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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삼바축구의 브라질을 맞아 팽팽한 접전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20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9분경 설기현이 브라질 골진영으로 올린 안정환의 골을 받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17분경 호나우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 한국은 13분경 설기현의 슛이 브라질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볼을 달려들던 안정환이 그대로 차 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려 2-1을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 월드컵 4강에 올랐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과 운 덕택이었다는 세계 강호들의 비아냥거림이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한국은 이날의 선전을 통해 이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비록 경기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해 2-3의 패배를 당했지만 ... 월드컵 때와 뒤지지 않는 조직력을 보여줬다. 월드컵을 통해 `이제 어느팀과 맞서도 두렵지 않다'는 자신감을 얻은 한국대표팀은 트레이드마크인 강력한 압박축구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고 이같은 자신감은 바로 세트플레이에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또 해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방을 터뜨리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안정환(시미즈)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두번째골을 작렬, 또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2한일월드컵이 ... 않았던 안정환은 최전방에서 브라질 수비들과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공중볼도 따내는 등 활발한 플레이를 보였다. 한국축구의 확실한 '믿을 맨'으로 통하는 안정환은 미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후반 33분 머리로 동점골을 따낸 뒤 '쇼트트랙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한국 김호곤 감독= 궂은 날씨 속에서도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한다. 후반에 선수를 자주 교체한 것은 월드컵 후 첫 A매치이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오랜만에 한 데 모였기 때문에 기용해 살펴보고 ... 경기로 100승을 달성하는지는 한국에 와서 알았다. 한국팀도 실력 발휘를 충분히 했으며 훌륭한 경기였다. 앞으로 한국축구가 많은발전과 도약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국은 모든 선수가 인상 깊었지만 굳이 한 선수를 꼽으라면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20일 열린 한국과 브라질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노장' 마리오 자갈로 브라질 감독이 '신예' 김호곤 감독에 한판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결과도 주목됐지만 이들 두 사령탑의 승부도 팬들의 흥미를 끌었던게 사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 58년과 62년에는 선수로, 70년엔 감독으로, 94년엔 기술고문으로 월드컵을 모두 제패하는 등 현장을 지킨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반면 축구에 발을 들여놓은 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축구대표팀을 지휘한김호곤 감독 역시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월드컵의 감동은 계속된다.' 20일 밤 세계축구 최강 브라질을 불러들인 상암벌은 또 한번 `붉은 파도'로 물결쳤다. 영하에 가까운 쌀쌀한 날씨 속에 낮부터 보슬비까지 내려 을씨년스러웠지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빗속에도 불구하고 ... 팬들도 그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 듯대부분 `빨간 옷'으로 나타나 하나됨을 연출하려 애썼다. 경기는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대~한민국"의 구호로 시작됐다. 6만5천 관중석을 꽉 메운 팬들은 응원가인 `필승 코리아'를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향하여...' 한국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설기현(안더레흐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최강 브라질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유럽무대를 통해 불붙은 득점포로 골을뽑아 '월드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 주필러리그 초반 득점선두를 달리기도 했던 그는 현재 8골을 기록하는 등 잔뜩 물이 오른 상태다. 그는 또 최근 한국축구사에 한획을 그었다. 지난해 8월 월드컵에 버금가는 최고권위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출전, 할...

연합뉴스 | 2002.11.20 00:00

0...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이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과 함께 본부석에 자리해 한국과 브라질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했다. 벨라판 사무총장은 이날 아르헨티나와 A매치를 갖는 일본의 초청을 동시에 받고비행기에 몸을 실으려다 대한축구협회 지인의 간곡한 요청으로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석에는 또 히카르드 테헤이라 브라질축구연맹 회장도 자리했다. 0...'슈퍼스타' 호나우두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한국에서도 입증됐다.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배(李相培) 정책의장도 "당헌도 못지키는 사람들이 무슨 대선공약이냐"면서"허울좋은 공약을 내세워 국민을 현혹하지 말고 정책조율부터 한 뒤 선거에 임하라"고 가세했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이날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 국가대표팀간 축구경기와 관련,"축구인기를 정치인기로 연결시키려는 정 후보가 안쓰럽다"고 정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대변인단은 "그제는 독자출마, 어제는 단일화, 오늘은 4자연대인 정 후보의 이중플레이의 끝은 어디냐" ...

연합뉴스 | 2002.11.20 00:00

0...20일 브라질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홍명보(포항)가 후배들의 더 많은 노력을 주문했다. 홍명보는 이날 경기 뒤 "대표팀을 떠나도 능력있는 후배들이 많아 걱정을 하지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만족해하지 ...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덧붙였다. 함께 태극마크를 반납한 황선홍(전남)은 "(선수생활을 마치고) 지도자의 길을가든 축구행정을 하든 후배들을 위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두번째 골을 넣은 안정환(시미즈)은 "열심히 해서 ...

연합뉴스 | 2002.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