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김모(48ㆍ여)씨 등 3명을 일단 연행한뒤 10여분만에 현장에 있던 참가자들을 차례로 전원 연행했다. 연행자 중 여성은 24명, 남성은 9명으로 지난달 21일 노정혜 서울대 연구처장 폭행사건을 주도하고 공무집행방해를 해 온 혐의로 고발돼 출석요구를 받았던 여성 3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후 4시 35분께부터 행정관 건물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정운찬 총장 관용차 앞뒤를 가로막고 1시간 가량 연좌 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다. 앞서 오후 1시 ...

연합뉴스 | 2006.03.10 00:00

... 수 있었는지에 대해 장시간 집중 추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코로니아스 회장은 그러나 보다폰은 이같은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적이 없으며 에릭슨이 합법적으로 개발한 도청 프로그램이 보다폰 시스템에 삽입된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연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 소프트웨어가 에릭슨의 프로그램 환경을 잘 아는 전문 기술자가 설치했을 것이며, 보다폰 직원은 이 정도 수준의 기술을 가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보다폰의 고위 네트워크 관리자가 지난해 도청 사실이 ...

연합뉴스 | 2006.03.10 00:00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심부름센터' 광고를 낸 뒤 의뢰인들로부터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4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뒷조사해 줄 능력도 없으면서 2004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일간지에 `가정고민ㆍ어려운일 심부름' 등 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연락한 197명으로부터 불륜현장 포착 등 대가로 252차례에 걸쳐 1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유모(52.여)씨는 2004년 4월13일 ...

연합뉴스 | 2006.03.10 00:00

`6.25 전쟁은 통일 전쟁'이라는 취지의 글을 언론 매체 등에 게재한 혐의로 기소된 강정구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속행 공판이 열린 10일 법정 안팎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진동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강 교수는 변호인 반대신문을 통해 "여러 사안에 대한 나의 문제 제기가 국가보안법과 충돌했는데 이는 `냉전 성역 허물기'를 학문적 좌표로 설정한 데 따른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냉전 상황이 내가 ...

연합뉴스 | 2006.03.10 00:00

... 찾아가 보니 집주인은 따로 있었다. 하마터면 위조된 주민증을 제시한 사기꾼에 걸려 계약금 6000만원을 날릴 뻔했던 셈이다. 그날 사기를 시도했던 P씨는 한 달 뒤 인근의 다른 중개업소에서도 같은 시도를 하다 지난달 공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됐다. 남의 집을 내집인 것처럼 속여서 팔거나 전세를 놓아 돈을 가로채는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보상팀 관계자는 10일 "한 달에 6∼7건의 문의나 사고 접수가 들어온다"며 "요즘은 남의 집을 이용한 매매나 전세 ...

한국경제 | 2006.03.10 00:00 | 최승욱

... "총리와 골프를 치는데 어느 기업인이 돈을 따 먹으려고 그러겠느냐"면서 "이는 사실상 뇌물공여에 해당하는 것으로,현 정권이 신종 정경유착의 방법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비난했다.한나라당은 이 총리와 이기우 교육부 차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당장 이 총리에 대한 해임을 단행해야 한다"면서 국회 상임위를 통해 진상 규명과,야 4당 공동의 국정조사 및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특검법 제출 등 4단계 대응방침을 천명했다. ...

한국경제 | 2006.03.10 00:00 | 이재창

한나라당이 10일 이해찬 총리와 이기우 교육부 차관이 100만원을 걸고 내기골프를 쳤다며 수뢰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검찰이 `3.1절 골프 파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검사장과 차장들이 조만간 모여 이번 고발사건을 공정거래위원회의 밀가루 가격 담합 관련 고발 사건과 함께 수사할지, 아니면 따로 수사할지 등을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이 총리와 이 차관은 3월 1일 류원기 영남제분 ...

연합뉴스 | 2006.03.10 00:00

...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장 입후보 예정자인 A씨는 선거운동 사조직을 구성, 주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2005년 5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1천400만원 상당의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또 동해시장 입후보 예정자 B씨는 지역 내 종교지도자 등과 각종 단체에 모두 9차례에 걸쳐 594만원 상당의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다. 춘천시장 입후보 예정자 C씨는 지난 1월 24일 춘천시 모 ...

연합뉴스 | 2006.03.10 00:00

...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에 의혹이 제기되면 관련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근거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왔다"며 "이번에도 이 같은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이 10일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100만원을 걸고 내기골프를 쳤다며 수뢰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검찰이 '3·1절 골프 파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심기·정인설 기자 sgl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3.10 00:00 | 이심기

... 파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며 사퇴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고, 열린우리당 지도부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수렴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검찰도 이 총리의 수뢰혐의 부분에 대한 한나라당의 고발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키로 했고, 청와대도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조사'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귀국(14일) 직후인 내주초가 이번 파문의 고비가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 2006.03.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