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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치구의 중소기업 이야기] (20) '병따개'

      ... 문희갑시장이 말을 걸어왔다. 무슨 고민이 있느냐는 거였다. 머뭇거리며 그는 간신히 사실을 설명했다. 얘기를 들은 문시장은 은행대출을 하는데 개인보증을 서주겠다고 했다. 해롯백화점에 납품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려지자 일본 스위스 오스트리아등 각국에서 주문이 대거 몰려들어왔다. 이달엔 프랑스에도 병따개를 선적한다. 이제 올가을이면 파리의 호텔에서 세일오프너로 딴 와인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영화단신] 미국 UCLA 필름 페스티벌 '학생부군...' 등 초청

      .박철수 감독의 "학생부군신위"와 임순례 감독의 "세친구"가 미국 캘리포니아대 LA분교 (UCLA) 영상자료원이 개최하는 "일렉트릭 섀도즈 97 팬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14~24일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안성기 주연의 일본 영화 "잠자는 남자" (감독 오구리 고헤이), 후진추안 감독의 "협녀", 왕가위의 "타락천사", 차이밍량의 "더 리버" 등이 출품됐다. 문의 958-7543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경제면톱] 산업촉진지구제도 내달 시행 .. 건설교통부

      ... 농지전용 산림형질변경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생략되고 건축허가만으로 공장이나 창고등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농어촌 지역의 농지 임야등에 개별 공장을 세울 경우 인허가 절차가 종전보다 훨씬 단축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지구지정이후 해당지역의 땅값만 상승하고 개발이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일정기간 동안 개발이 되지 않을 경우 지구지정을 해제하고 재지정도 금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집단소송제 늦춰질듯 .. 정부내 이견...장기과제로 넘겨

      ... 개인의 소송권리가 침해될 우려가 크다는 반대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소송이 남발될 우려가 있으며 선량한 기업이 패소하게 되면 그 배상 금액이 엄청나 곧바로 도산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우리와 법체계가 비슷한 일본도 과거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하려 했으나 이같은 폐단을 고려해 백지화했다며 일단 장기과제로 넘겨 충분한 여론수렴과정을 거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일반기계부품 수입의존 심각 .. 적자 매년 급증

      ... 70% 수준이며 특히 설계 및 유압기술은 일본의 60%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KIET는 일반기계부품 산업이 전체 제조업 및 일반기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의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정보 및 산업정보의 지원강화를 위한 기계부품 종합연구원 설립, 부품공용화 사업 추진, 국산기계류 및 부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 기계류 전문기지 마련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중소기업 '부도유예' 적용을" .. 기협중앙회

      ... 협약지정업체에 매출액의 70%이상을 의존하고 있는 전속적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협약을 동시에 적용토록 해줄것을 건의했다. 건의안은 또 제2,3금융권들이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정확한 조사없이 추가자금지원중단및 불필요한 여신회수에 나서는 것을 막기위해 보험사 증권사 상호신용금고 리스 할부금융 파이낸스사 등 해당기업의 채권을 보유한 모든 금융기관을 협약의무가입대상기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이책 이사람] '누가 무궁화꽃이...' 펴낸 하리마오 박씨

      ... 안타까워요. 일본인들이 틈만 나면 망언을 일삼는 것도 과거 "식민지 조선"에 너무 많은 "투자"를 했다는 미련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3.1운동이 일어난 해에 태어나 식민지와 전쟁 등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하리마오박(78.한국이름 박승억)씨가 광복 52주년을 맞는 감회는 남다르다. 5살때 부모가 독립자금을 제공하다 일제에 발각돼 모진 고문을 못이겨 자살하자 고아가 된 그는 자식없는 일본인 판사 부부의 눈에 띄어 적자로 입양됐다. 부모를 죽음으로 ...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책속에서] '사랑의 상실에서 살아남는 법' 중에서

      ... 힘의 표현이지요. 너무 많은 것을 주거나 너무 오랫동안 줄 때는 받는 이로 하여금 계속해서 의존하게 하거나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는 것을 방해할 우려가 있습니다. 사랑의 치료사는 꼭 필요한 순간에 곡 필요한 것만을 줌으로써 상대방의 자립정신과 힘을 북돋워줍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고통까지 없애줄 책임은 없습니다. 단지 그 모든 것을 깊이있게 이해하려 할 뿐이지요.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출판가] 두산동아, 동화집 '동물나라 친구들' 시리즈 펴내

      ... "동물나라 친구들" 시리즈(과학아이저 전6권 각권 5천5백원)를 펴냈다. "달나라로 떠난 여우원숭이" 등 저학년용 3권과 "고릴라형제가 피난을 가요" 등 고학년용 3권으로 구성됐으며 전체적으로 우화, 실화, 전기 등 다양한 장르를 이용, 지루함을 덜었다. 동물을 소재로 교훈이나 지식을 전달하는 기존 동화와 달리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비교적 정직하게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866-88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5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

    • [단신] 중국/구소련 동포 연수 실시

      국립국어연구원 (원장 이익섭)과 한국어문진흥회 (회장 이광호)는 중국과 구소련 지역의 동포 한국어교사 14명을 초청, 1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평창동 북악파크호텔에서 한국의 어문규범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

      한국경제 | 1997.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