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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16일 “중앙은행의 거시건전성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금융감독기구 재편 논의 과정에 한은의 리스크 관리 기능도 보강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사실상 이중 규제가 될 수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금융저널(JIMF)이 공동 주최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한은은 ...

한국경제 | 2025.07.16 17:37 | 강진규/서형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중앙은행의 거시건전성 역할을 보다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주요국과 달리 감독권이 없어 정책 대응의 신속성과 유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이 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통화금융저널(JIMF)과 함께 주최한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가계부채 등 거시건전성 관리를 위해 기관간 정책 공조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정부와 이견이 있을 ...

한국경제 | 2025.07.16 09:32 | 강진규

... 옮겨가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은행권으로 제한할지, 비은행까지 풀어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한국은행은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무분별하게 발행되면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 한은의 통화정책을 약화할 수 있어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비은행까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면 다수의 민간 화폐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19세기 민간은행이 자유롭게 화폐를 발행해 혼선이 있었던 ...

한국경제 | 2025.07.15 18:29 | 서형교/남정민/배성수

...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가계의 주택대출에 대해 -31포인트, 일반대출에 대해선 -2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달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고,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이 이같은 대출태도 강화에 영향을 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기업규모별로 차이가 났다. 3분기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6포인트로 양수였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6포인트로 정반대였다. 신용위험지수가 대기업은 8포인트로 낮았지만 중소기업은 19포인트로 두배를 넘는 ...

한국경제 | 2025.07.15 12:00 | 강진규

미국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무역 거래 및 결제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면 한국의 원화 주권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대안 중 하나로 꼽히지만 국내에서 관련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4일 미국 의회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부터 18일까지 ‘크립토 위크’(가상자산 주간)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관련 3개 법안 심의에 나...

한국경제 | 2025.07.14 18:03 | 조미현/서형교

미국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무역 거래 및 결제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면 한국의 원화 주권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대안 중 하나로 꼽히지만 국내에서 관련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4일 미국 의회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부터 18일까지 ‘크립토 위크’(가상자산 주간)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관련 3개 법안 심의에 나...

한국경제 | 2025.07.14 17:55 | 조미현/서형교

...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이 기존 지급결제 시스템 안정성을 이유로 일부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시중은행들과 진행한 디지털화폐 실험도 중단됐습니다. 이를 두고 정부 조직개편 지연을 문제 삼고 있기도 한데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재부, 금융위 등 관련 부처가 장도 안 정해지고 얘기를 못하는 상황이다. 은행들 입장에선 정부가 어느쪽으로 갈지도 모르는데 한은을 따라오는 것에 대해 상당한 부담 ...

한국경제TV | 2025.07.14 17:36

... 경제성장이 둔화할 조짐이 보이면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을 중단하거나 금리를 인하한다. 하지만 금리인하는 물가를 자극하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잘못하면 경기는 안 좋은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가 경기를 살리기보다 집값만 올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기준금리 조정은 필수적인 경제정책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경제 상황을 ...

한국경제 | 2025.07.14 10:00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하며, 12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낮출 경우, 부동산 시장 과열과 물가 재상승 우려가 있다”며 “통화정책의 완화 전환에는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는 주택가격 흐름을 주요 고려 요소로 언급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의 금리차가 ...

한국경제 | 2025.07.14 08:45

한국은행이 새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계기로 정부의 거시경제 감독 권한 일부를 넘겨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한은 등에 따르면 한은은 거시건전성 정책 수단을 보유하고, 금융 안정 관련 기구 내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의 금융안정 정책 체계 개편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 한은은 금융위원회가 보유한 신용·자본·유동성 등의 규제 권한 중 일부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가져와야 한다는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

한국경제 | 2025.07.13 18:20 | 좌동욱/서형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