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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신재민에게 선의로 돈 줬다"

신재민(54·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구속기소된 이국철(50) SLS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순수한 선의와 호의로 도움을 준 것일 뿐 청탁 명목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원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씨의 변호인은 "10년 전 신 전 차관이 기자로 있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 그때부터 좋아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돈을 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12.01.09 00:00

중1 `2인조' 빈집털이‥6개월간 2천500만원 훔쳐

... 등 동갑내기 중학생 2명을 청주지법 소년부로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 4일까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일대에서 빈집과 편의점 등에서 18회에 걸쳐 귀금속 등 2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중학교 1학년 유급 상태인 이들은 훔친 물건을 판 돈으로 전셋집을 마련해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수료를 받고 이들이 훔친 물건을 금은방 등에 팔아준 이웃주민 B(43)씨 등 9명을 장물 알선과 취득 혐의로 ...

연합뉴스 | 2012.01.09 00:00

"집나간 아내 내놔라"..처형집에 사제폭탄 터뜨려

집나간 아내를 내놓으라며 사제폭탄을 처형집에 터트린 40대가 경찰에 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별거 중인 아내를 내놓으라며 처형 집에 불을 지르고 사제폭탄을 터뜨린(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박모(43)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56분께 성북구 보문동 이모(45.여)씨의 3층 집 현관 앞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20cm짜리 원통형 사제폭탄 2개를 폭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3층 ...

한국경제TV | 2012.01.09 00:00

금감원 前간부 "증시범죄 적발 10%도 안된다"

... 무전유죄'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다. 이런 가벼운 처벌도 범죄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의해 적발되는 불공정행위는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ㆍ통보된 중범죄 건수가 작년에 15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138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중범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ㆍ통보된 건수는 2007년 138건, 2008년 115건, 2009년 142건, 2010년 ...

연합뉴스 | 2012.01.09 00:00

'아내 내놔라' 처형 집에 불 질러

서울 성북경찰서는 9일 별거 중인 아내를 내놓으라며 처형 집에 불을 지르고 사제폭탄을 터뜨린(폭발물 사용 등) 혐의로 박모(43)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11시56분께 성북구 보문동 자신의 처형 이모(45ㆍ여)씨의 3층 집 현관 앞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20cm짜리 원통형 사제폭탄 2개를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3층 복도를 태우고 7분 만에 진화됐으며 이씨와 일가족 4명은 불이 진화될 ...

연합뉴스 | 2012.01.09 00:00

中 '철도비리' 女재벌 정협위원직 박탈

지난해 부패 혐의로 낙마한 류즈쥔(劉志軍) 전 철도부장과 유착, 고속철도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중국의 여성 기업인이 지방 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직을 박탈당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산시(山西)성 정협 상무위원회가 최근 철도 비리 혐의로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보여우(博宥)집단의 딩수먀오(丁書苗) 대표의 성(省) 정협위원 자격을 박탈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 류 전 부장이 구속된 이후 철도부 고위 관료들이 ...

연합뉴스 | 2012.01.09 00:00

이용선 "한나라당 뿌리 `차떼기 정당' 재확인"

... 50만원, 호남 당협회장 1천만원 등 전체 액수는 상상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박희태 국회의장이 예민한 시점에 출국한 것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몰염치한 행위"라며 "현직 국회의장이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는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할 지경인 만큼 의장직을 사퇴하고 검찰 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도 수석직에서 사퇴하고 검찰에 출두하라"고 요구했다. 이 공동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지도부 국민경선과 ...

연합뉴스 | 2012.01.09 00:00

'돈셔틀' 강요ㆍ감금폭행한 마포 중학생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하급생에게 돈을 빼앗아 오라고 지시하고 액수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이들을 집단 감금ㆍ폭행한 혐의(폭처법 상 공동폭행 등)로 마포구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박모(15)군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피해학생인 A군의 부모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난 뒤 A군의 친한 친구를 불러내 "어른들 하나도 무서울 것 없다. A 때문에 네가 맞는 거다. 밤길 조심해라"고 겁을 주며 보복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가해자가 만 14세의 ...

연합뉴스 | 2012.01.09 00:00

英·러 가세…美·이란 갈등 전방위 확산

이란이 지난 8일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격 가동, 핵개발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이날 외교관을 추방하자 이란은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이란계 미국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란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미국의 턱밑인 남미 국가들을 순방하며 반미전선을 구축 중이다. 미국의 석유 수출 봉쇄 조치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인 편가르기도 한창이다. 이란을 지원하는 러시아가 지중해에 ...

한국경제 | 2012.01.09 00:00 | 임기훈

"신상정보공개 추가 불이익변경 아니다"

... 원심보다 형량을 낮추면서 신상정보 공개명령을 추가해도 피고인 불이익변경 금지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대법원에 따르면 2010년 5월 흉기로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40)씨는 1심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 9년에 전자발찌 부착 10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불복해 항소했으나 검사는 항소하지 않았다. 2심은 직권으로 작년 4월 시행된 성범죄자 ...

연합뉴스 | 2012.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