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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 中고위관리, 해임 두 달만에 복귀

지난 9월 부패와 대만 간첩 연루 혐의로 해임됐던 중국 쓰촨(四川)성의 고위 관리가 해임 두 달만에 다시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 리청윈(李成雲) 전 쓰촨성 부성장은 최근 쓰촨성 정부의 싱크탱크인 쓰촨정책결정자문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리청윈은 9월 말 공산당 당규를 심각하게 위반한 당원을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쌍규(雙規) 처분을 받고 해임됐다. 당시 당국은 그의 정확한 혐의를 밝히지 ...

연합뉴스 | 2011.11.26 00:00

김준홍 베넥스 대표 구속…SK 관련 2000억 횡령 혐의

SK그룹 총수 일가의 횡령 및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준홍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46)를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5일 구속했다. 글로웍스 주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김씨는 SK그룹 상무 출신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와 가까운 사이다. 김씨는 2007년부터 SK그룹 18개 계열사에서 유치한 투자금 2800억원 중 약 500억원을 최 회장의 선물투자 ...

한국경제 | 2011.11.26 00:00 | 오상헌

"거짓 검사 행세로 사기 결혼까지..."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자기와 이름이 같은 검사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농락한 혐의(사기)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동명이인인 검사로 속여 사기 결혼을 하고 여성들을 농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이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되자 여성 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A씨는 결혼하고 나서는 수사에 필요하다며 처가에서 돈을 타내 다른 여성들과 여행을 즐긴 것으로 ...

한국경제TV | 2011.11.26 00:00

"주례를 섰던 목사가 신부와...`헐`"

결혼식 주례를 선 목사와 신부가 간통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이준명 부장판사는 10년 넘게 간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0)씨와 B(41.여)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간통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2년이지만 대부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이례적이다. 이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A씨는 B씨와 고소인(남편)의 혼인을 주례한 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

한국경제TV | 2011.11.26 00:00

'촛불집회 여대생 사망설' 글쓴이는 美거주 한국인

... 글을 올렸다. 김씨가 올린 글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유포됐던 것과 거의 같은 내용이다. 이 사망설을 처음 퍼뜨렸던 지방지 기자 최모(47)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수사당국은 김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인터넷에 박원순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경찰은 외국 거주자인 김씨를 형사처벌할 방법을 찾지 못해 ...

연합뉴스 | 2011.11.26 00:00

주례와 신부의 간통…법원 이례적 법정구속

결혼식 주례를 선 목사와 신부가 간통한 사실이 드러나 나란히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이준명 부장판사는 10년 넘게 간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0)씨와 B(41.여)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간통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2년이지만 대부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이례적이다. 이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A씨는 B씨와 고소인(남편)의 혼인을 주례한 사람으로서 ...

연합뉴스 | 2011.11.26 00:00

제자 장학금 협박해 뺏은 미대 女교수 결국…

대법원 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제자들을 협박해 장학금 등을 가로챈 혐의(공갈)로 기소된 대학교수 이 모씨(여.60)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모 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이씨는 2008년 대학원생 임모씨가 연구지원 장학금으로 870만원을 타게 되자 "학과를 위해 써야 한다"고 한 뒤 그러지 않으면 졸업논문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처럼 겁을 줘 장학금을 ...

한국경제 | 2011.11.25 09:35

노인에 '불법' 발기부전주사 판 병원실장 구속

노인을 대상으로 불법 발기부전치료주사제를 판 병원실장이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기부전치료주사제를 임의로 조제해 병원 외 장소에서 판매한 서울 성동구의 비뇨기과병원 상담실장 윤 씨(55)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의 조사에 따르면 윤 씨는 비뇨기과병원을 직접 차려놓고 의사를 고용해 운영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구입한 전문의약품 주사제 3종(알프로알파주, 이연염산파파베린주사, ...

한국경제 | 2011.11.25 09:20

연상 내연녀 자신 집 불러 아내 목걸이 턴 男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내연녀와 함께 자신의 집에 있던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 모씨(46)와 내연녀 정 모씨(47ㆍ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연합뉴스가 현지발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 17일 오전 9시께 아내 김 모씨(44)가 출근한 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신의 집으로 내연녀 정씨를 불러 안방의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2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

한국경제 | 2011.11.25 09:11

박지만씨, '나꼼수' 주진우 기자 고소…"박 전 대통령 명예훼손"

...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로 활동하는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고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만씨는 고소장에서 "주 기자가 지난달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기자는 ...

한국경제 | 2011.11.25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