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멕시코에서 50대 기계공이 트럭으로 유아2명을 숨지게 하고 22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징역 146년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멕시코주(州) 법무당국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북동쪽 18㎞ 지점 에카테펙시(市) 지방법원은 자신의 집 근처 유아원에서 매일 거행되는 국기게양식으로 집에 차를 대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자 행사장에 모인 유아들을 향해 픽업트럭을 몰아 막대한 인명손실을 가한 호세 루이스 니에토(57) 씨에 대해 징역 146년형을 선고했다. 에카테펙시에 ...

연합뉴스 | 2003.11.29 00:00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은 아동성추행 혐의를 받고 나서 오히려 전세계적으로 더욱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프랑스의 마이클 잭슨 열성팬인 파스칼 하토는 96개국의 5천여 팬들에게 실망하지 말라는 e메일을 띄웠다. 스위스인 팬인 사샤는 이 웹에서 잭슨에 대한 혐의가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는데도움이 된다면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라고 말했다. 중국 집권 공산당이 공식집회를 싫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팬들은 자신들이 '마이커얼 제커쑨'(邁克爾杰克遜)이라고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이라크내 자살 공격자들을 모집해온 혐의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한 고위 공작원이 포함된 5명이 이탈리아 대(對) 테러경찰에 체포됐다고 밀라노 검찰청이 28일 밝혔다. 이번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지우이도 살비니 판사는 이 5명을 국제 테러혐의로 체포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5명 중에는 알제리인 마흐주브 아브데라작이 포함돼 있으며 사건 수사관들은 그가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의 중요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고 살비니 판사는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KT는 28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해임된 노희도 전 정통부 국제협력관을 자사의 사업협력실장(전무)으로 임명했다가 인사 발표 하루만에 임명을 철회했다. 부패방지법상 비리 관련 공직자는 유죄 판결 후 해임당할 경우 5년 이내에 관련 기관이나 특정규모 이상의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다. 노씨는 정통부 국제협력관 시절 '패스21' 주식을 받은 것과 관련, 지난해 파면됐다가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나 있는 상태다. KT 관계자는 "본인이 고사해 임명을 철회하기로 ...

한국경제 | 2003.11.28 00:00

장애인단체 간부가 돈을 받고 일반인이 장애인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해준 사실이 밝혀졌다. 대전지검 특수부 김남우 검사는 2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지모(49)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허위 장애진단서를 작성해 준 혐의로 충남 예산군 T의원 유 모(80)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 장애인단체 대전지회장인 지씨는 지난해 4월 말 변 모씨로부터 200만원을 받고 고령으로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없는 유 원장을 통해 아무런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한국네슬레 스위스 원정단(단장 김재수)은 본국의 노사 협상 잠정 타결과는 별개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이드라인 위반 혐의에 대한 제소건을 계속 밀고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수 단장은 27일 오후 8시(현지시각) 본사의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현재 투쟁단의 향후 거취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노사협상에서 원정투쟁단의 거취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다만 네슬레 사측의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 부장판사)는 28일 대북송금 의혹사건 선고공판에서 임동원 전 국정원장에게 1심대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산업은행의 현대그룹에 대한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근영 전 산업은행 총재와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에 대해서도 원심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그러나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선고공판에 불참,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 철회됐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날 "노씨가 전날 오후 늦게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임명안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노씨가 사퇴한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벤처기업 '패스21'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파면된 노씨가 KT에 영입된 것이 비위공직자의 관련업체 취업을 퇴직일로부터 5년간 금지한 부패방지법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스스로 부담을느껴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서울지법 형사15단독 김재환 판사는 교복가격을담합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로 약식기소됐다 정식재판이 청구된 SK네트웍스와 제일모직, 새한 등 3개 교복업체와 전국학생복발전협의회에 대해각각 벌금 1천만-5천만원을 선고했다. 또 3개 업체 대표와 전국학생복발전협의회 대표에 대해서도 각각 벌금 500만-700만원을 선고했다. 이로써 교복업체들의 담합행위에 대한 첫 형사 사법처리로 관심을 모았던 이 사건은 일단 1심 단계에서 담합행위가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8일 값싼 중국산 소금을 속칭 `포대갈이' 수법을 통해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대외무역법 위반 등)로 김모(30.부산 사상구 괘법동), 여모(25.부산 사상구 삼락동), 정모(44.부산 남구 문현동)씨 등 소금 도매업자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부산 사상구 괘법동 소재 A염업사 대표로 지난 9월부터중국산 천일염을 전남 목포시 소재 국내산 천일염 생산업체의 30㎏짜리 포대에 넣는속칭 포대갈이 ...

연합뉴스 | 2003.11.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