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5억여원을 속칭 '카드깡' 하는 수법으로 1억여원을 챙긴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4일 국내에서 사용한도액을 넘어 카드를 쓸 수 없는 사람들을 모집해 이들 카드의 해외사용한도액을 올린 뒤 필리핀에서 카드깡을 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최모(29.경남 창원시)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3월 필리핀 모 호텔에서 6만5천달러를 카드깡하는 등 2002년 1월부터 1년여동안 이같은 수법으로 신용불량자 ...

연합뉴스 | 2004.12.14 00:00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기석 열린우리당 의원(57·부천 원미갑)이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손기식 부장판사)는 14일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의원은 대법원에서 이 같은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12.14 00:00

... 하겠다고 밝힌 것이 아닌데다 1년여에 걸친 장기투자를 통해 거둔 이익인 만큼주가조작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 관계자는 "아직 정식 조사단계는 아니며,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는지를 한번따져보자는 것"이라며 "물론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정식조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헤르메스측은 이달 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물산이 외국인투자자들에 의해 적대적 M&A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직후인 지난 3일 삼성물산 보유주식 777만2천주(5%)를 ...

연합뉴스 | 2004.12.14 00:00

민주노동당은 14일 국가보안법 폐지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 과정에서 노회찬(魯會燦)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원내 수석부대표와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민노당은 또한 남 부대표와 전 대변인이 국회법에 규정된 국회의원의 품위유지의무 및 모욕등 발언금지의무를 어겼다며 이들에 대한 징계심사안을 소속 의원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다. ...

연합뉴스 | 2004.12.14 00:00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4일 학부모한테서 돈을 받고 체육특기생을 부정입학시킨 혐의(배임수재)로 4개 주요대학과 3개 고교 전.현직축구감독 7명과 브로커 1명, 학부모 9명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대 축구감독은 2002년 두차례에 걸쳐 고교 감독으로부터 대학에입학할 실력이 아닌 축구선수를 A대에 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혐의이다. B대 감독은 2003년 4월 고교 감독으로부터 축구선수 2명을 체육특기생으로 ...

연합뉴스 | 2004.12.14 00:00

칠레 법원은 13일(현지시간) 1973∼90년 집권기간에 자행한 살인, 납치 등 인권유린 혐의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89) 전대통령을 전격 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될 때까지 가택연금 명령을 내렸다. 피노체트 인권유린 사건을 맡고 있는 후안 구스만 산티아고 항소법원 판사는 피노체트 전 대통령이 1970년대 좌파 반체제 세력을 탄압하기 위한 이른바 `콘도르 작전'과 관련한 살인과 납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스만 판사는 피노체트가 과거 미국 ...

연합뉴스 | 2004.12.14 00:00

... 잡고 북한과의 연계 경위 등을 집중 수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최근 국정원이 김 목사 납북사건의 공범 중 1명으로,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으로 파악된 조선족 류모(35)씨를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및 형법상 납치.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으며 공범들의 신병을 추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류씨의 신원에 대해 "북측으로부터 공작금과 지령을 받고 활동한 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으로, 북한을 왕래하며 탈북자 북송 등 활동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4.12.14 00:00

... 조속히 재판이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는 지난 8월 후세인 재판이 올 11월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조속한 재판진행 방침을 여러 번 시사했었다. 그러나 일부 관리들은 후세인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수집이 아직 미흡하다는 이유로 재판 지연 가능성을 언급해 왔다. 이와 관련,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후세인 재판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재판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미국의 입장을 시사했다. ...

연합뉴스 | 2004.12.14 00:00

... "검찰은 복구비 지급 과정에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신 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태풍 `매미' 피해 복구와 관련해 복구비를 과다신청해 2억1천여만원을 더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지난 10일 검찰에 구속됐다. 박춘길 부의장은 같은 수법으로 4억7천여만원을 편취해 구속 기소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거제=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연합뉴스 | 2004.12.14 00:00

장성진급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은 13일 오전 육군본부 인사담당 L준장을 불러 특정인의 진급을 돕기 위해 부하들에게 허위공문서를 작성토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으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귀가조치했다. 군 검찰은 당초 이미 구속된 영관급 부하 장교들의 진술과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L준장을 사법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가 귀가조치함으로써이번 수사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4일 "육본 ...

연합뉴스 | 2004.12.14 00:00