수, 서울 시민이 우리(北)측 축구선수단을 동포애의 ... 장을 여는계기가 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대해리광근 단장은 "북남 통일축구경기를 성과적으로 진행해 겨레에 새로운 기쁨을 안겨주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이날 저녁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오는 12월에 실시되는 한국 대통령선거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고 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정몽준 회장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위세와 한국에서고조되고 있는 축구 열기를 바탕으로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며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정 회장의 간단한 약력과 개인적 매력을 도표로 만들어 소개하고작고한 그의 부친 정주영(鄭周永) 회장은 1992년 대선에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공격축구로 맞붙자.' 7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남북통일축구경기는 남북이 나란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화끈한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5일 신라호텔 환영만찬에서 만난 박항서 한국 감독과 리정만 북한 감독은 약속이라도 한 듯 빠른 스피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운 힘있는 축구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고 승리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감독으로 맞는 첫 경기다. 데뷔전을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거스 히딩크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대한축구협회 기술고문(Technical Advisor) 계약서에 정식 서명했다. 계약기간은 2004년 6월까지다. 구체적 계약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 10만달러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서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협회 관계자 또는 대표팀 감독과 자주 접촉,한국대표팀 운영에 관해 조언하며 1년에 3∼4회 한국대표팀 경기를 참관한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경기관람시 벤치에 ...

한국경제 | 2002.09.06 00:00

'공격축구로 맞붙자.' 7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남북통일축구경기는 남북한이 나란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항서 한국 감독과 리정만 북한 감독은 약속이라도 한 듯 빠른 스피드,강한 체력을 앞세워 힘있는 축구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고 승리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감독으로 맞는 첫 경기다.데뷔전을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박항서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주로 활용했던 ...

한국경제 | 2002.09.06 00:00

▲박항서 한국팀 감독 = 이번 통일축구경기는 남북이 축구를 통해 서로 화합하는 장이다. 이 경기가 통일의 염원을 푸는 초석이 되기를 개인적으로 소망한다. 경기 결과 못지 않게 남북이 하나되는 것도 중요하다. 어쨌든 나와 선수 ... 곤란하다. ▲리정만 북한팀 감독 = 이번 경기는 승부보다 북남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남한축구가 발전했지만 경기 결과는 해봐야 할 수 있다. 경기는 잘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선발 출전 ...

연합뉴스 | 2002.09.06 00:00

6일 대한축구협회와 축구대표팀 기술고문 계약을 체결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2년 후 감독 복귀 문제는 이견과 마찰이 전혀 없는 상황이 되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감독 복귀 여부는 협회와 나 자신간에 협의가 이뤄져야 ... 복귀하더라도 기존 코칭스태프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부분이다. --기술고문으로 연간 3-4차례 한국팀 경기를 관전하는데 이때도 벤치에 앉는가 ▲사실 이번 남북통일축구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경기로 벤치에 ...

연합뉴스 | 2002.09.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