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지승아 안녕~" 눈물의 4월(종합)

... 양지승양이 살던 집에서 불과 70m 떨어진 감귤원내 관리사 인근의 폐가전제품 더미속에서 마대에 담겨 있는 지승 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직접 사인은 목졸림에 따른 '경부압박성 질식사'로 밝혀졌다. 지승 양을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살인 및 추행간음목적의 약취유인 등)로 구속된 송모(49)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현장검증이 있던날 검은색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흰색 마스크를 쓴 송씨는 저항하는 지승 양을 자신이 살던 가건물 내 1.5평 남짓한 방에서 ...

한국경제 | 2007.04.27 00:00 | saram001

아시아車 4천억 사기 전종진씨 국내 송환

... 아시아 자동차의 브라질 합작 파트너 회사 대표이사였던 전씨는 1996~1997년 타우너, 토픽 등 경상용차 수입대금 1억8천여만달러를 갚지 않고 현지법인 증자대금 2억달러를 아시아 자동차에 떠넘기는 등 3억8천여만달러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1998년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전씨는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이던 2000년 6월 보석으로 풀려나자 이듬해 7월 출국한 뒤 11월 브라질로 도주했으며, 2003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

연합뉴스 | 2007.04.27 00:00

모 대학 공대생, 초등학생 성추행 혐의로 구속 영장

대구 성서경찰서는 26일 여자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대학 공대 3년생 A(23)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9월 중순 대구 달서구 한 거리에서 학원에 갔다오던 B(9)양에게 '길을 모르는데 동네가 잘 보이는 장소에서 방향을 알려달라'며 B양을 인근 상가 건물 옥상으로 데려가 성추행하는 등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여자 초교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병풍' 김대업씨 사기혐의 불구속입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병풍(兵風)' 사건 주역 김대업(45)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2005년 2월께 박모(45ㆍ여)씨로부터 좋은 부동산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경기 연천의 임야 6천500평의 매매를 주선하면서 땅값을 부풀려 차액 2억7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해당 부지는 곧 문화관광단지로 개발될 지역"이라며 피해자 박씨로부터 땅값으로 3억7천만원을 받은 뒤 원 소유주에게는 1억원만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담합행위로 기업임원 첫 징역형

담합 혐의로 기소된 3대 세제업체 임원들에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단독 구회근 판사는 26일 주방ㆍ세탁 세제 가격과 판매조건 등을 담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애경산업 대표 최모씨와 LG생활건강 상무 조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CJ라이온 영업본부장 박모씨에게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선고문에서 이들 "3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82%나 돼 담합하면 전체 주방ㆍ세탁 세제 ...

한국경제 | 2007.04.26 00:00 | saram001

"강재섭 대표ㆍ이재오 위원도 물러나라" ...한나라 재ㆍ보선 후폭풍

... 받들지 않으면 대업을 이룰 수 없다는 경고를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퇴론도 거세게 일었다. 홍준표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최고지도부가 그동안 대선주자들 눈치만 봤다. 지도만 잘못한 게 아니라 자신들 스스로 부패혐의를 받고 있다"며 "도덕성을 내세워 더 이상 당을 이끌기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소장파인 남경필 의원은 "상황이 엄중한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현 지도부에 대한 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총사퇴론에 힘을 ...

한국경제 | 2007.04.26 00:00 | 홍영식

憲裁 "문신은 의료행위…법원 판단 존중"

등이나 팔 등 신체의 일부에 문신을 새기는 시술도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단에 헌법재판소가 힘을 실어줬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불법으로 문신 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됐던 문신예술가 김모(32.여)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26일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영화 `조폭마누라'의 주연배우인 신은경씨의 등 전체에 용 문신을 그리는 등 인기 연예인의 ...

연합뉴스 | 2007.04.26 00:00

또다시 병역비리 폭풍부나‥유명가수 K군은 누구?

... 근무하는 것처럼 꾸미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병역특례자로 뽑아주는 대가로 업체들이 받은 돈은 1인당 적게는 2천만 원에서 많게는 5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K군을 소환한 것도 이 수사의 일환에서 혐의사실이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관측된다. 검찰은 또 K씨와 같은 그룹에서 활동한 다른 멤버 L씨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이날 모 축구팀 선수 몇 명도 함께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특례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능한 ...

한국경제 | 2007.04.26 00:00 | saram001

최민수.찰스 불법 제작한 할리데이비슨 적발돼 불구속 입건

영화배우 최민수씨와 모델 찰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무허가 제조업자들이 제조해 판매한 오토바이를 타다 결국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6일 무허가 제조업자에게 의뢰해 제작된 해외 유명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최민수(45)씨와 VJ 찰스(26.본명 최재민)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민수씨 등은 제작업체 심씨 등에게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며 1대당 1천만원 상당의 돈을 준 뒤 무등록 ...

한국경제 | 2007.04.26 00:00 | mina76

D램 담합 판단불가 결정에 반도체 업계 '안도'

...회가 26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D램 담합행위에 대한 심의절차를 종료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업체는 "공정위의 심의결과를 존중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조사 결과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공정위의 '심의절차 종료'는 혐의를 입증할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돼 법률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무혐의'와는 다르지만 사실상 국내에서의 담합 조사는 일단락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공정위가 면밀하게 조사한 ...

연합뉴스 | 2007.04.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