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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성곤 판사는 15일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노명우 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공노의 불법파업은 실정법에 위반되는 행위로 순수하게 공익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 공무원노조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피고인은 이미 비슷한 사건으로 처벌받았기 때문에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노씨는 지난해 11월 `전공노 노동 3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을 주도한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 현재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이라고 주장하면서 "얻어 맞으며 조서를 쓰고 있는데 지금의 정의원이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물고 들어와 `간첩도 15일이면 다 분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988년 국가보안법상 밀입북 혐의 등으로 안기부에 연행돼 정 의원으로부터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과 1992년 민족해방애국전선 사건으로 안기부에서 정 의원으로부터 `성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양홍관씨도 회견에 참석해 정 의원의 고문 의혹을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 못하는 점을 배려,가사도우미(가정부) 고용비를 15차례에 걸쳐 매달 60만원씩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노조 전 총무부장 강씨는 친ㆍ인척 명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한 뒤 비자금 일부를 이체하는 등의 수법으로 조합비 2천3백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경수 부장검사)는 15일 노조 조합비 1억4천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등으로 김씨를 구속기소하고 목씨와 강씨 등은 불구속기소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2.15 00:00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했더라도 면허가 취소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김선희 판사는 15일 무면허로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기소된 장모(36. 건설업)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경찰이 운전면허 취소처분 통지와 관련, 피고인에게 적법한 공고 절차를 거쳤지만 주변의 여러 사안을 참작할 때 피고인이 면허가 취소됐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할 만한 증거가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5일 입주서류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영구임대아파트에 무자격자를 입주시켜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공문서 위조및 동행사 등)로 대한주택공사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 전 직원 김모(41)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4월 무자격자인 김모(33.여)씨에게 250만원을 받고 자신이 관리과장으로 있는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주공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시키는 등 2002년 2월부터 2년여동안 13세대를 부정입주시켜주고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박상길 부장)는 15일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을 입찰방해와 특경가법상 배임,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02년 12월 대생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 회사중 하나인 맥쿼리생명에 인수자금 300억원을 빌려주고 형식적으로 컨소시엄에 참가토록해 대생 인수 지분을 매수, 공정한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또 2002년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6천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아온 국민은행 노조 간부들이 거액의 조합비를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사용해오다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경수 부장검사)는 15일 노조 조합비 1억4천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국민은행 전 노조위원장 김모씨(48)를 구속기소하고 전 부위원장 목모씨(38)와 노조 총무부장 출신 강모씨(37)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으로 있던 지난 2001년 9월부터 재작년 11월까지 ...

한국경제 | 2005.02.15 00:00

사문화된 노동쟁의조정법의 제3자 개입금지 위반혐의로 기소돼 16일 항소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던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에 대한 재판이 재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주경진 부장판사)는 15일 "검찰이 제3자 개입금지 조항에 대한 의견서와 추가 자료를 내겠다며 변론 재개를 요청해 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법원이 인사를 앞두고 있어 재판을 재개하는 데 부담이 있었지만 검찰에도 동등한 기회를 줘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변론 재개 결정을 ...

연합뉴스 | 2005.02.15 00:00

아파트 입주권이 지급되는 것처럼 속여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무허가 건물을 팔아넘긴 부동산 컨설팅업자가 검찰에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오늘 이같은 수법으로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윤모씨(43)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K씨 등 모두 66의 피해자에게 무허가 건물을 사면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모두 95차례에 걸쳐 49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5.02.14 00:00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씨 등에게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저가에 배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태학 전 에버랜드 사장과 박노빈 에버랜드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립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배정 사건은 곽노현 방송대 교수 등 법학교수 43명이 2000년 6월 "계열사의 의도적 실권행위와 저가 발행으로 부의 편법증여가 이뤄졌다"며 이 회장과 주주 등 33명을 고발하면서 논란이 됐고, 검찰은 ...

한국경제TV | 2005.0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