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사건과 관련,INI스틸을 벌금 7천만원에, 동국제강과 한국철강 등 2개사를 벌금 5천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고발된 한보 등 나머지 4개 업체들은 INI스틸 등의 가격담합 행위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INI스틸 등 3사는 고철가격 상승 등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하자 2002년2월과 5월, 작년 4월 등 3차례에 걸쳐 철근 가격의 인상에 합의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만 이들 철강업체들이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한도가 정해진 무기명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를 이용한 신종 사기 범죄가 경찰에 처음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일 기프트카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한 뒤 승인 취소를 하는 방법으로 1천6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김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남창동 H금은방에서 액면가 50만원짜리 A사 기프트카드로 귀금속 36만원 어치를 산 뒤 미리 준비한 단말기로 승인을 취소, 36만원을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 최모(40.자영업)씨가 전처 장모(39)씨를 15차례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최씨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이같은 행동을 한 후 자살을 기도했으나 배에 상처만 입은 채 행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4개월 전에 이혼한 장씨가 바람을 피워 살해했다는 최씨의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최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주=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yongmin@yna.co.kr

연합뉴스 | 2004.12.30 00:00

... 타당하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증자 협상에서도 빠져나가기 위한 명분을 동원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협상해야 국민들의 `반 LG그룹' 정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측은 또 "금융감독원이 1월16일 LG카드 대주주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한 이후 지금까지 투입된 연인원은 315명에 불과하다"면서 "진상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 조사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성시웅 부장검사)는 30일 식용 접착물질을 사용, 갈비뼈에 일반 정육을 붙인 가짜 이동갈비를 제조.유통시킨업체들을 적발, ㈜원조이동갈비 사장 이모(43)씨를 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 혐의로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남도푸드 대표 최모(37)씨와 ㈜백록종합식품 대표 박모(41)씨를 같은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2년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포천시 소재 사업장에서 식용 접착제 일종인 `푸드바인드'를 이용,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헌섭 부장판사는 30일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매집하면서 지분변동 보고의무를 위반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정상영 KCC 명예회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여러 펀드를 동원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매집하면서 회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시로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여 보고의무를 몰랐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형식상 지분변동 보고의무가 이들 펀드를 운영한 신탁회사에 있는 것처럼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여성을 번갈아 성폭행한 시각장애인에게 법원이초범과 장애인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 북부지법 형사11부(박 철 부장판사)는 30일 여관으로 유인해 여성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시각장애인 김모(31).이모(33)씨에게 각각 징역 3년에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개인 비서로 고용한 피해자를 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기로 사전 모의한 뒤 안내를 해달라며 속여 여관방으로 데려가 협박해번갈아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서울 북부지법 형사 11부(박 철 부장판사)는 30일 초등학생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 A(17)군에게 징역 장기 1년6월에 단기 1년과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번 범행 이전에도 미성년 성추행으로 2차례에걸쳐 보호처분을 받는 등 동종 범행이 반복되고 죄질도 점점 불량해져 더이상 소년보호처분으로는 피고인을 선도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비록 아직 학생의 신분이고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의정부지검 형사4부 최성칠 검사는 30일 물품거래 없이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부가가치세를 불법으로 환급받은 혐의(조세범처벌법위반) 등으로 김모(53.제조업)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2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8차례에 걸쳐 거래업체인 J섬유로부터 물품거래 없이 14억원의 허위매입계산서를 발급받아 관할 세무서로부터 1억여원의 부가세를 환급받은 혐의다. 김씨는 또 같은 기간 69차례에 걸쳐 거래업체인 K사에 7억여원의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강형주 부장판사)는 30일 소변검사 조작을 통해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8월이 선고된 메이저리그 출신 프로야구 선수 조진호(29.SK와이번즈)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 항소를 기각, 원심대로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묵묵히 병역 의무를 수행한 많은 국민들에게 허탈감을 주었고 병역회피 풍조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실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조씨와 ...

연합뉴스 | 2004.12.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