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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노갑씨 또 '영어(囹圄)'의 신세되나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지난달 2일 진승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사필귀정'을 외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권씨는 지난 97년 한보그룹 비자금 로비의혹 사건이 터졌을 때와 작년 5월 `진승현 게이트'가 불거졌을 때 구속된 전력이 있어 이번에 현대 비자금 수수 혐의로구속될 경우 금품수수와 관련해선 3번이나 영어의 신세가 되는 비운을 겪는 셈이다. 권씨가 금품수수 혐의에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 [볼록렌즈] "블룸버그 '한국 경제는 노동운동의 제물로 전락'···"

    ○…블룸버그 "한국 경제는 노동운동의 제물로 전락".경제는 노조의 인질,국가안보는 북한 핵게임의 인질. ○…권노갑씨 현대서 거액 수뢰 혐의로 영장.대북 평화사업의 추한 뒷거래,진실이 밝혀지려나. ○…정부,또 2만여명 사면 복권.해당자들에겐 광복의 날,나머지 국민들에겐 준법정신 쓰레기통에 버려진 날.

    한국경제 | 2003.08.12 00:00

  • 조승형 "알선수재 성립안돼"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변호를 맡고 있는 조승형(趙昇衡)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12일 "권 전 고문은 현대로부터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를적용하려 하나, 법률적으로 성립이 안된다"고 말했다. 조 전 재판관은 대검에서 권 전 고문을 만난뒤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권 전 고문은 지난 총선 당시 국회의원도 아니었고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눈밖에 나 있어서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 해수욕장서 여중생 유인 집단 성폭행

    부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2일 해수욕장에놀러온 여중생을 유인,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신모(24.무직.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놀러온 최모(13.여중 1년)양 등 여중생 3명에게 접근해 승용차로 드라이브시켜 주겠다고 유인한 뒤 인근 모 모텔로 끌고가 자신들이 조직폭력배라고 협박하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 15만명 '광복절' 사면ㆍ복권 ‥ 김정길ㆍ홍인길씨 포함

    ... 정치인과 생계관련 범죄사범, 교통규칙 위반사범, 징계처분 공무원 등 15만1천1백22명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 가석방 조치 등을 오는 15일자로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사에서는 2000년 총선 당시 홍보물 불법발송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포함됐다. 김영삼 정부 때 '한보ㆍ청구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살다 2000년 8ㆍ15 특사 때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던 홍인길 전 청와대 비서관도 고혈압 등으로 수감생활이 어려운 점을 ...

    한국경제 | 2003.08.12 00:00

  • 자민련 "비자금 철저 규명해야"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12일 권노갑(權魯甲)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비자금 수수 혐의로 긴급체포된데 대해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현대로부터 지난 총선 당시 거액의 비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검찰은 현대 비자금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

    연합뉴스 | 2003.08.12 00:00

  • AOL 타임워너, 社名서 'AOL' 제외 검토

    ... 그는 "그러나 이 문제는 이사회의 적절한 과정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사명 변경안이 오는 9월 AOL 타임 워너 이사회에 제출될 수있으나 단언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최근 가입자수를 부풀린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AOL 경영진은 AOL 타임 워너와 인터넷사업부문인 AOL 간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사명에서 AOL이 제외될 경우 이는 경영 지도부에서 AOL 출신자들의 상징적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 탈북자 9명.지원단체 대표 등 13명 중국 억류

    ... 당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사카(大阪)대학 경제학과 조교수 겸 일본 NGO인 '북한귀환자돕기회' 대표 야마다 후미야키(54)는 지난 8일 중국 당국에 억류돼 탈북자들의 중국 잠입을 유도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그와의 면담을 중국에 요청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말했다. 또 이 단체의 송윤복 대변인은 이날 도쿄(東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마다 대표가 이달초 상하이(上海)에서 탈북자 9명을 만나 상하이 ...

    연합뉴스 | 2003.08.12 00:00

  • "나, 청와대 사정팀 국장인데…" ‥ 민원해결 미끼 4억여원 사취

    청와대 문양이 새겨진 손목시계, 벽시계, 넥타이, 옵티마, 뉴그랜저 승용차, 그리고 운전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사정팀 국장을 사칭해 8명으로부터 4억3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12일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의해 구속된 장모씨(42ㆍ무직)가 사기행각을 위해 동원한 도구는 그리 많지 않았다. 청와대 부근 기념품 판매점에 가면 누구나 살 수 있는 시계 등 기념품과 빌린 승용차, 그리고 자신을 청와대 국장 대접해줄 공범만 있으면 충분했다. ...

    한국경제 | 2003.08.12 00:00

  • 검찰 "권노갑씨 총선전 100억이상 수수"

    '현대비자금 150억원+α'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2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측으로부터 수수한 금품이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고 13일중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권씨의 동부이촌동 자택과 권씨의 비서 문모씨 자택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 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중이다. 검찰은 11일 밤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소환 조사한데 이어 ...

    연합뉴스 | 2003.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