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사이버 공간에서 상습적으로 정치인들을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이례적으로 장기간의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오세립 부장판사)는 20일 인터넷에 정치인을 비방하는 글을 게재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명령 3백시간과 함께 3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한 달 사이 90여건의 비방글을 올릴 정도로 인터넷 ...

한국경제 | 2003.03.20 00:00

...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오는 26일 대표이사 자격으로 에쓰오일 정기주총을 주재키로 계획했던 만큼 주총을 전후해 열리는 이사회에서 그의 사퇴여부가 최종 판가름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말 주가조작 처벌규정에 위헌요소가 있다며 위헌소송을 제기했다. 또 지난 1월에는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장 자격으로 신국환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의 중동순방길에 ...

한국경제 | 2003.03.19 00:00

... 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사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서 직접 경영진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는 지난해 주가조작 및 회계부정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보석으로 풀려난 김 회장과 에쓰-오일의 입장을 고려해 그의 사의를 수락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고문 등의 직함을 가지면서 간접적으로 회사일을 도울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에쓰-오일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2명을검찰의 지휘를 받아 입건했다. 이들은 참사 당시 직접 교신을 했던 운전사령실 직원들의 책임을 덜거나 이들에대한 공사 차원의 징계수위를 낮추려고 '동료 직원들에게 불리한 교신내용'을 일부빠뜨린 뒤 녹취록을 작성, 증거를 조작.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전력사령실 직원과 중앙로역장 등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한 뒤 조사자료를 검찰에 넘겨 신병처리와 관련한 협의를 하기로 하는 한편 인정사망심사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실종신고자 신원확인과 관련한 수사에 박차를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들어갔다. 검찰은 이씨를 19일 새벽 2시30분께 시카고 공항에서 넘겨받아 긴급 체포한 뒤 이날 오후 4시5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서울지검으로 데리고 왔다. 검찰은 20일 중으로 이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99년 세풍 수사 때 대검 연구관으로 수사에 참여했던 이충호 대전지검 특수부장을 이날 서울지검 검사 직무대리로 파견,이씨를 상대로 23개 기업으로부터 1백66억7천만원을 불법 모금하게 ...

한국경제 | 2003.03.19 00:00

부산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19일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여권을 부정 발급받으려 한 혐의(공문서 등의 위.변조)로 이모(39.여.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씨에게 주민증록증을 위조해준 여권 브로커 박모(40.주거부정)씨를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부터 호주를 드나들며 숙녀복 보따리상을 해오다 지난해 9월 호주 장기비자를 받기위해 브로커 박씨에게 400만원을 주고 자신의사진을 붙인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방침이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이라며 "이른바 국정원 `도청문건'과 이들이 직접 관련이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체포한 심 과장과 일반인 박모.지모씨 등을 상대로 유출 정보의 내용과 경로 등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으며 이들은 유출 혐의 사실을 일부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

연합뉴스 | 2003.03.19 00:00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19일 정신지체장애인의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 3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김모(40.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일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사무실에서 정신지체장애인 박모(43)씨를 유인, 인감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한 뒤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차량을 구입하는 등 모두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세풍사건은 민주당정권이 대선에서 패배한 정적과 야당을 죽이기 위해 자행한 편파 기획사정의 전형"이라며 "이번 기회에 제멋대로 부풀리고 왜곡된 세풍사건의 진상이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 차장은 그동안 본인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다"고 전제한 뒤 "일각의 우려대로 또다시 민주당정권이 야당탄압 및 정계개편을 위해 검찰 수사를 악용하려 한다면 강력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풍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서상목 전 의원은 "국세청의 조직적인 ...

한국경제 | 2003.03.19 00:00

...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한씨에 대한 수사의지가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씨는 지난 2001년 자신이 경영하는 위성방송기기 생산업체인 한별텔레콤 명의로 해외전환사채를 불법발행, 23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받다 그해 9월 13일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같은 달 18일 중국으로 도피했으며, 시세차익 일부를 금감원 등에 로비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기자 jhpark@yna.co...

연합뉴스 | 2003.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