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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록 '외환대란'] (5) '운명의 기아호'

    ... 심의관으로 발령을 받았다. 축하를 받을 틈도 없이 그에게 처음 올라온 결재서류는 "기아특수강의 해외채무에 대 은행권의 협조융자에 관 건"이었다. 통상산업부로부터 넘어온 협조공문이었다. 은행에서 막아주지 않으면 부도날 ... 않은 지난해 3월15일 금융정책실 관계자들에게 일요일인 16일에 모두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 관계자들은 부총리로부터 놀라운 지시를 들었다. "강부총리는 이대로는 나라가 망한다며 기업들의 채무를 동결시키는 ...

    한국경제 | 1998.02.13 00:00

  • [구조조정계획 14일 시] 비대위가 강경하게 나오는 이유

    ... 만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미제출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초강경 대응방침을 밝혔다. 비대위가 이같이 입장을 정리 것은 재계가 지난달 13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삼성 현대 LG SK 등 4대 그룹회장단과의 회동에서 자율적인 ...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12일에는 30대기업 총수들이 상호지급보증을 신용보증으로 대체해 줄것을 요구 것이 비대위가 강경 방침으로 선회하게된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비대위 대표인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는 "나라를 ...

    한국경제 | 1998.02.13 00:00

  • [사설] (13일자) 위기 증폭시키는 국회운영

    참으로 심스럽고 답답하다. 공전과 파행으로 표류하고 있는 임시국회를 지켜보는 심정이 그렇다는 얘기다. 임시국회 회기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다급 현안을 제쳐둔채 인사청문회제 도입과 추경예산 처리시기를 둘러싸고 정략적 ... 화급을 다투는 안건들이다. 그런데도 국회는 심의조차 외면한채 본회의는 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만 참석해 열리고, 편에서는 야당인 한나라당 단독의 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촌극까지 빚고 있다. 공전의 책임을 따지자면 여야를 가릴 ...

    한국경제 | 1998.02.12 00:00

  • [시론] IMF와 올해의 임금전망 .. 김재원 <양대 교수>

    ...동부에 의하면 지난 1월중 임금교섭을 마친 1백인이상 45개 사업장의 평균 협약인상률이 총액대비 -0.1%로 집계됐다. 이같이 명목임금인상률이 하락 예는 우리나라가 임금통계를 공식적으로 집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노동부는 IMF사태에 따른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회사를 살리기 위 노사공동 자구노력이 확산된 결과라고 보고있다. 올해 임금인상률은 타결임금인상률 기준 8.0% 감소,실제 임금인상률 기준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경제 | 1998.02.12 00:00

  • ['98 창업박람회] 참가업체 : 동방산업 '스시나라'

    ... 동방산업은 사전에 조리및 매장운영에 관 교육을 실시 뒤 주인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있도록 지원한다. 또 개점후 달간은 본사에서 전문 주방장을 파견, 정상운영하도록 도와준다.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원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전문주방장을 ...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이 가운데 식자재 3백75만원, 인건비 2백만원, 임대료 1백80만원 등 7백55만원을 제외4백95만원정도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스시나라는 저렴 가격의 일식체인점이므로 사무실 빌딩가 상가 ...

    한국경제 | 1998.02.11 00:00

  • 경제각료 '준비된 인물' 발탁..차기정부 각료인선 본격 작업

    ... 오후 일산자택에서 집권파트너인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 박태준 총재와 회동, 차기정부 각료 인선문제를 본격 논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당선자 등 3인은 이날 회동에서 해양수산부 존폐문제를 제외 정부조직법 ... 현역의원을 배제하고 행정경험이 풍부 하거나 실물경제에 밝은 인사"를 새 각료에 발탁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것으로 알려졌다. 2~3개 정도의 각료직을 야당에 할애하는 문제와 관련, 이들은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이 "거국내각"에 ...

    한국경제 | 1998.02.11 00:00

  • ['98 창업박람회] 참가업체 : 아이디어씽크 '아이디어 박사'

    ...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체인점이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정답위주의 교육보다는 아이디어 창출훈련을 통해 자기만의 독특 아이디어로 무장 창조인을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이디어 박사의 취급상품은 6~7세대상의 "요술나라", 초등학교 1~2학년용 "무지개나라", 초등학교 3~4학년용 "꿈나라", 초등학교 5~6학년용 "희망나라" 등이 있다. 아이디어씽크는 내년쯤 중학생용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자녀성공 ...

    한국경제 | 1998.02.11 00:00

  • '비공개회의 언저리' .. '기조실장 왜 모였나'

    ... 당초 회장단회의를 하루 앞두고 긴급 소집돼 그 배경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그러나 큰 뉴스거리를 내놓지 못 것 자체가 재계가 하고 있는 고민의 깊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란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 도와주는 쪽에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지주회사를 허용하지 않은 나라가 우리나라 뿐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허용해 주지 않은 이유를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을 ...

    한국경제 | 1998.02.11 00:00

  • [인터뷰] 존 닌 <미국 타워스페린사 부회장>

    ... 슬림화 하는 감량시대에 돌입했다. 감량은 감원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회보장제도가 갖춰지지 않은 국적 상황에서 대량감원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눈앞의 인건비 절감만을 노리고 무분별하게 감원을 했다가는 ... 간판방식과 비슷)"나 생산시설 해외이전 등 경쟁력 강화를 위 전략에 돌입했다. 일본은 지금 시작단계다. 이제 국의 차례다. 물론 힘든 변화다. 그러나 미국 독일 등 다른 나라들도 모두 겪었던 일이다. 국은 우수하고 성실 ...

    한국경제 | 1998.02.11 00:00

  • [시론] IMF 시대와 친절경영 .. 정몽혁 <현대정유 사장>

    정몽혁 얼마전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이른바 맹구주점이야기다. 옛날 중국의 마을에 주점 네개가 있었다고 다. 마을이 좀 크긴 했지만 주점이 네개나 있다보니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생각다 ... 채산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큰 만큼 수출을 최대 활용하여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전략적 고려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 노력 못지않게 중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고객에 대 서비스다.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은 친절서비스를 경영의 ...

    한국경제 | 1998.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