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1일 단기부채를 고의 누락하는 방식으로 2천억원대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사기) 등으로 코오롱TNS 이동보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단기부채 700억원 등을 고의 누락시켜 분식회계 처리하고지난해 월드컵 휘장사업과 관련, 미래매출 규모를 부풀린 혐의다. 이씨는 작년말 7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사실을 장부에서 누락시키고 부실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4일 사이에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상과구두노점상 등의 휴대폰을 이용해 국민은행 폰뱅킹에 접속, 미화 7만5천달러 등의환전대금으로 진모(57.광주 동구 운림동)씨의 계좌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2천802만원을 이체해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그러나 강씨 등이 피해자 진씨의 예금계좌 번호와 비밀번호 등의 취득경위에 대해서는 달아난 한씨 등에게 책임을 돌리며 함구하고 있어 한씨 등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국민은행 콜센터의 로그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국가정보원은 21일 중국에서 동거생활을 하다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 애인을 찾아 밀입북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허모(40)씨를 구속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허씨는 작년 12월말 중국 옌지시에 도착, 현지 조선족에게 입북 경로 안내비 명목으로 인민폐 5천원(한화 75만원 상당)을 지불한 뒤 이 조선족의안내를 따라 결빙된 두만강을 건너 북한으로 넘어간 혐의다. 조사결과 허씨는 사채에 쫓겨 중국 선양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작년 4월께 탈북자 김모(여)씨를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르면 21일밤 발화 전동차 반대편 진입 차량인 1080호 전동차 기관사 최모(39)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한 발화 전동차인 1079호 기관사인 최모(34)씨와 사고 당시 종합사령실 근무자 3명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키로 하는 한편 지하철공사 경영진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80호 기관사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부당내부거래 혐의 등으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검찰에 출두하자 SK그룹주도 힘을 못쓰고 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1시30분 현재 SK그룹 주력사인 SK와 SK텔레콤이 각각 1.12%, 4.08% 하락했고 이밖에 SK증권(-2.47%), SK글로벌(-3.28%), SK가스(-1.37%), SKC(-2.57%), SK케미칼(-0.59%) 모두 약세다. 증시전문가들은 검찰수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당분간 SK그룹주 주가도 지지부진하겠지만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신문 PR면에 실린 신상품 출시 기사는 실질적으로 광고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응세 판사는 21일 신문에 담배광고를 게재한 혐의(국민건강증진법 위반)로 기소된 모 담배회사 직원 서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신문 PR지면에 실린 상품 기사들은 지면의 특성상 실질적으로 광고에 해당한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신상품 출시에 관한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을 뿐 담배광고를 게재해 달라고 지시하거나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혈중알코올 농도 0.092%를 기록한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맥주 4병 정도를 마시고 대리운전을 불렀으나 오지 않아 그냥 운전하던 도중 음주단속을보자 겁이 나서 달아나다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서경찰서 방면에서 화곡역 방면으로 차를 몰던 강씨가 단속을 피해 불법유턴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강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차량)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21일 소환한 최태원 SK㈜ 회장이 계열사간 주식 내부거래에 개입,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을 확인, 최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최 회장을 상대로 조사할 사안이 많고 의외로 시간이 걸리고 있고 오늘(21일) 영장을 청구하기 어렵다"며 "밤새 조사를 해야할 것 같고 영장청구는 내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출석한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한봉조 부장검사)는 21일`회원제 반값판매'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물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고 대금만 챙긴혐의(사기 등)로 인터넷쇼핑몰 하프플라자의 운영사인 토비즈그룹 이사 최모(29),박모(32)씨를 구속하고 잠적한 이 회사 사장 유모씨를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8월부터 회원제 반값판매식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더 이상 약정대로 반값에 물품을 공급할 수 없게 된 지난달부터 4만3천여명으로부터 물품대금 149억원을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코스닥등록기업 태영텔스타[60840]는 21일 '등록을 위한 분식회계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태영텔스타는 2000년 초 해외바이어의 실제 공급물량을 근거로 수출면장을 발급받고 자금압박을 타개하기 위해 물품대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담당 경리이사가 매출발생 시점을 물품선적 시점이 아닌 수출면장 발급 시점으로 회계처리함에 따라 두 시점의 회계연도가 달라져 오해가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

연합뉴스 | 2003.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