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그라비티, 김정률 전 회장 공금횡령 조사

게임업체 그라비티가 김정률 전 회장의 공금 횡령 혐의를 잡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라비티는 19일 김 전 회장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해외 로열티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수 년간 600만달러 가량을 빼돌린 사실을 시인하고 자발적으로 이자를 포함한 730만달러를 회사에 지난 17일 지급했다. 그라비티는 법무법인 율촌과 안진회계법인에 의뢰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류일영 대표는 ...

연합뉴스 | 2005.10.19 00:00

두산 총수 일가 사법처리 초읽기 돌입

... 실무총책을 맡아온 이들이 사법처리될 경우 그룹 지배체제를 뒤흔들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검찰의 수사 결과에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용만 부회장에 이어 다음 주 초에는 용성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그 주에 혐의가 드러난 총수 일가 인사들을 비자금 조성 등 비리를 저지른 그룹 계열사 책임자들과 함께 사법처리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수사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난 피의자를 먼저 구속한 뒤 그 다음 수사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

연합뉴스 | 2005.10.19 00:00

후세인 재판 시작..시아파 주민 학살 사건 관련

... 발생한 140여명의 주민 학살 사건에 관한 책임을 추궁받게 된다. 이날 재판에는 후세인 외에 타하 야신 라마단 전 부총리, 바르잔 이브라힘 알-티크리티 전 정보국장과 옛 바트당 지역 책임자 등 두자일 마을 학살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7명이 출석했다. 후세인은 앞으로 1988년 발생한 쿠르드족 5천여명 독가스 학살, 1991년 걸프전 이후 발생한 시아파 봉기 유혈 진압 등 여러 건의 반인륜 범죄혐의와 이란, 쿠웨이트 침공 등 전쟁범죄 혐의에 대한 ...

연합뉴스 | 2005.10.19 00:00

'10년째 미완' 노태우 비자금 사건

... 회장,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등 노씨에게 비자금을 건넨 재벌총수 36명을 불러 조사했다. 노씨는 포괄적 의미의 뇌물죄가 적용돼 1995년 11월 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됐고, 검찰은 노씨 비자금이 4천100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노씨 비자금 사건으로 정치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김영삼 정부는 12ㆍ12, 5ㆍ18 특별법 제정을 지시, 쿠데타와 통치자금을 단죄했고 노씨에 이어 ...

연합뉴스 | 2005.10.19 00:00

박용성 두산 회장, 내일 소환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이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두산산업개발과 동현엔지니어링 등 두산 계열사와 관계 회사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와 비자금을 받아 총수 일가의 사금고 형태로 사용한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은 조사를 마친 뒤 일단 귀가 조치 시킬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박용만그룹 부회장 등을 추가로 불러 보강 조사한 뒤 다음 주 중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포함해 사건 ...

한국경제TV | 2005.10.19 00:00

대박신화 그라비티 김정률 전회장, 60억 '공금유용' 내부조사

게임 업체 그라비티를 일본 EZER사에 팔아넘겨 '벤처 대박 신화'를 만들어낸 김정률 전 회장이 해외 로열티 일부를 매출에서 누락한 혐의로 내부조사를 받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그라비티는 19일 과거 회계부정에 대해 내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나스닥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지난 8월 김 전 회장의 지분을 인수해 그라비티의 새 주인이 된 EZER로부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해외 로열티 수입금이 재무제표에서 누락됐다는 ...

한국경제 | 2005.10.19 00:00 | 임원기

세양선박 M&A 공방 2라운드..최회장, 증자등 금지 가처분신청

... 증자나 CB발행에 대한 금지 가처분신청을 대체로 받아들여 왔고,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도 최 회장측이 본안소송을 낸다는 각오여서 양측의 공방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최 회장이 임병석 쎄븐마운틴 회장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 감정싸움까지 전개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되나 법원이 최 회장측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당장 20일과 21일 대금이 납입될 예정이어서 시간적으로 증자와 CB발행을 막기란 힘들 것으로 보인다. ...

한국경제 | 2005.10.19 00:00 | 김정호

박용성 회장 20일 피의자 신분 소환

... 조사한 박용만 그룹 부회장 등의 진술에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관련자들을 추가로 불러 조사한 뒤 다음 주 중 사법처리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용성-용만 형제와 박진원씨 등 두산 총수 일가 인사의 비자금 조성 등 혐의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린 뒤 이들 중 1~2명에 대해 배임ㆍ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전날 박용만 부회장에 대한 조사 결과와 관련, "(박 부회장이) 신빙성 있는 ...

연합뉴스 | 2005.10.19 00:00

"세양선박 증자.CB발행 막아달라"..최평규회장, 가처분신청

... 결의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을 금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19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또 임병석 쎄븐마운틴그룹 회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근거없이 비난했다며 임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최 회장측의 한 관계자는 "쎄븐마운틴그룹측의 결정은 기존 주주의 가치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시간이 촉박한 탓에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유상증자와 해외 CB 발행 자체를 취소해 달라는 ...

한국경제 | 2005.10.19 00:00 | 김정호

반인륜범죄로 심판받는 후세인

"전쟁광(戰爭狂)이다." "아랍세계의 패권을 꿈꾼 풍운아(風雲兒)다." 집권 중 저지른 반인륜범죄 혐의로 19일 심판대에 서는 사담 후세인(68) 전 이라크 대통령을 두고 나오는 엇갈린 평가다. 우는 이라크 아이에게 "사담이 온다"고 말해 주면 울음을 그칠 정도로 가혹한 공포정치를 폈다는 소리를 들어온 후세인의 삶은 부침의 역정이었다. 그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1937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진 티크리트에서 농부의 아들로 ...

연합뉴스 | 2005.10.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