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월드컵2014] 러시아 훈련캠프, 모든 것이 철통보안

"선수들이 지나갈 때는 이쪽으로 통행할 수 없습니다. 훈련장으로 가려면 지금 지나가세요." 13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약 100㎞ 떨어진 이투에 마련된 러시아 축구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에서 러시아 미디어 담당관이 기자들을 안내하며 건넨 말이다. 선수들이 연습복으로 갈아입고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약 100m 구간에서 기자들이 선수들과 대화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에 규정을 준수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

연합뉴스 | 2014.06.14 05:02

[월드컵2014] 김영권·홍정호 듀오의 '철벽수비' 다짐

...보호(號) 수비의 핵인 김영권(24·광저우 헝다),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듀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에서의 '철벽 수비'를 다짐했다. 김영권과 홍정호는 13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각급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찰떡궁합을 보여온 두 선수는 수비 조직력을 가장 중시하는 홍명보호의 '뿌리'라고 ...

연합뉴스 | 2014.06.14 05:02

국제유가, '이라크 불안'에 상승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진 탓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8센트(0.4%) 높은 배럴당 10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이번 주에만 4.1%나 올랐다. 지난해 12월6일 이후 주간 단위 상승률로는 가장 높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

연합뉴스 | 2014.06.14 04:48

혼다 美의원 "일본군 위안부, 인권·성폭력 사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역사나 아시아 지역의 문제가 아닌 인권과 성폭력에 관한 사안이라고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미국 하원의원이 강조했다. 혼다 의원은 13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가족으로부터 분리되고 젊음을 빼앗겼으며 야만적인 상황에 처하도록 강요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배춘희 할머니가 지난 8일 별세한 일을 거론하며 "(다른 ...

연합뉴스 | 2014.06.14 04:22

[월드컵2014] 정몽규 회장 "한국, 세계를 놀라게 할 것"

...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홍명보호(號)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축구협회는 13일(이하 현지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한국의 집' ...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굉장히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다소 원론적인 수준의 대답을 했다. 그러나 한 현지 기자가 같은 질문을 하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영어로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14.06.14 04:22

[월드컵2014] "시위 규모 줄었으나 더 과격해질 가능성"

월드컵 반대 시위가 대회 개막과 함께 규모는 줄었으나 더 과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의 TV와 신문들은 개막일인 전날 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에서 벌어진 월드컵 반대 시위가 우려했던 것보다 규모는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무정부주의를 표방하는 과격 시위단체 '블랙 블록'(Black Bloc) 회원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시위는 더 과격해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상파울루 동부지역에서 ...

연합뉴스 | 2014.06.14 03:23

오바마 "이라크에 지상군 보내지 않을 것"

"이라크군 도울 다양한 방법 강구" 급진 무장반군의 준동으로 내전 위기를 겪는 이라크에 미군 지상군을 보내지는 않겠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못박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안보 담당자들에게 이라크군을 도울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안된 방법들을 앞으로 며칠 동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 2014.06.14 02:18

교황 "은퇴 여부 신의 뜻에 따를 것"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처럼 은퇴를 고려할 때가 되면 신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일간 라 뱅가디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물건을 들 수 없을 정도의 나이까지 오래 살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네딕토 16세가 교회 수장의 자리를 떠나면서 전임 교황으로 머물 수 있는 좋은 본보기를 ...

연합뉴스 | 2014.06.14 02:18

[월드컵2014] 브라질 대통령 "개회식 야유 크게 신경 안써"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개회식에서 관중이 자신에게 야유를 보낸 것과 관련,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세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버스 전용차선 개통식에 참석, "언어 공격에 동요하지 않을 것이며 야유를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자신이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반정부 투쟁을 하다 체포돼 고문을 당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비유하며 "고문도 ...

연합뉴스 | 2014.06.14 02:01

포드자동차, 6개모델 연비 과장…"보상하겠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2013년∼2014년 생산된 6개 모델의 연비를 과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포드가 연비를 과장한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피에스타와 C-맥스 하이브리드, C-맥스 플러그인, 퓨전 하이브리드, 퓨전 플러그인, MKZ 하이브리드 등이다. 포드가 연비 과장을 인정한 것은 올해에만 두 번째이다. 포드는 "정부가 ...

연합뉴스 | 2014.06.14 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