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업계 1위(2003년 수임료 기준)인 딜로이트앤드투시와 7위 그랜트손톤이 타격을 입었다. 또 가장 최근에는 미국 최대의 모기지(주택저당) 금융서비스 회사 패니메(Fannie MAe)와 통신 장비 업체 노텔 네트웍스 등의 회계부정 혐의가 드러났다. 잇단 회계부정 사건으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업계의 자율규제 대신 정부의 감시와 통제가 강화됐다. 새로운 정부 감독기구로 기업회계감독위원회(PACOB)가 출범했고 사베인·옥슬리법안에 따라 회계감사와 비감사 ...

한국경제 | 2004.11.19 00:00

인천지방법원 형사합의 3부(이상인 부장판사)는19일 17대 총선 전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의정보고서에 실린 글들이 낙천대상자로 선정된것에 대한 단순한 해명자료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나 이는 객관적 자료라고 볼 수 없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보고서의 제작과정에서 선관위관계자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조심스럽게 ...

연합뉴스 | 2004.11.19 00:00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19일 의장 선거와 관련해 돈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48) 의원에 대해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또 돈을 건넨 이모(58) 전(前) 의원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이에따라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오던 김의원은 재수감됐다. 재판부는 "김 의원이 하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이 의원(당시)에게 지지의사를강력 피력하며 돈을 요구하여 3천만원을 받는 등 죄질이 매우 ...

연합뉴스 | 2004.11.19 00:00

대표이사의 자금 횡령 혐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광토건이 같은 거래소 상장기업인 중앙건설을 비롯한 여러개 업체로부터 인수·합병(M&A) 제안을 받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남광토건 주가는 5천7백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중앙건설 주가도 6천6백70원으로 2.77% 올랐다. 서영성 남광토건 상무는 "최근 중앙건설을 비롯한 몇몇 업체가 회사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오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어 다각도로 ...

한국경제 | 2004.11.19 00:00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성영훈 부장검사)는 19일 길을 잘못 들어왔다고 불평하는 승객을 하차시키지 않고 질주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감금치상 등)로 택시기사 정모(53)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8일 새벽 5시께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 앞 길에서 노모(41.여)씨를 태우고 가던 중 노씨가 길을 잘못 들어섰다며 불평하자 "나는 사형수다, 같이 죽자, 뽕도 맞았다"며 내려달라는 노씨의 요구를 묵살한 채 약 20분간 주행한 혐의다. ...

연합뉴스 | 2004.11.19 00:00

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상해)로 김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부평구 K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A(22.여)씨를 뒤쫓아가 화장실 문을 잠그고 성폭행하려다 A씨가 반항하자 손으로 마구 때린 혐의다. 경찰은 "공중 화장실의 경우 대부분 밖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데다 안쪽에서 문을 잠그면 외부에서 도움을 ...

연합뉴스 | 2004.11.19 00:00

... '날벼락'을 맞았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19일 고객정보를 유출한 이동통신 대리점 업주와 휴대폰 복제업자,게임(포커)머니 충전·판매업자,게임머니 중간 판매상,ID 불법 개설자 등 10명을 컴퓨터 등 사용사기 및 전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중 휴대폰 복제업자인 이모씨(30)와 게임머니 충전·판매업자인 구모씨(25),ID 불법 개설자 김모씨(36) 등 5명을 구속하고 대리점 업주 추모씨(32)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중간 ...

한국경제 | 2004.11.19 00:00

... 범행현장에 남긴 희미한 지문을 근거로주민등록상에서 범인의 것과 유사한 2만8천여개 지문을 찾아 1년여간의 대조작업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9일 술집 여종업원과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뜨리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차모(35.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2시께 부산진구 당감동 M주점에서술을 마신 뒤 여종업원인 박모(31)씨와 업주 유모(56.여)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

연합뉴스 | 2004.11.19 00:00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인욱 부장판사)는 19일 학력과 경력을 허위기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열린우리당장경수(44.안산상록갑)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정당법 위반죄를각각 적용,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선거법위반죄가 적용돼 검찰에 의해 벌금 150만원이 구형된 바 있는 장 피고인에 대해 법원이 정당법 위반죄까지 추가, 벌금 형량을 높여 선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상급심 판단이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연합뉴스 | 2004.11.19 00:00

... 5천800만 달러(한화 620억원) 상당의 인터넷 사기행각을 벌인 국제 사기단이 적발됐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검찰은 `트리-웨스트 투자클럽'을 운영해온 멕시코계캐나다 출신 키스 노딕(42)이 돈 세탁을 위해 통신사기 및 우편사기를 벌인 혐의에대해 유죄를 시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트리-웨스트' 사기극의 주범인 앨린 리처드 웨지와 인터넷 웹 디자이너마이클 웹이 이미 감형을 대가로 유죄를 인정한 뒤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검찰은 설명했다. 이들의 사기행각은 징역 ...

연합뉴스 | 2004.1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