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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국공관 내일 國監

국회 통일외교통상위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주멕시코 한국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다. 민주당 문희상의원을 단장으로 한 통외통위 미주 국정감사반은 17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날 오후 멕시코에 도착했다. 미주지역 공관에 대한 국감은 지난주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연쇄테러사건으로 취소단계에 이르렀으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서 일부 일정이 변경된 채 실시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연합뉴스 | 2001.09.18 11:07

美증시 폭락, 亞.유럽은 반등세

강일중.김창회.성기준 특파원 =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뉴욕세계무역센터 테러.붕괴 대참사 이후 17일(현지시간) 거래가 재개된 뉴욕증시는 기록적인 거래량을 동반한 채 폭락세로 마감됐다. 증시 재개장 전 발표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0.5%포인트 금리인하와그에 이은 유럽중앙은행의 0.5% 금리인하, 영향력이 있는 억만장자 투자자들의 보유주식 매도자제 발언, 일부 대기업들의 자사주 매수 등도 뉴욕증시의 추락장세를 막지는 못했다. 반면 ...

연합뉴스 | 2001.09.18 11:03

미국 메이저리그야구 재개

...B)가 테러 참사의 슬픔속에서 일주일여만에 재개됐다. 미국 심장부를 강타한 테러 참사로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중단됐던 메이저리그는 18일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와 몬트리올의 경기를 시작으로 ... 녹색의 필드와 야구공, 배트, 규칙 등은 변한게 없지만 선수들과 구단관계자, 관중들은 테러 이전과 달랐다며 침울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콜로라도의 댄 오다우드 단장은 "내가 테러에 이용됐던 여객기에 탑승했던 것같다"며 "테러 참사의 ...

연합뉴스 | 2001.09.18 10:20

美 금광업체주 급등

미국의 테러 대참사로 투자자들이 재산가치보존의 피난처로 금을 계속 선호함에 따라 17일(이하 토론토 현지시간) 북미(北美) 주요 금광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북미 최대 귀금속주식들의 기준주가지수인 필라델피아 금은 지수(XAU)는 이날 1.39포인트(2.5%) 뛰어오른 56.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이날 재개장된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우량주식지수가 대참사 발발당일에 비해 678.52포인트(7.1%) 급락한 8천921.18에 거래를 ...

연합뉴스 | 2001.09.18 09:48

ECB-FRB, 이례적 금리인하 공조

... 금리 인하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치 못한 일이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현금리가 적정수준'이라는 것이 빔 두이젠베르그 총재를 비롯한 ECB 간부들의 공식 입장이었다. 더욱이 FRB가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지 불과 세시간여만에 같은 폭으로 조달금리를 내린 것도 예상 외다. 격주 목요일(현지시간)소집되는 통화정책이사회에서만 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ECB 성명도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이사들이 전화 회담을 갖고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

연합뉴스 | 2001.09.18 09:45

미국 헤지펀드 공매도 거래 계속

뉴욕증시가 모처럼 재개장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상당수 개인투자자들이 애국심 차원에서 주식 매수에 나선 이면에서 헤지펀드들의 투기적 공매도는 여전히 활개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이날 공매도를 위한 대주(貸株)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4천만 달러의 자금을 관리하는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유력 증권사들이 대주를 거부하려는 담합은 없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ING베어링 증권의 런던 지점은 ...

연합뉴스 | 2001.09.18 09:39

미 증권委, "테러범 공매도 혐의 내사중"

미국 증권당국은 17일(현지시간) 테러범들이 공매도를 통해 거래 차익을 취하려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하비 피트 위원장은 "우리의 법집행부서는 루머를 포함해 테러와 ... 가리키는 것이다. 앞서 이탈리아 증권당국은 의심이 가는 테러 발생 전일과 당일의 주식 거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보도했었다. 이 신문은 미국과 독일 당국이 뮌헨 재보험과 AXA를 포함, 다수의 ...

연합뉴스 | 2001.09.18 09:26

"미 증시 제약.담배.생필품.방산.스토리지 선전"..삼성증권

17일(미국 시간) 뉴욕 증시에선 제약.담배.생필품.방산.스토리지 등의 업체들이 약세장에서 선전해 주목을 받았다. 경기방어주로 여겨졌던 머크사(+1.6%).존슨앤존슨(+0.4%) 등의 제약업종과 코카콜라(+0.5%).맥도널... 엑소더스 컴사가 61.8%, 데이터 저장장치 업체인 스토리지 넷이 6.9% 올라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삼성증권 뉴욕현지법인 맹영제 과장은 "당초 예상했던 10% 넘는 폭락세를 피하기는 했으나 장중 반등 시도가 마감무렵 하락폭을 늘리는 ...

연합뉴스 | 2001.09.18 08:59

美 단기국채 시세, 40년만에 최고 수준

미국의 단기 국채가 테러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시세가 40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3개월짜리 국채를 지난주의 3.180%보다 낮은 2.560%에 매각했다. 이날 나온 물량은 140억달러 어치였다. 6개월짜리도 할인율이 3.120%에서 2.570%로 낮게 나와 120억달러 어치가 소화됐다. 이번 국채 매각은 테러 사건후 처음 이뤄졌다. 단기국채 할인율은 지난 61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할인율이 ...

연합뉴스 | 2001.09.18 08:53

재개장한 뉴욕증시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붕괴참사 이후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거래가 재개된 뉴욕증시는 기록적인 거래량을 동반한 채 폭락세로 마감됐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폭락장 전광판을 보며 얼굴을 감싸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1.09.18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