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서울 북부경찰서는 20일 어머니에게 욕을 했다는이유로 친형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박모(27.서울 강북구 수유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자신의 집 안방에서 형(37.무직)이 술에 취해 어머니 이모(59)씨에게 욕설을 하자 발로 폭행, 갈비뼈를 부러뜨려 숨지게 한 혐의다. 박씨는 친형이 과도한 음주로 사망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부검결과 폭행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추궁끝에 범행을 자백했다.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업무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돈을 건넨 시점과 전후 사정 등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뤄 업무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0년 5월께 고려시멘트제조㈜ 하청 업체인 A건설사 대표 김모(43)씨로부터 계약을 연장해 주는 조건으로 3천만원을 받는 등 7차례에 걸쳐 모두 1억7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연합뉴스 | 2003.03.21 00:00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1일 환자들의 진료기록부를 조작, 부당하게 보험료를 청구한 혐의(사기)로 이모(57.의사)씨를 구속하고 부인인 이모(46.약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병원과 약국을 운영하면서 지난 99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80여차례에 걸쳐 환자들의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뒤 보험료를 청구, 3억2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연합뉴스 | 2003.03.21 00:00

... 확대해 현지 조달물량을 늘리고 중국 등 대형 PC업체들의 해외공장으로의 공급을 증대키로 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또 불리한 예비판정이 내려지더라도 최종판정까지는 4개월 이상 시간적 여유가있는 만큼 자문 변호인단을 총동원, 무혐의를 입증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작년 미국과 유럽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30%에서 20%대로, 10%후반에서 10%초반대로 떨어졌음에도 불구, 수입관세를 부과하려는 것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고사시키려는 것"이라면서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1일 기업체로부터 4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98년 4월부터 99년 9월 사이 경인.서울지방국세청에 각각 재직하면서 관내 H, S, L, 또다른 S사 등 4개 업체로부터 취임축하금명목으로 1천만원씩 모두 4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 전 장관은 다른 사람 명의로 예금통장을 개설, 기업체로부터 받은 돈 등을보관해온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1일 기업들로부터 대선자금을 불법 모금하고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국가공무원법 위반, 뇌물수수)로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에 대한 수감은 추가조사 실시후 이날 오후중 집행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국세청 차장 시절이던 지난 97년 10∼12월 대선을 앞두고직접 기업에 전화를 걸어 청탁하거나 국세청을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학부모를 강제추행한 혐의(강제추행치상)로 포항시 북구 모초등학교 교장 김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교장은 지난 19일 밤 12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모 횟집에서 학교 어머니회 모임에 참석한 뒤 귀가하려던 학부모 이모(35.여)에게 '같이가자'며 다가가 뒷걸음치다 넘어진 이씨를 껴안고 입술을 깨무는 등 강제추행해 2주간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김 교장은 경찰에서 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독일 경찰은 20일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보복하기 위해 독일 내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5명을 긴급 체포하고 '베를린 이슬람 공동체'라는 단체의 사무실과 이슬람 사원 등 6개 건물을 수색했다. 연방검찰은 용의자들이 폭력적인 국제 이슬람 근본주의 네트워크의 지시를 받아 테러단체를 설립하고, 이라크전에 보복하기 위해 독일 내에서 아랍계 대학생들을 모집해 테러 공격을 하려 모의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목표한 테러 대상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한봉조 부장검사)는 21일 인터넷 쇼핑몰을 분양하면서 과장광고로 가정주부, 대학생 등으로부터 분양금을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B사 대표 이모(38)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160만원 또는 300만원에 쇼핑몰을 분양받으면 하루 1-2시간 투자로 매월 40만-5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식의 광고를낸 뒤 모두 주부, 대학생 등 1천43명으로부터 분양금조로 13억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수사의 일반론을 언급한 것에 불과하다"며 "논평을 재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지검장은 지난 13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사건 등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혐의가 있다고 무조건 기소하는 것은 정의에 맞지 않고 수사시 국가의 균형 발전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기소는 할 수 없고 국민이 박수치지 않는 수사는 하지 않겠다"며 SK그룹 수사가 경기 침체의 ...

한국경제 | 2003.03.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