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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임의사용後 채권상계, 횡령 아니다"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회삿돈 3천만원을 꺼내 개인의 오피스텔 구입자금으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영농회사 운영자 장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이 회사에 대해 3천500만원의 채권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3천만원을 사용하고 4일 후에 채권과 3천만원을 상계해 회계처리한 것이 피고인의 권한 내에서 한 행위로 유효하다고 봤고 이는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회사에 채권을 갖고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불법게임장 환전상으로 몰려 한 달여 옥살이

... 과정에서 한 시민이 환전상으로 몰려 한 달여 동안 옥살이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엄모(53) 씨는 지난해 5월7일 마산시 합성동 G게임장 내에서 손님들이 게임을 하면서 받은 경품을 현금으로 바꿔준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됐다. 당시 경찰은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서부경찰서, 의령경찰서와 함께 손님으로 위장한 뒤 게임장에 잠입해 단속을 벌이던 중이었다. 경찰은 엄 씨가 환전을 해주는 현장을 목격했고 엄 씨의 소지품에서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회사에 돈 빌려준 자금관리자, 회삿돈으로 상계해도 횡령안돼"

회사에 개인적으로 채권을 갖고 있는 자금관리자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쓴 뒤 회계 처리를 제대로 했다면 횡령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2부는 15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U 영농조합 자금관리자 장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피고인이 법인에 대해 3500만원의 채권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법인자금 3000만원을 오피스텔 구입에 사용했고 이후 채권과 법인자금 3000만원을 상계하는 것으로 회계 처리한 점이 ...

한국경제 | 2010.03.15 00:00 | 이해성

조현오 "논현동 성매매 공무원 비호없인 힘들어"

... 경우 통화사실만으로 징계를 요구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씨가 가족 또는 부하직원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 8개를 추적해 이씨가 돈을 준 단서가 포착되거나 뇌물 공여를 자백하면 해당 공무원을 소환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씨의 성매매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 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세청 등과 함께 이씨가 성매매를 통해 모은 재산을 환수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가출 청소년 A(18.여)양이 강남구 논현동의 유흥업소에서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재벌 회장 아들인데…" 알고보니 전과 11범

결혼하자며 성관계에 억대 돈까지 `꿀꺽' 서울 혜화경찰서는 국내 대기업 회장의 아들을 사칭, 미혼 여성과 성관계를 갖고 억대의 돈까지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37.무직)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말 강남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 다니면서 같은 클럽 회원에게서 소개받은 김모(28.여.회사원)씨에게 자신을 국내 K그룹 회장 아들로 소개하고서 결혼하자고 꾀어 성관계를 갖고 "고급 정보를 많이 아니 투자하면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범행 일부 자백 후 잠못 이룬 김길태

처벌 두려움 등 심적부담 때문인 듯..추가 혐의 자백 주력 검거된지 5일 만에 시신유기 혐의와 살해 혐의 등을 시인하기 시작한 김길태(33)는 14일 자정께 조사가 끝났지만 한동안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4일 오후 3시께부터 이 양 시신유기와 살해 혐의 등을 인정하는 내용의 진술을 한 뒤 자정께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경찰서 유치장에 재입감, 잠자리에 들었으나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고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조간 브리핑]3월15일(월)-기업들 환율에 떤다

... 달라… 따라가다간 낭패 -아이패드, 예약판매 첫날 12만대 팔려 (B3면 2단) -대박난 해외건설, 엔지니어 "급구" (B5면 톱) ▶ 중앙일보 -"자다 깨보니 죽어 있었다" (1면 톱) 김길태, 납치·성폭행·살해 혐의 부인 부산 여중생 시신 유기 부분만 인정 -'SKY' 합격 톱 10에 강남·서초구 고교가 7곳 (1면 3단) 서울 일반고교 166곳, 2010학년도 대비 진학 현황 분석 -뙤약볕 속 20만 "탁신 쏘쏘(힘내라)"…정부선 ...

한국경제 | 2010.03.15 00:00 | jinhk

경찰, 특진 걸고 성범죄 수배자 검거 나서

... 검거하기 위해 6월14일까지 석 달간 특별 검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점 검거 대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미성년자 강간, 약취유인, 강간치사상, 추행 등 성범죄와 관련된 혐의를 받는 기소중지자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살인과 강도, 방화, 절도, 폭력 등 주요 강력범죄와 사기, 횡령, 불법 사금융, 다단계 등 민생침해 범죄자도 집중적으로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특별 검거 기간에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경찰, 두달전 김길태 강간사건 대응 소홀

... 다음 날 잠복도 하고 통신 수사도 해봤는데 나온 것이 없었다"며 "그 사건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닌 단순 강간으로, 전담팀을 꾸릴 정도의 사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의 행적이 드러나지 않자 김을 강간치상 혐의로 수배조치만 해놓고 그를 추적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경찰이 당시 성폭행 전과 전력이 있는 김의 검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더라면 이 양의 죽음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경찰의 안이한 대응을 ...

연합뉴스 | 2010.03.15 00:00

김길태 "성폭행 중 손으로 입 막아 살해했다"

경찰, 시신유기 목격자 확보.."납치당일 살해 추정" 16일 5~6곳서 현장 검증..물증확보.여죄 추궁 주력 경찰은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피의자인 김길태(33)가 시신유기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납치, 성폭행, 살해 혐의 등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김이 이 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을 모두 목격한 사람을 찾아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양이 납치 당일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리질러 살해" ...

연합뉴스 | 2010.03.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